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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과 인제읍사이를 관통하는 도로는 3개의 국도가 동시에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44번 국도는 한계교차로를 지나 한계령으로 이어지고, 46번 국도는 한계교차로에서 북상해 미시령터널로 향합니다. 31번 국도는 합강교를 건너 남쪽의 내린천으로 연결됩니다.

적색 동그라미는 내설악무궁화동산이 있는 곳(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옆)

 

 

 

 

 

이처럼 중요한 3개의 국도가 지나가는 도로변(인제체육관 인근)에는 인제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이 있는데, 이는 6.25전쟁 당시 민간인신분으로 조국과 향토를 지키기 위해 민족자결동지회, 청년향토방위대, 매봉산 결사대를 조직해 결사 투쟁하다가 희생된 175위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위령탑입니다.

 

 

 

 

 

 

 

이 위령탑 옆에는 내설악 무궁화동산이 있는데 잎이 떨어진 무궁화는 볼품이 없지만 그 옆의 단풍나무는 정말 화려한 단풍을 피우고 있습니다. 특히 낙엽이 되어 떨어진 단풍나무의 잎이 소복이 펼쳐져 있는 모습은 마치 붉은 양탄자(카펫)를 깔아 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 나무에 달린 붉은 단풍과 땅 위에 내려놓은 단풍낙엽의 조화는 자연이 사람들에게 선사해주는 가을철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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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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