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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는 이름 있는 폭포가 없다.
골짜기도 많고 능선도 많으며,
해발도 629m나 되지만 그럴 듯한 폭포가 없는 게 의아할 지경이다.
관악산에 유일하게 이름을 가지고 있는 폭포가 바로 문원폭포이다.
문원폭포는 6봉능선의 동쪽 계곡 중간에 위치한 폭포이다.
폭포는 일반적으로 계곡의 하류에 있어야 제격이지만
이 폭포는 계곡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사계절 내내 메말라 있다.
여름 장마가 계속되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일요일, 문원폭포를 찾았다.
여느 때보다는 물줄기가 힘차지만 강수량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다.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보던 폭포보다는 물이 많고 물소리도 귓전을 때린다.
폭포 위에는 마당바위가 있어 쉬어 가기가 안성맞춤이다.
등산객들은 여기서 땀을 훔친 후 연주암 또는 육봉능선으로 향한다.
☞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6번 출구로 나와
중앙공무원교육원방향으로 간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정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백운사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문원폭포 가는 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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