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는 질기고 부드럽고 윤택하며 통풍이 좋을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납니다. 또한 고운 색감에 구김까지 자연스러워서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숨결이 배어있는 고유의 닥종이를 이용하여 정감 있고 생동감 있는 표정과 생생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바로 닥종이 인형입니다(자료 : 다음신지식).
닥종이(또는 한지라고도 함) 인형은 이름 그대로 닥종이를 붙여 만든 인형입니다. 이 인형은 만드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 이는 머리와 몸체를 만드는데 있어 먼저 붙인 한지가 다 마른 후에 붙여야하기 때문입니다. 급한 마음에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한지를 붙여 버리면 상한다고 합니다.
이 닥종이 인형전시회가 "고향의 명절 풍속전"이란 이름으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김춘영 가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전시기간 : 2008. 2. 6∼2. 10).
연날리기 제기차기 여 행 성 묘 만두국 만들기 사 랑 떡 해오기 연 날리기 막걸리 심부름 축 구 학교가기 책 읽기 각설이 가래떡 썰기 떡국 먹기 오누이 자치기 떡메치기
전시작품을 보면 연날리기, 제기차기, 성묘, 사랑, 책읽기, 떡국 먹기 등 우리가 어렸을 적에 경험하였거나 우리 선조 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닥종이인형 제작은 닥종이를 한 겹 한 겹 뜯어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시간과 정성으로 빚어내는 예술입니다. 우리의 옛 문화와 생활상을 재현하는 한편 우리들 마음 속, 추억 속에 묻혀있던 사연들을 담아 가난했지만 정 많고 따뜻했던 시절들을 떠올리게 해 주고 나아가서는 세계 속에 우리나라의 미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자료 : 다음신지식).
요즘은 닥종이인형도 만들기 재료로 나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며,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에 "제주도 닥종이 인형박물관"이 있습니다. 또한 닥종이 인형제작을 위한 지침서인 서적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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