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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후리 소재 도솔산 및 펀치볼지구 전투전적비는 6.25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이룬 두 곳의 전투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국군과 유엔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전적비입니다. 펀치볼이라 불리는 이곳 해안분지는 주위가 모두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로 이루어져 있어 고지전이 중심이 되었던 6.25 전쟁에서 피의 능선 전투, 도솔산 전투, 가칠봉 전투 등 처절했던 전투가 이 부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전쟁당시 중동부 전선의 전략적인 요충지였는데, 한국은 미군과 합세해 도솔산과 펀치볼을 확보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진 우군 전전의 활로를 개척했습니다.

 

 

 

 

 

 

 

 

 

먼저 도솔산 지구전투를 살펴보겠습니다. 도솔산지구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양구군 해안면의 도솔산(해발 1,148m)에서 1951년 6월 4일부터 국군 해병대 제1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7일 만인 1951년 6월 20일 도솔산지구의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한 전투로 도솔산지구작전이라고도 합니다.

 

 

 

 

 

이 전투에서 국군 해병대는 제1연대의 133명이 전사하고 500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북한군은 2개 사단에서 약 2,300 명이 사살됐습니다. 이 전투의 승리로 고(故) 이승만 대통령은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했고, 해병대 정신의 바탕이 되었던 도솔산 전투를 기리며 “도솔산가”라는 군가가 제창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도솔산전투는 양구지역 일대의 38선 이북지역을 완전히 수복해 현재의 휴전선을 고착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양구군에서는 해병대 문화축제와 추모행사로 매년 6월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펀치볼지구 전투는 1951년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미 제1해병사단과 예속된 국군 해병 1연대가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 북쪽능선의 924고지(김일성 고지)와 1026고지(모택동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치른 전투입니다.

 

 

 

 

 

 

 

 

도솔산 및 펀치볼지구 전투전적비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양구 통일관과 전쟁기념관이 있고, 주변에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입니다.

양구 통일관

 

양구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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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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