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끼마을-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

 

 

 

 

 

 

 

 

 

 

 

 

예끼마을 벽화거리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藝)끼마을은 1976년 안동댐 수몰로 인해 고향을 잃은 사람들이 댐 주변 고향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옮겨오면서 생겨난 마을로 수몰민의 설움과 애환이 깃들어 있으며 마을이름은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을 뜻합니다. 이곳은 미술과 문학, 음악이 넘치는 문화 예술 체험마을입니다.

예끼마을 앞 서부선착장

 

선성공원 쉼터

 

선성공원

 

 

 

 

 

 

 

과거 예안면이었던 마을은 안동댐 수몰에 따른 행정구역 변경으로 지금은 도산면에 속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이곳을 예안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지금도 예안교회, 예안이발관, 농협 예안지점 등 마을 내 여러 가게 이름에서 예안과 더불어 옛 지명인 선성이란 단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주단지가 조성된 서부리는 젊은이들이 하나 둘 떠나 점차 생기를 잃어가는 한적한 시골마을로 변했으나 2011년 국책사업인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선성현문화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2014년 이야기가 있는 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차츰차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선성현 문화단지

 

 

 

 

 

오래된 좁은 골목의 담벼락에 다양한 색상의 벽화를 그려 넣고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작가의 작품을 걸어 갤러리를 만들었으며,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자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어 마을 전체가 노천 미술관이자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마을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예끼마을은 작고 소박한 시골마을로 슈퍼, 양조장, 떡 방앗간, 철물점, 이발소 등 옛 모습 그대로 지금도 영업 중인 가게들과 메뉴도 다양한 여러 맛집, 그리고 새롭게 생겨난 카페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동네 산책을 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안동선비순례길 1코스가 지나가는 예끼마을은 규모는 작지만 구성은 알찬 마을답게 전통 한옥의 온돌방에서 편안한 잠자리와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선성현한옥체험관, 옛 선성현 관아를 복원해 여러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성현문화단지, 안동호의 풍광을 즐기며 물 위를 걸어보는 선성수상길까지 조성되면서 이곳 예끼마을은 안동 도산권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안동선비순례길 안내도

 

 

 

 

 

 

이번에는 안동선비순례길을 답사하면서 시간부족으로 인해 이곳을 주마간산(走馬看山)하듯 보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예끼마을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벽화거리도 더 잘 감상하고, 마을 북쪽의 송곡고택과 예안향교도 답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송곡고택은 19세기 중엽에 건립된 평산신씨(平山申氏) 송곡파(松谷派)의 종택(宗宅, 큰집)입니다.(2024. 8. 3)

 

 

 

☞ 위 글은 대부분 예끼마을 홈페이지(http://www.yeggistory.com/htm/main.htm) 내용을 참고해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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