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2019. 10. 8∼11. 17)가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로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종합예술행사로 국내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는 행사입니다.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미술전람회를 뜻하는데
1999년 제1회 개최한 이래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 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하였습니다.
청주는 고대 철기문화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직지)을 주조한 인쇄 및 정보 혁명의 발흥지이며,
청주를 포함한 중부권에 도요지, 한지마을, 공예촌을 비롯해
현대화 된 공예디자인 산업이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공예문화의 선도지역입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 무대인 이곳(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은
1940년대 지어진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과거 전성기에는 약 3천 여 명의 근로자들이 담배를 생산한
한국에서 가장 큰 담배공장이었으나 산업화에 밀려
2004년부터는 가동을 중단하였고 2009년부터는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입니다.
(자료/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발췌 인용)
이번 전시관 관람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이 “동행22” 회원들을 특별초청해
수도권 및 부산 거주 회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비엔날레 전시작품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필자는 청주에서 이런 세계적인 행사가 개최되는지를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앞으로 많은 우리 국민과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동행22 회원들에게 비엔날레의 취지를 설명하는 한범덕 청주시장(중앙)
메인행사장은 문화제조창 건물로 매표소를 지나
3층으로 올라가면 “몽상가들”이라는 제목의 제1기획전시관(기획전1)입니다.
이곳에는 공예의 예술적이고도 미학적 가치에 우선한
작품 및 전시를 연출한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도슨트(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가 배치되어 무료로 작품을 설명해 줍니다.
전시장 입구
개별 전시작품에는 각각 작품명과 작가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었지만
이를 일일이 기록할 수가 없어 그냥 사진으로만 보여드립니다.
이번 전시작품을 2회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제1부 1기획전시관에 이어 제2부는 초대국가관 및 공모전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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