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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는 남녀를 불문하고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가장 좋은 보온제품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는 보온목적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자주 이용됩니다. 그러고 보니 목도리의 주인공은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과거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배우 신성일이 목도리를 한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목도리로 가장 잘 알려진 이는 겨울연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욘사마  배용준일 것입니다. 여배우 최지우와 함께 목도리를 두른 그의 모습은 겨울연가를 대표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겨울연가 주인공 이미지 
 

목도리 이야기는 최근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도 목도리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다보니 이제는 식상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 소재는 앞으로도 약방의 감초처럼 활용될 것입니다. 준혁이 세경 누나가 짜준 목도리를 그녀가 지훈 삼촌에게 선물한 목도리와 길이를 비교하는 장면, 세경으로부터 선물받은 준혁의 목도리를 가지고 친구들이 장난을 치려하자 준혁이 불같이 화를 낸 일, 그리고 세경이 지훈으로부터 받은 목도리를 분실한 후 허둥대던 장면 등은 모두 손쉬운 소재인 목도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공부의 신>에서 천하대 특별반의 영어선생님으로 특별초빙된 앤서니 양(이병준 분)은 첫 등장부터 사람의 혼을 쏙 빼 놓습니다. 헬스클럽에 누워있는 모습이 조폭 세계의 보스를 연상케 합니다. 이동할 때도 검은 색 차림의 경호원을 데리고 다닙니다.

                           헬스클럽에서 쉬고 있는 앤서니 선생

                            학교에 도착하자 경호원이 차 문을 열어주는 모습  


병문고를 찾은 첫날, 그는 스카프 같은 화려한 목도리를 두르고 나타납니다. 오른쪽 어깨에 걸린 큼직한 꽃이 인상적입니다. 팔에 걸고 있는 핸드백을 보면 영락없는 마담뚜 같습니다.






드디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입니다. 에어로빅을 해서인지 동작이 무척 큽니다. 영어는 괜히 주눅들지 말고 재미있게 공부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틀어놓고 율동을 하며 영어공식을 외우게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강석호 (김수로 분)변호사는 미소를 짓는 반면, 한수정(배두나 분) 선생님과 장마리(오유아 분) 이사장은 기절초풍합니다. 제5회에서 이런 장면을 선보였으니 앞으로 앤서니 선생은 목도리를 벗어 던지고 어떤 활극을 펼치며 영어를 가르칠지 사뭇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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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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