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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소재 장항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 위치한 높이 15m, 길이 250m의 스카이워크입니다. 이웃한 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해송 숲 위로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스카이워크 끝에는 전망데크가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일반, 65세 경노무료)이지만 서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므로 실제로는 무료와 마찬가지입니다. 계단을 올라 수평의 데크를 따라 걷노라면 시원하게 펼쳐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에는 서천과 장항에 관한 설명, 서천의 명소인 송림갯벌, 유부도, 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서천군의 군조(郡鳥)인 검은머리물떼새 관련 안내문을 붙여 놓아 방문객들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끝부문의 전망데크로 가는 길목에는 기벌포해전전망대가 있습니다. 기벌포 해전은 나당 전쟁 중인 676년 신라와 당나라가 금강 하구인 기벌포(현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앞바다에서 벌인 전투로 신라는 이 전투에서 당나라 20만 대군을 격파하여 나당 전쟁에서 최종 승리하였습니다. 신라는 이미 673년에 함선 1백 척과 해군을 서해에 배치시켜 방비하고 있었는데, 당나라 설인귀의 수군이 덕적도 앞을 지나 금강 입구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라군에게 전달되자 사찬(沙飡) 시득(施得)이 함선을 이끌고 기벌포로 향했습니다.
두 나라는 22번의 크고 작은 전투 끝에 신라가 승리하였으며, 이 전투에서 당나라는 상당수의 전함과 4,000여 명의 군사를 잃었습니다. 기벌포 전투로 신라는 작게는 서해에서의 제해권을 장악하였고, 크게는 7년에 걸친 나당 전쟁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고 당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었던 것입니다.
이제 스카이워크 전망데크로 갑니다. 여기서 북쪽과 남쪽 그라고 서쪽 어디를 봐도 보이는 것은 광활한 갯벌입니다. 그리고 남북해안 해안의 울창한 숲은 장항송림산림욕장입니다. 이 산림욕장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한 방품림으로 1954년 장항농고(현 장항공고) 학생들이 식재한 곰솔(해송/2년생) 1만2천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면적은 275,703㎡, 산책로는 1.5km에 달하며, 해안을 따라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바다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림욕장의 산책길에는 다양한 꽃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8월~9월에 만개한 보랏빛 맥문동 꽃은 장관입니다.
스카이워크를 내려와 바닷가로 가면 서천갯벌을 알리는 대형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천갯벌은 금강 하구와 인접한 서천군 서면과 장항읍 송림리 유부도 일대의 연안습지를 말합니다. 서천갯벌은 새만금 갯벌이 사라진 후 금강하구에 남아있는 유일한 하구갯벌로 이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찾는 곳입니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 이곳의 갯벌 16.5㎢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고, 2009년에는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으며,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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