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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투보 화산폭발로 생긴 칼데라 호수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3. 9. 30 방영된 제810회의 주제는 “다이내믹 루손섬 대탐험, 필리핀”이였습니다.

 

 

 

 

 

 

7천 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태평양의 섬나라 필리핀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1.3배, 인구는 11,770만 명, 수도는 마닐라입니다.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약 8시간을 달려 도착한 북쪽의 비간은 루손섬 북서부 연안에 위치한 역사도시로 작은 스페인이라고 불리는 도시입니다. 칼레 크리솔로고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역사유적으로 약 500년이 지났지만 스페인 상류층이 살던 곳이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피나투보 화산 가는 길은 그야말로 고역입니다. 물이 흐르고 길도 보이지 않은 비포장 진흙길을 특수자동차를 이용해 2시간 동안 달려야하며, 자동차 바퀴가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대비해 언제나 두 대가 함께 갑니다. 이후 용암이 흘러내려 화산재로 덮인 길 없는 길을 약 6km를 거슬러 걸어야하는 험한 여정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아이타 부족들이 빨래를 하고 있군요. 칼데라호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나투보 화산 분화구인 칼데라호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힘들여 오른 고생을 보상 받은 느낌입니다.

 

 

 

 

 

 

 

 

 

 

 

사가다에 가면 행잉코핀(hanging coffin)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고롯 부족의 전통장례문화입니다. 행잉코핀은 이름 그대로 바위절벽에 사람의 시체가 든 관(棺)을 걸어놓는 풍습입니다. 1900년부터 시작된 이 풍습은 육식동물로부터 시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부유층과 지도층이 할 수 있는 장례제도이지만 2010년 이후에는 이런 풍습이 사라졌습니다. 반면 일반인들은 동굴 속에 관을 보관(매장)했다는군요.

 

 

동굴 속 일반인들의 무덤

 

 

 

 

 

바타드는 필리핀 지폐에도 새겨져 있는 계단식 논이 유명한데 2천 년 전부터 개발한 것으로 이곳의 토착 원주민인 이푸가오족의 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이푸가오부족이 사는 마을에는 홈스테이가옥이 있어 외지인도 머물 수가 있는데 마을 청년은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발루이는 이푸가오 전통가옥으로 처마 밑에 걸어둔 짐승의 뿔과 해골 등은 안전을 보호해주는 수호신 역할을 합니다.

 

 

 

 

이푸가오 전통가옥인 발루이

 

전통가옥 내부

 

 

 

 

 

이곳의 계단식 논은 계곡의 돌을 옮겨 축대를 쌓아 만들었습니다. 논에 세워진 석상은 논을 보호해 주는 수호신이랍니다. 타피아폭포는 높이가 약 50m에 이르는 큰 폭포로 타피아 부족에게 매우 신성한 곳입니다.

 

 

 

 

 

 

 

 

 

 

배를 타고 계곡의 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파그산한 폭포를 만납니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온몸으로 폭포수를 맞으며 폭포의 뒤편으로 들어가면 정말 시원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닐라오는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스쿠버다이빙 포인트입니다.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물고기가 워낙 많아 자연수족관 같은 모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형형색색 물고기들이 눈앞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물속의 천국이란 바로 이럴 것입니다. 바다거북과 고래상어를 만난 것은 감동입니다.

 

 

 

 

 

바다거북

 

고래상어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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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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