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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 했던 거리
안녕하세요? pennpenn 입니다. 저는 지난 4월 2일 "도심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저질 명함광고"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뷰에 게재했습니다. 이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 건축물 화단이 성인을 유혹하는 저질 명함형광고로 도배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고발형 기사였습니다. 다행이 이 글은 베스트포토에 선정되었고 약 2천 2백 여명이 글을 읽었습니다. ☞ 관련글 보기 : 도심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저질 명함광고
1주일전 지저분 했던 화단
그로부터 1주일 후 글쓴이는 등산버스를 타기 위해 동일한 장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불과 1주일 전 만해도 그토록 지저분하던 광고형 명함은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깨끗이 치워진 채 비교적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지럽게 붙어 있던 전단지를 떼어낸 자국은 남아있었지만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다음 뷰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물론 글쓴이가 이 글을 올렸기 때문에 이곳이 깨끗해 졌다고는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청소를 깨끗이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요일 이른 아침(7시경) 시각이어서 당일 아침 청소를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밤새 이런 전단지를 버리지 않았다는 게 무척 고무적입니다. 어찌 되었든 앞으로 우리는 거리에서 이런 저질 광고를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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