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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서사 사리보탑

 

보광전에서 내려다 본 축서사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봉화의 진산인 문수산 기슭인
해발 800m 고지에 자리 잡은 축서사(鷲棲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입니다.

 

축서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서기673년) 의상조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축서사라는 이름은 독수리 축(鷲/취), 깃들서(棲)
즉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으로 독수리는 지혜를 상징하며
지혜는 바로 큰 지혜를 가진 문수 보살님을 뜻합니다.

 

대웅전 상량문에 의하면 1875년경에는 대웅전, 보광전, 약사전,
선승당, 동별당, 서별당, 청련당, 백화당, 범종각등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고,
대웅전 본존불에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하여
기도처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였으나, 조선조 말기
을사보호조약(1905)과 정미7조약(1907)으로
왜구의 침입에 분개한 전국의 의병이 무장 봉기하여 항일투쟁 할 때
이곳에도 일본군이 의병을 토벌하기 위한 작전으로 방화하여
대웅전 1동만 남기고 전소되었습니다.(자료 : 축서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주차장 위쪽 템플스테이관을 지나면 대형축서사 표석이 반겨줍니다.
상당히 고지대에 위치한 사찰이지만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 듯 합니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고는 본당으로 갑니다.


보탑성전(寶塔聖殿)이라는 현판이 붙은 전각을 지나면
경내에 거대한 사리보탑이 있는데,
이 탑은 2005년 세워졌으며 높이는 15.5미터로
미얀마로부터 기증받은 부처님 정골사리를 모신 탑입니다.

 템플스테이관

 

 

 

 약수터

 


 

 보탑성전

 

 보탑성전에서 뒤돌아본 풍경

 

 사리보탑

 

 

 

 

 

 

 

 

사리보탑 좌측에는 심검당, 우측은 선열당입니다.
심검당(尋劍堂)은 종무소 및 다실이며,
선열당(禪悅堂)은 스님과 행자들의 거처와 대중선방이 있는 곳입니다.

 심검당

 

 선열당

 

 

 

 


심검당 맞은편의 안양원(安養院)은 차를 나누는
다각실과 방문객들이 묵는 요사채입니다.
심검당 옆에는 범종각입니다.  

 안양원

 

                                                                                          범종각

 

 

 

 

 

사리보탑을 오르면 대웅전입니다.
단청이 아름다운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하고
왼쪽에 문수보살상, 오른쪽에 관세음보살상이 자리하며
또 괘불탱화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괘불탱이란 사찰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하는데
이 괘불탱화는 국가보물(제1379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삼존불상 뒤의 괘불탱화(보물)

 

 

 

 

 

대웅전 우측에는 보광전(普光殿)이 있는데
조선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 문무왕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광배의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제995호)이 모셔져 있습니다.
보광전 앞 석등은 고려시대 초기에 세워진 것입니다. 

 

보광전 


 

 보광전 내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보물)

 

 석등

 

 

 

 

 

 

예로부터 "축서사에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필자는 문수산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면서 사찰을 급하게 둘러보았는데
시간 여유가 있다면 조용히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축서사는 가을단풍 및 겨울설경이 아름답다고 하므로
 또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절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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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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