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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수도권전철)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로 나와 100여 미터 가면 대형 쌍둥이 건축물인 센트로폴리스 앞에 공평도기유적전시관 안내문이 보입니다. 건물 앞으로 직진하면 지하1층에 유적전시관이 있지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전시관 입구입니다.

센트로폴리스 빌딩

 

 

 

 

 

 

 

 

 

 

 

 

서울 종로구 공평동 소재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2015년 공평1·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 한양에서 근대 경성에 이르는 역사도시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온전하게 발굴됨에 따라 이를 원래의 위치에서 전면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입니다. 이 전시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성(한양)의 5대 백화점 중 으뜸이었던 화신백화점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습니다.(전시기간 2021. 7. 23 -2022. 3. 20)

공평도시유적

 

 

 

 

 

 

 

현재 종로타워가 있는 곳은 반세기 넘게 종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던 화신백화점이 있던 자리입니다. 1930년대 화신이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조선인(박흥식)이 세운 유일한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해오던 화신은 새로운 대형 백화점의 등장으로 1980년 도산하였고 1987년 건물이 헐려 종로타워가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기획전시실에는 화신백화점 관련 각종 자료와 당시 판매상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전시물들은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제공할 것입니다.

 

 

 

 

 

 

 

 

 

“식민지시기 대표적인 조선인 건축가 박길룡의 작품 중 하나인 화신백화점은 단지 하나의 건축물이 아니다. ‘조선인의 거리’인 종로 2정목 종각 맞은편에 자리한 그것은 당대 미츠코시나 죠지야 등의 일본계 백화점들과 경쟁한 유일한 ‘민족 백화점’이었으며, 해방 후 철거될 때까지 수많은 시민들의 ‘서울살이’의 기억이 남아있는 장소이기도 하다.…오늘날 그 자리에는 아메리카인이 설계하고 거대 재벌의 금융회사가 소유한 이국적인 고층 빌딩이 우뚝하게 솟아 있다. 후대의 역사가들은 여기에서 21세기 초국적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무엇을 읽어낼 것이다. 거기에는 어떤 이름을 붙이게 될까?”(자료/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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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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