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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이른 아침 등산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약간 시간이 남아 인근건물의 추녀 밑으로 간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화단 위에는 명함크기의 전단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성인을 유혹하는 저질 광고명함입니다.



동일한 명함을 수 십장씩 늘어놓았습니다. 이는 자원의 낭비입니다. 물론 제지업체와 인쇄업자는 돈을 벌지는 모르겠지만. 또 이는 인력의 낭비입니다. 이 쓰레기들은 건물의 관리인 아니면 거리의 청소부가 힘들여 수거하여 버려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일입니다. 1970∼80년대에 명동에 견줄 만큼 강남은 1990∼2000년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 이토록 저질 쓰레기가 넘쳐나는 것은 참말로 볼썽사나운 일입니다.


관련당국은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이런 쓰레기로 도심의 거리를 도배하는 나쁜 사람들을 엄중히 단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가 인쇄되어 있으니 단속하려고 마음만 먹으련 가능한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접객업소 종사자들이 이런 행위는 영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스스로 자각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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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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