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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23회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사건은 제빵계의 전설인 팔봉선생(본명 오두용/장항선 분)의 죽음입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죽음을 예고한 보도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사려 깊지 못한 보도 하나가 얼마나 드라마의 흥미를 반감시키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박춘배(최일화 분)의 진정으로 시작된 봉빵만들기 경합은 탁구(윤시윤 분)의 승리로 끝났지만 팔봉제과점은 한승재(정성모 분)의 방해공작으로 영업정지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번 스토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봉빵대결서 승리해 스승의 명예를 지킨 김탁구

팔봉의 동료였던 박춘배의 돌발작인 진정으로 촉발된 봉빵만들기 경합장입니다. 팔봉제과 에서는 탁구가 경합자로 나섰습니다. 사실 팔봉식구들 중 가장 경력도 짧은 탁구가 대표선수로 출연하는데 모두 만류했어요. 비록 탁구가 이의신청을 했지만 그에게 무거운 책임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탁구는 큰 항아리를 내밀며 봉빵의 발효종을 찾아냈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그는 이미 미각과 후각을 회복했답니다. 평소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는 허갑수(이한위 분)는 자신이 해독제를 구해 주었다면서 생명의 은인이라고 자화자찬입니다. 그러나 대장인 양인목(박상면 분)은 발효종만 찾았다고 봉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반문합니다. 탁구는 팔봉선생을 처음 만났을 때 얻어먹은 봉빵 맛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이 발효종의 냄새를 맡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답니다. 그래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탁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진정인인 춘배 측의 경합자는 놀랍게도 구마준(가명 서태조/주원 분)입니다. 경합을 보러온  팔봉식구들은 서태조가 제빵실 발효종 독(항아리)을 깨뜨린 후 불을 지르고,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난 다음 춘배 편에 선 것이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드디어 경합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탁구과 구마준은 열심히 빵을 만듭니다. 먼저 액종 심사부터 시작되었는데 둘 다 막걸리로 액종을 만들었답니다. 봉빵시연에 들어가자 구마준은 공부를 많이 한 유능한(?) 학도답게 빵 만드는데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자 마준은 오븐에 넣었던 반죽을 꺼냅니다. 그런데 탁구는 이를 냄새로 확인하고는 다시 넣고  기다리기만 합니다. 이미 마준은 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탁구는 기다리고만 있으니 팔봉식구들은 목이 탑니다. 마준이 빵을 만들어 오븐에 넣은 후에도 조용히 눈을 감은 채 한참을 기다립니다. 탁구의 행동에 대해 오로지 대장인 양인목 만이 스승의 말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탁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녀석은 선천적인 후각만으로 발효점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그 연습을 지난 2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해 온 것이지."

반면 허갑수는 발효시점이 지났다며 안절부절입니다. 한편, 옆에서 탁구를 지켜보는 마준은 넌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나를 이길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한승재에게 부탁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탁구를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탁구가 눈을 떠드니 반죽을 꺼냅니다. 이번에도 마준은 탁구를 이기기 위해 빵을 만들지만, 탁구는 자신을 믿어준 스승과 식구들을 위해 빵을 만듭니다. 마음이 자세가 이러하니 당연히 탁구가 이겨야 하지만 변수는 한승재의 술수입니다. 

탁구가 반죽을 꺼내자 그 냄새를 맡은 춘배가 눈을 크게 뜹니다. 탁구도 만면에 웃음을 짓습니다. 이제부터 탁구도 신들린 듯 빵을 만듭니다. 탁구는 다시 빵을 오븐에 넣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한참 후 오븐의 문을 연 탁구는 빵 냄새를 맡으며 또다시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두 사람이 만든 빵은 심사를 담당한 제빵기술협회 고문 7명의 책상 위에 놓이고 위원들은 빵의 맛을 보고 지지하는 빵 접시를 앞으로 밀어놓습니다. 6명의 위원들은 각각 탁구와 마준을 지지하여 3대 3이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한승재에게 매수되어 봉투를 받은 위원은 모두 마준의 편이 섰습니다.

이제 경합의 결과는 마지막 남은 심사위원 1명의 손에 달렸습니다. 그 심사위원도 돈 봉투를 받았습니다. 이거 큰일났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빵 냄새를 맡아보고 먹어본 후 주먹을 불끈 쥐더니 탁구의 접시를 앞으로 내밉니다. 탁구가 승리한 것입니다. 비록 마준이는 심사위원을 매수하는 치졸한 방법을 썼지만 탁구는 마준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 팔봉선생의 명예를 지켰습니다. 심사결과가 발표되자 탁구는 모자를 벗고 심사위원들에게 꾸벅 인사를 합니다. 시청자로서 탁구와 팔봉식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팔봉식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마준은 모자를 벗어 땅에 확 던져버리고는 밖으로 나가 마지막 심사위원을 만납니다. 마준은 약속이 틀리지 않느냐고 화를 내지만, 위원은 빵을 먹는 순간 마음이 변했다며 아무리 돈이 좋고 돈을 쫓아 사는 세상이라지만 그런 빵을 먹고도 폄하하는 것은 빵쟁이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 빵은 진짜였다며 받은 봉투를 되돌려줍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양심적인 사람이 좀더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게 더 좋은 처신이겠지요. 

 


▲ 패배를 인정한 춘배의 쓸쓸한 퇴장

탁구가 만든 봉빵을 팔봉선생에게 바쳤지만 선생은 눈을 약간 뜨면서도 말을 하지 못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탁구가 밖으로 나오니 그곳에 춘배가 서 있습니다. 그가 떠나려하자 탁구는 스승님이 지금 병환중이니 인사라도 하고 가라고 권유하지만 그는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발효실에서 반죽을 꺼냈을 때 이미 승패가 끝난 것을 알았다며 반죽에 무엇을 넣었는지 묻습니다. 탁구는 향을 낸 게 쌀가루였다고 대답합니다. 탁구는 팔봉으로부터 이 비법을 들었던 것입니다. 쌀가루는 전분보다 풍미와 향을 훨씬 더 깊게 해 준답니다.


이 말을 들은 춘배는 "팔봉형님의 빵은 언제나 기다림이었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더 몸에 이로운 빵을 만들려고 했었네. 난 그런 팔봉형님이 언제나 답답하고 못마땅했었네. 결국 팔봉형님은 모든 걸 이루었고, 천재적인 후각만 믿고 빨리 성공하려고 달려온 나는 이리 되었네. 인생은 이리도 헛된 것을!" 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쓸쓸하게 떠나갑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생이란 정도를 걷는 게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 구마준-한승재의 치졸한 팔봉제과점 영업방해공작

탁구가 춘배를 보내고 제과점으로 들어오다가 한 남자와 충돌합니다. 그는 여러 백의 빵을 사 가지고 나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후 그를 포함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와 빵에 쇳가루 냄새가 난다며 난동을 부립니다. 1인당 1백만 원씩 손해배상을 하지 않으면 구청에 고발한답니다. 팔봉식구들은 스승님 병환 중에 큰 일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해결사인 탁구와 바람개비문신 조진구(박성웅 분)는 아무래도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탁구는 처음 만났던 남자가 골목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탁구가 다가와 소리치자 남자와 차량은 도주합니다. 아쉬워하는 탁구 뒤에 나타난 사람은 우리의 수호천사 조진구입니다. 그는 차량의 번호를 기억했다며 경찰청으로 차적조회를 합니다.  

그러는 사이 팔벙제빵집은 관할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처분을 당합니다. 한편 차적조회결과 차량의 소유주는 거성입니다. 탁구는 이를 확인하고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모두 자기 때문이냐면서 치를 떱니다. 실제로 이 모든 일은 한승재가 꾸몄습니다.    
 


▲ 김탁구가 구마준에게 날린 시원한 주먹세례

분노에 치를 떤 탁구는 거성 본사를 찾아갑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기에 구마준과 신유경이 다정하게 서 있습니다. 탁구가 그냥 지나치려하자 마준이 가로막습니다. 탁구는 팔봉집이 영업정지를 당해 회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합니다. 마준은 자기도 신문에서 본 것 같다고 대꾸합니다. 그러고는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습니다. 

"그딴 구멍가게 같은 빵집 때문에 아버지를 귀찮게 하지마! 간만에 분위기 좋은 데 그런 일로 기분 망치고 싶지 않거든."

"한 때는 네가 지냈던 곳이야. 팔봉선생님은 네 스승이기도 했던 분이고."
"미안하지만 팔봉선생 같은 거 이미 내 머리 속에 없는 인간이야. 영업정지를 당하든 명예가 구겨지든 내가 알 바 아니야, 탁구. 알겠어?"

"설마 너냐? 경합에서 지고 봉빵 시연까지 망쳐버린 분풀이로 설마 그렇게 한 거냐? 너? 네가 한 짓이야? 아니야?"
"내가 그랬다면 어쩔거냐고?"


마준의 말에 부르르 떤 탁구는 주먹을 날립니다. 탁구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를 무시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스승님을 폄하하고 해코지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얼굴을 정통으로 맞은 마준은 바닥에 쓰러집니다. 넘어졌던 마준이 일어나 탁구에게 덤벼들지만 마준은 탁구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탁구가 누굽니까? 어린 시절 어머니의 원수인 바람개비문신을 찾기 위해 경인지방을 누비며 깡패들을 평정한 사나이 아닙니까? 연달아 주먹 세례를 날리자 유경이 말립니다. 유경이 탁구에게 마준을 때리지 말라고 합니다.         

           
                     

▲ 서인숙을 염장지르는 김미순의 의도 

구마준의 어머니 서인숙(전인화 분)이 마준의 며느리 감으로 점찍은 서창물산 무남독녀 나진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데 탁구의 어머니 김미순(전미선 분)이 나타납니다. 깜짝 놀라는 서인숙에게 김미순은 쇼핑을 하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서인숙이 빤히 쳐다보자 미순은 며느리 될 아가씨도 함께 왔는데 인상을 쓰면 들키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넥타이를 한 개 건네줍니다. 이 넥타이는 회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이틀 내내 자기 집에 머물다가 그냥 두고 갔으니 전해 달랍니다.


이 말을 들은 서인숙은 내 남편을 다시 만나고 있었느냐고 묻는데, 김미순은 그러면 안 되느냐고 반문합니다. 서인숙은 죽고 싶어 환장했느냐고 다그치고, 김미순은 다시 절벽에서 떨어뜨리려고 그러느냐며 코웃음칩니다. 김미순이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서인숙의 염장을 지르며 당당하게 나오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 한승재에게 해고통보를 하는 구일중 

탁구가 마준을 때리려는 주먹을 유경의 만류로 멈추고 있는데 구일중 회장이 나타납니다. 구일중은 이 상황을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탁구는 "스승님이 많이 편찮으신 데 팔봉빵집이 영업정지를 당했으며, 아무래도 누군가가 음모를 꾸민 것 같습니다.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연루된 것 같아 찾아 왔습니다. 회장님 진상을 밝혀 주십시오.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탁구가 꾸벅 인사를 하고 사라진 다음 구일중은 한승재를 부릅니다.
"자네가 그랬다고? 내 스승님의 명예를 더럽히고, 팔봉빵집의 문을 닫게 하고, 그 모든 걸 자네가 했다? 그 말이지?"

구일중 옆에 운전기사로 일했던 직원이 서 있는 것을 째려보고는 한승재는 입을 엽니다.
"회장님, 뭔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미 구일중은 한승재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멱살을 잡은 구일중이 소리칩니다. 
"왜 그랬나? 탁구 때문인가? 그 아이를 괴롭히려고 그런 짓까지 꾸민 게야? 감히 내 아들을 건드린 것도 모자라 하늘같은 내 스승을 괴롭히다니! 더 이상 자네의 만용과 패악을 봐 줄 수가 없군. 1주일 안에 신변정리하고 사표제출 해, 알겠나!" 

구일중으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은 한승재가 서인숙과 함께 또 어떤 음모를 꾸밀지 모르겠습니다.  
 




▲ 팔봉이 더 이상 봉빵을 만들지 않은 이유

기력을 잠시 회복한 팔봉은 붓으로 무언가 기록합니다. 그러더니 탁구에게 다가가서 제빵복으로 갈아입고 따라오랍니다. 팔봉은 겨우 몸을 가누면서 탁구에게 반죽을 내 오라고 지시합니다. 의아해 하는 탁구에게 빵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탁구는 스승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따르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팔봉은 능숙한 솜씨로 반죽을 빵으로 만듭니다. 탁구는 스승에게 의자를 권합니다. 스승은 조용히 입을 엽니다.
"탁구야, 어차피 인생이란 겪는 깃이다. 나쁜 일도 겪고, 슬픈 일도 겪고, 좋은 일도 겪고,  기쁜 일도 겪고, 더군다나 태조는 하나뿐인 네 동생이 아니더냐? 네가 평생 안고 가야할 네 동무니라! 네 아버지한테서 진작 이야기를 들었다. 내 평생 후회되는 한 가지는 하나뿐인 친구를 그리 떠나보낸 것이다. 내가 더 이상 봉빵을 만들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친구를 잃은 아픔 때문이었다. 이 세상에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없느니라! 이제 너는 어찌 하겠느냐? 탁구야?" 


 

▲ 와병 중 빵을 만들다 세상을 떠난 팔봉선생

탁구는 스승이 빚은 빵을 오븐 안에 넣고는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빵이 다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겠답니다. 스승의 얼굴에 빙그레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오븐을 바라보고 있는 탁구를 지켜보던 스승은 독백을 합니다. "처음 여기에 왔을 때는 그저 상처받은 어린아이였는데 이젠 어른이 다 되었구나!" 스승은 제자를 보며 흡족해 합니다. 탁구와 만났던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인생이란 들판의 꽃과 같아서 지고 나면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늘, 그래도 내 인생 끝자락에 너를 만나 참으로 즐거웠구나, 탁구야!"

팔봉의 눈이 스르르 감기며 고개가 약간 수그러듭니다. 탁구는 다 익은 빵을 꺼내 바구니에 담아 스승 앞에 놓습니다. 그런데 불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빵이 다 구워졌다고 해도 스승은 묵묵부답입니다. 팔을 건드려 보니 밑으로 툭 쳐집니다. 스승이 이상합니다. 탁구는 무릎을 꿇고 스승의 손을 만져봅니다. 

한편 양미순(이영아 분)이 밤중에 일어나 보니 할아버지가 안 보입니다. 식구들을 모두 불렀지만 행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탁구도 안 보입니다. 식구들이 밖으로 나오니 마침 구일중 회장이 도착합니다. 일행들은 모두 제빵실로 올라갑니다. 그곳에 팔봉이 의자에 앉아있고 그 옆에 탁구가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탁구는 사람들이 들어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양미순은 탁구를 부릅니다. 탁구는 그제야 입을 엽니다. "조용히 해, 미순아, 스승님 깨시겠다!"  


지켜보고 서 있는 사람들 모두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는 스승이 주무시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엄숙한 자세로 그냥 가만히 서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마음이 여린 미순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 다음 팔봉의 딸인 오영자(황미선 분)가 울기 시작합니다. 구일중 회장도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도 모두 슬픔에 잠깁니다.

스승이 가는 길을 제자인 탁구가 웃으며 배웅합니다. 이렇게 우리 시대 진정한 빵쟁이인 팔봉선생은 인간과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시청자들에게 일깨워 준 채로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드라마도 이토록 교훈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이 교차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팔봉선생과 탁구처럼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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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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