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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고령읍 소재 고령 지산동 고분군(高靈池山洞古墳群)은 주산(主山, 310m)에서 남쪽으로 뻗은 주능선에 약 200여 기(다른 자료에는 700여기라고 함)의 고분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순장묘(제44∼45호)를 비롯하여 많은 고분에서 유물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이 일대에서 일본인이 수천 점의 값진 유물을 일본으로 반출하였고, 일부는 대가야박물관 내 대가야왕릉전시관과 일부 대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 고분군은 구릉의 능선부를 따라 수 십기의 대형 고분과 경사면에 축조된 수 백기의 중소형 고분으로 구성된 가야지역의 최대규모입니다. 이 고분군은 대가야의 왕릉을 포함한 핵심 고분으로서 사적(제79호)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가야박물관의 왕릉전시관 좌측으로 고분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능선에 올라 뒤돌아보면 구릉을 따라 크고 작은 수많은 고분이 보입니다. 흔히 왕릉하면 경주의 대능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곳의 고분은 그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가야국에서 이와 같은 규모의 고분을 축조했으리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번호가 붙은 쥬요한 고분만도 51기에 이르군요. 특히 제44호 고분은 32기의 순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능선을 따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주거생활, 순장제도 등에 관한 해설문을 큼직하게 세워두어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대가야국은 서기 42년이진아시왕이 건국하여 16대 도설지왕 때 신라 진흥왕의 공격으로 멸망했습니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 왕릉전시관, 대가야 역사관, 우륵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장권 1매(어른 2,000원)로 3개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201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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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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