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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배두나의 다양한 표정

소위 삼류고학생들의 일류대합격이야기를 다룬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의 주인공은 당연히 특별반의 담임으로서 변화를 주도하는 강석호(김수로 분) 변호사입니다. 그리고 황백현(유승호 분)을 비롯한 5명의 특별반 악동들입니다. 물론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대신해 학교법인 병문고의 이사장을 맡은 장마리(오윤아 분)와 각 과목마다 특별 초청된 기인 같은 선생님들도 주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선생님인 한수정 역을 맡은 배두나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강석호 변호사 역의 김수로

                                  김수로와 배두나 

 

배두나는 광고모델로 주목을 받은 후 약관 20세에 TV드라마에 데뷔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부의 신>에서는 김수로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반 부담임을 맡습니다. 그녀는 병문고 여러 선생님들 중 김수로의 열정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협력적입니다.



 

김수로가 특별반 학생 5명 모집공고를 낸 후, 특별반 교실을 요청 했지요. 비협조적인 선생님들이 김수로를 골탕먹이기 위해 폐허 같은 창고를 내 주었을 때 청소를 도와준 이도 배두나였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특별반 모집이 성공하여 합숙하게 되었을 때 아이들의 식사당번을 한 사람도 배두나였습니다.





 

그녀는 고비마다 참으로 독특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교사재임용시험을 보라고 했을 때 난감해 하던 표정도, 영어교사인 자신이 힘들여 특별반 교재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헛고생하였다는 김수로의 지적에 아연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까지 4회가 방송되는 동안 그녀는 때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흰자위를 드러내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입을 삐죽거리기도 합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그녀의 표정연기가 하나도 부자연스럽지 아니 합니다. 31세라는 나이를 전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그 인상이 풋풋합니다. 이 사진은 제4회에 방영되었던 배두나의 표정을 모은 것입니다. 배두나의 표정연기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일도 이 드라마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배두나는 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본의 전통 있는 영화상인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고 합니다. 배두나로서는 금년 최고의 한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

 

배우 배두나  

광고모델로 먼저 주목을 받은 배두나(1979년생)는 1999년 TV 드라마 <학교>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이 드라마에서 보이쉬한 매력을 보여준 그녀는 10대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영화 이력을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심령공포물을 리메이크한 <링>을 통해서였다.  

한을 품은 원귀로 등장하여 기묘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배두나는 두 번째 영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현남을 맡은 그녀는 이전까지의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벗어던지고 지극히 평범한 아가씨로 등장해 연기변신에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플란다스의 개>는 배우 배두나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작품이었다.  

2000년작 <청춘>은 학생 티를 벗지 못한 배두나가 과감한 성인연기자로 변신한 작품이었다. 꾸민듯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순수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연기자로 꼽히는 배두나는 2000년 부천국제영화제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두나는 정재은 감독의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속 깊은 20살의 태희로 출연하였고 2003년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서 사랑을 찾는 여성으로 출연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깜찍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나이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해내는 배우이다. (자료 : 다음백과사전)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다가 금방 내려졌네요~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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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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