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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하면 일반적으로 우산이나 갓 형태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바다에서 나는 산호모양, 또는 싸리 빗자루를 뒤집어놓은 모양의 버섯이 있는 데 바로 싸리버섯이다. 그물을 뒤집어 쓴 망태버섯도 색다른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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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10여종(種)의 싸리버섯이 채집·보고되었다고 한다. 싸리버섯은 8월 중순∼ 10월말에 나며, 가장 좋은 시기는 9월초이다. 습기가 많은 기름지고 경사진 곳, 산의 5부 능선 이상 찬 공기가 맞닿는 곳의 주변에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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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엷은 담홍색 또는 황토색을 띠지만 기부(基部)는 흰색이다. 살은 흰색이며 맛과 향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된다. 무침, 볶음, 육류찌게 가미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다. 항암(대장), 당뇨, 비만, 변비, 간독성억제에 좋고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한다. 아직은 상업적으로 인공재배하지 않고 자연채취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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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양이 비슷한 노랑싸리버섯이나 붉은싸리버섯 등은 설사·구토·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일반 싸리버섯도 독을 충분히 우려내어 식용하는 것이 좋다.

계족산 등산을 마치고 칼바위 능선을 거쳐 하산하다가 바위 옆에 자라고 있는 이 진객(珍客)을 발견하였다. 산에 심취한지 8년 만에 처음으로 목격한 것이다. 선두그룹으로 하산하면서 사진만 찍고 그대로 두었는데, 뒤에 오는 사람들이 채취하지 않았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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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버섯에는 문외한이라 위의 싸리버섯이 식용버섯인지 아니면 독버섯인지 잘 모르겠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조언을 구한다.

하산하면서 찍은 몇 가지의 버섯사진을 올린다. 버섯 이름을 게재하지 못함이 유감이다.(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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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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