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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봉(2008. 9. 13)에서 


 

등산을 다니다보면 계절별로 야생화를 만나는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나 야생화 이름을 알기는 쉽지 않아 글쓴이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겨우 꽃 이름표를 붙이는 실정이다.

또한 야생화를 제대로 찍으려면 매크로렌즈에 삼각대는 필수이지만 등산을 다니며 이러한 장비타령을 하는 것은 사치로 한마디로 말하면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부득이 눈 깜짝할 사이에 보이는 그대로 대충 찍을 뿐이다. 오늘 소개하는 진범도 이렇게 카메라에 담았다. 주로 해발 1천 미터의 고산에서만 발견된다. 


                             두무산(2008. 9. 17)에서 


진범은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보라색의 진범과 흰색의 흰진범이 있다.

그런데 이 진범은 대부분 투구를 닮았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글쓴이가 보기에 오리를 빼 박았다. 다만 오리발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설악산 서북능선(2008. 8. 30)에서 



투구꽃/ 백석봉(2008. 9. 7)에서   



<참고 자료> 진범의 개요


진범의 뿌리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땅 속으로 깊게 들어간다.
줄기는 높이가 30∼80cm이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흔히 자줏빛이 돌고 밑 부분에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빽빽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5∼7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지만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꽃은 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
또는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 모양인데,
뒤쪽의 것은 투구처럼 생겼고 윗부분이 원통 모양으로 길어지며,
양쪽의 2개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아래쪽 2개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밑으로 약간 처진다.


                                  흰진범(자료 : 인터넷)


꽃잎은 2개이고 길어져서 끝 부분이 꿀샘처럼 되며
뒤쪽의 원통 모양의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넓으며,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3개의 골돌과이고 거센 털이 있다.

민간에서는 가을철에 진범, 흰진범의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진교(秦교)라 하여 약용하는데,
거풍습, 진통, 이수의 효능이 있어
풍습에 의한 마비통증, 관절염, 근육과 뼈의 경련, 황달, 소변이 안 나올 때를 다스린다.
          ※ 출처
http://cafe.daum.net/bakdu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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