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소재 백섬(다음지도에는 백암도로 표기)은
거진1리해변에 있는 작은 섬으로 육지에 인접한 무인도입니다.
백섬이라는 이름은 갈매기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하네요.
백섬은 거진항 바로 북쪽, 거진해맞이 삼림욕장 바로 동쪽
거진1리해변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쪽의 해안도로 바닷가에는 기암괴석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백섬과 주변경관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고성군에서는 육지와 백섬을 연결하는
약 100m 길이의 해상데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인데요.
현재 외관상으로는 거의 공사가 끝난 것 같은데
아직도 공사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고
공사관계자 외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거진1리해변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바닷가에 기암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거진항과 거진1리해변 이정표
거진항 방파제
첫 번 째 기암
첫 번 째 기암을 지나 좌측에 있는 암벽훈련장을 뒤로하면
바로 백섬 해상테크가 보입니다.
좌측 암벽훈련장
이곳으로 접근하는 해상도로는 지난 9월 3일 동해안을 휩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현재 차량출입이 통제된 상태여서
보행자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차량출입통제
뒤돌아본 첫 번 째 기암
해상데크에는 공사용 가림막이 쳐져 있고
공사중이라는 시공회사(대천종합건설)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건설중인 해상테크
공사용 가림막을 지나면 백섬과 해상데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현지에 완공후의 조감도가 없어 잘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거의 공사가 완료된 듯 보여집니다.
이곳은 거진1리해변인데 백섬이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는
몇 몇 피서객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백섬 해상데크가 준공되어 운영된다면
거진1리해변(거진항 포함)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입니다.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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