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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다음카페 "산삼을 찾는 사람들">
<산삼의 뿌리(사진 : 인터넷)>
서울에서 산악회 가이드를 하던 한 산꾼이 2년 전 낙향하여 심마니가 되었다. 그는 충북 단양소재 온달관광지에 산삼의 집(하늘 아래서 건강원)을 개점하여 운영 중에 있다.
영월소재 계족산 등산을 마친 산악회버스가 단양 온달관광지로 이동하였다. 그는 옛 산악회 동지를 만나 반가우니 회원들에게 산삼주를 한 잔씩 대접한다는 것이다.
모두들 호기심 어린 눈으로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산삼과 더덕 등을 캐어 유리관속에 넣어 술을 담아 두었다. 보통 20년 근(根)이 많다고 한다. 심마니는 20년근 산삼술 한 병을 개봉했다.
중국집 고량주 잔으로 한 잔씩 받아 마셨다. 글쓴이는 술을 하지 못하므로 소주일 경우 이 정도만 마셔도 기분이 안 좋은데, 역시 산삼주는 달랐다. 소주보다도 알코올도수가 더 높은 25도의 술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다.
홀에는 나무화분에 산삼 두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산에서 채취한 것을 옮겨 심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궁금해하던 산삼의 모습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꽃이 핀 후 열매가 맺혀 있다. 물론 겉모습은 동일한 삼이어서 그런지 인삼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 뿌리는 산삼과 인삼이 완전히 다른 게 천만다행이다. 뿌리마저 비슷했다면 얼마나 인삼을 산삼이라고 속이는 사기행위가 만연하겠는가!
☞ 산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는 다음카페 "산삼을 찾는 사람들(http://cafe.daum.net/samchasa)"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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