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2.06.27 빛과그림자, 강기태 우정에 차수혁이 참회할까? (14)
  2. 2012.06.26 빛과그림자 강기태, 차수혁 손잡고 장철환 응징하나? (21)
  3. 2012.06.13 빛과그림자, 이정혜마저 죽이려한 장철환의 치명적 실수 (16)
  4. 2012.05.30 빛과그림자, 의리의 사나이 조태수의 뒤집기 (5)
  5. 2012.05.29 빛과그림자, 강기태가 극복해야할 3가지 과제 (23)
  6. 2012.05.01 빛과그림자, 성지루-조미령 커플의 뒤늦은 순애보 (17)
  7. 2012.04.25 빛과그림자, 베일 벗은 재일교포 김풍길 회장 (11)
  8. 2012.04.23 빛과그림자, 강기태와 이정혜는 의남매지간(?) (18)
  9. 2012.04.17 빛과그림자,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강기태의 운명은? (15)
  10. 2012.04.10 빛과 그림자, 안재욱의 목을 조를 삼청교육대 (23)
  11. 2012.04.03 빛과그림자 남상미의 변신, 가슴골 드러낸 톱스타 (10)
  12. 2012.03.28 빛과그림자, 귀국한 강기태·조태수·김재욱의 반격 (23)
  13. 2012.02.29 빛과그림자, 개연성 없는 차수혁의 잔인한 변절 (15)
  14. 2012.02.22 빛과그림자, 궁정동출입이 족쇄가 된 남상미의 통곡 (11)
  15. 2012.02.14 빛과그림자, 중정부장이 안재욱의 해결사되나? (9)
  16. 2012.02.01 빛과그림자, 노상택 유혹에 넘어간 어리석은 신정구 (10)
  17. 2012.01.23 빛과그림자, 등장인물에도 없는 3인방의 존재감 (9)
  18. 2012.01.17 빛과그림자, 깡패두목을 동원한 비열한 노상택 (13)
  19. 2011.12.27 빛과그림자, 안재욱·안길강의 불꽃튀는 기싸움 (9)
  20. 2011.12.21 빛과그림자, 드디어 쇼단 버스에 오른 안재욱 (12)
  21. 2011.12.14 빛과그림자, 떠오른 용공조작·고문살해의 망령 (12)
  22. 2011.12.06 빛과그림자, 안재욱 죽이기의 희생양된 쇼단장 (21)
  23. 2011.11.30 빛과그림자, 안재욱에게 닥칠 불길한 그림자 (10)
  24. 2011.11.29 빛과그림자, 사랑과 야망 어우러진 복고풍혈전 (18)





 

                                                                         차수혁 역의 이필모



64부작인 <빛과 그림자>가 62부까지 방영되면서 이제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강기태(안재욱 분)가 이끄는 빛나라 기획에서는 유채영(손담비 분)의 리사이틀 준비, 태양영화사 조명국(이종원 분) 사장과의 영화공동제작, 빛나라 타운 부지계약 등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풍길(백일섭 분) 회장이 인수한 호텔은 송미진(이휘향 분)이 내부인테리어를 다시 하여 새롭게 선보였고, 김풍길은 일본에서 번 돈으로 장학사업을 하기로 하고 이 일을 송미진에게 맡겼습니다. 강기태는 사업을 파트별로 구분하여 음악은 노상택(안길강 분)에게, 빛나라 타운 운영관리는 신정구(성지루 분)에게 그리고 영화는 임미현(김규리 분)에게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밤업소의 관리는 조태수(김뢰하 분)에게 일임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는데요. 강기태는 송미진 사장이 김풍길 회장의 맞선을 추진중이라고 말하자 순덕(유연미 분)이가 회장님과 아줌마(강기태의 어머니 박경자)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폭로했습니다. 결국 김풍길은 박경자(박원숙 분)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가기로 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반면 조태수는 M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한 이혜빈(나르샤 분)에게 과거를 고백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혜빈이 곧 결혼하자고 했을 때 조태수는 20대초반 결혼 후 이혼하면서 지금 고교생인 아들이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혜빈은 왜 과거를 밝혀 이토록 충격을 주느냐고 했지만 조태수는 건달답게 솔직하게 말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혜빈의 임신인데요. 혜빈이 미혼모가 되지 않기 위해서도 두 커플은 결혼으로 골인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반신 마비로 재활치료중인 이정혜(남상미 분)는 최성원(이세창 분) 감독의 영화 <동행>에 출연하여 영화를 찍으며 실제로 휠체어에서 스스로 일어나서 주변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런 마무리 수순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장철환(전광렬 분)과 차수혁(이필모 분)입니다. 차수혁은 장철환을 응징하는 마지막 카드는 조명국이 강기태에게 전한 비자금장부라고 생각하고는 강기태를 찾아가서 그 장부를 넘기라고 말했지만 기태는 수혁을 믿지 못한다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그 후 강기태는 장철환을 만나 "당신의 비자금이 각하 친인척으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각하가 알게 된다면 친인척 보호를 위해 당신을 먼저 쳐낼 것"라고 경고하고 김풍길과 이현수(독고영재 분)에 대한 안기부 수사중단과 감금한 조명국을 풀어주라고 요구했습니다. 강기태의 일침에 놀란 장철환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차수혁은 윤 장관을 만나 장철환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되고 있으니 견제가 필요하고, 각하 친인척을 통해 이권에 개입하며, 안기부 요원들을 사적으로 이용한다고 말했지만 윤 장관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이유로 손사래를 쳤습니다. 차수혁은 각하를 면담하여 했지만 이 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장철환을 응징하려는 차수혁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차수혁은 안기부 윤진호 과장에 의해 남산으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차수혁의 죄목은 정치자금마련을 위한 기업체 접촉과정에서 커미션을 챙겼고, 신당창단 멤버에 김일성을 면담한 인사를 포함시킨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부인하는 차수혁에게 윤 과장은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는데 이 때 안도성(공정환 분) 검사가 나타났습니다. 안도성은 차수혁의 오랜 친구로 든든한 지원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타나 내 뱉은 한마디는 "차수혁이 반체제활동을 하려는 의도였다"고 오히려 모함한 것입니다. 그가 왜 이렇게 변심했을까요? 바로 장철환의 달콤한 유혹 및 경고에 넘어간 때문입니다. 일전에 장철환은 안도성을 불러 "차수혁은 곧 끝장난다. 그와의 의리 때문에 네 인생을 망치지 말라. 마지막 칼날이 차수혁을 겨누기 전 살짝 피해 있어라"고 말했거든요. 이러니 세상에 믿을 놈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강기태가 장철환을 찾아가 마지막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더 이상 자신과 관련된 인사를 괴롭히지 말되, 차수혁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장철환으로서는 귀가 솔깃한 말입니다. 그는 이미 안도성으로부터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다면 머리가 좋은 차수혁을 끌어안고 이용해야 한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는 즉시 윤진호에게 지시하여 차수혁을 풀어 주었습니다. 풀려난 차수혁이 장철환을 찾아가자 "강기태가 자네를 살렸다. 그는 아직도 자네를 친구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실제로 자네가 자신을 죽이려 했음을 알게 되면 얼마나 놀랄까?"라고 했습니다. 차수혁이 강기태의 우정에 감복하여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기태 가족에게 사죄할까요? 이미 차수혁은 남산 최조실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폭풍눈물을 흘리기는 했었지요.

그렇다면 왜 강기태는 차수혁을 사지(남산)에서 빼내 주었을까요? 차수혁이 남산으로 끌려 간 후 수혁의 어머니가 박경자를 찾아와 도와달라는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유일까요? 문제는 장철환에 대한 복수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마지막 카드인 비자금장부는 이제는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올림픽 유치위원장인 장철환을 견제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악의 축인 장철환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응징할지가 마지막 남은 시청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기태의 여동생 강명희(신다은 분)와 기태의 비서 겸 행동대장 양동철(류담 분)의 러브라인도 결실을 맺을지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설마 차수혁-강명희 러브라인이 복원하지는 않겠지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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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7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6.27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너무 잘보고 갈께요~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3. Favicon of https://manipam.tistory.com BlogIcon 마니팜 2012.06.27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2.06.27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점점 흥미를 더해가네요^^

  5.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2.06.2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다음주가 마지막회네요~
    열혈 시청자로써 화해 하고 해피엔딩이되었으면 합니다^^
    잘보고가요~

  6.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2.06.2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드라마 리뷰 잘 보구 갑니다^^

  7. Favicon of https://withsmurf.tistory.com BlogIcon 스머프s 2012.06.2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일주일에 반이라고 할수 있는 수요일이네요. ㅎㅎ
    일주일이 금새 가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2.06.27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많으니, 참회할 거 같아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2.06.27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몇회안남았군요 ^^
    오늘도 빛과 그림자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0. Favicon of https://withdragon.tistory.com BlogIcon 도도한 피터팬 2012.06.27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요 드라마도 막바지로 향해 가는군요~ 한번도 못 봤는데...ㅠ.ㅠ

  11.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6.27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한이 눈물을 흘렸을 차수혁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반성의 의미로 좋은일 한가지는 하겠지요?ㅎㅎ

  12.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2.06.28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로만 봐도 재미있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13. 2012.06.28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s://sideyugam.tistory.com BlogIcon 근사마 2012.06.28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읽구 갑니다^^ 오늘 하루는 날씨가 선선하니 괜찮네여 ~^^ 좋은 날씨만큼 행복한 하루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차수혁 역의 이필모                                         강기태 역의 안재욱 


강기태·차수혁 vs 장철환의 막판대결

영화 터미네이터가 처음 상영되었을 때 정의의 사도인 주인공이 기계인간인 그를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고 되살아나는 장면을 보고 진절머리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의롭고 착한 주인공이 이토록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면 박수를 보낼 만하지만 악의 축이 그럴 경우에는 몸서리가 쳐지지요. <빛과 그림자>의 장철환(전광렬 분)도 마치 터미네이터 같은 불사조입니다. 이제는 재기불능이라고 생각하고 나면 그 다음은 또 새로운 구실로 다시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명동 사채시장에 돌린 5,000억 원대의 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된 장철환은 88서울올림픽유치의 적임자라는 명분으로 출소해 각하(염동헌 분)가 주재하는 대책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다시 정권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정철환의 재등장에 가장 긴장한 인물은 한 때는 그의 수족노릇을 했던 차수혁(이필모 분)입니다. 차수혁은 장철환이 강기태(안재욱 분)를 죽이겠다며 고의교통사고를 일으켰는데 하필 사고자동차에 타고 있던 이정혜(남상미 분)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태로 발전해 장철환에게 반드시 복수해야겠다고 다짐했었지요. 이런 판국에 각하 주재 올림픽유치준비 긴급점검회의에서 장철환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하자 머리가 돈 차수혁은 "기업체 쪽에서 지나친 성금을 강요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어음사기 사건의 장본인인 장 위원장이 성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각하는 더 이상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장철환에게 주의를 주었지요.

회의가 끝나자 차수혁을 찾아온 장철환은 "네 놈이 각하 앞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날 지키라고 비루먹은 개 한 마리 키워놨더니 주인도 몰라보고 감히 함부로 기어올라? 너 이정혜한테 미쳐서 환장했냐?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내가 못 쏠 것 같아? 네 놈 머리통에 총구멍이 난다고 해서 각하께서 날 버리실 것 같아? 너 같은 세상 물정 모르는 헛똑똑이는 필요 없어"라면서 차수혁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는데요. 차수혁은 "당신이 어음사기로 만든 비자금의 상당액이 각하 친인척한테 흘러 들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각하가 알면 날 쏠 기회도 없을 테니 지금 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장철환은 비서 윤상옥을 시켜 조명국(이종원 분)이 가지고 있는 비자금장부를 회수하라고 지시했고 윤상옥은 조명국을 끌고 가 폭행을 가하며 장부를 내 놓으라고 닦달하였지만 그는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욱(김병기 분)은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에서 김풍길(백일섭 분)과 이현수(독고영재 분)를 조총련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구속시키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강기태에게 연락해 두 사람을 피신시키라고 말했습니다. 강기태는 양태성(김희원 분)을 시켜 호텔을 찾은 김풍길을 빼내고, 조태수(김뢰하 분) 일당을 시켜 병원을 찾은 이현수를 연행하려는 안기부 수사관들을 제압하고 두 사람을 안전하게 피신시켰습니다. 이번 사건은 장철환이 측근인 안기부 윤진호 과장을 동원해 벌인 일입니다.

장철환은 주무장관 주재 대책회의에서 차수혁에게 올림픽기금조성을 위한 전국순회공연을 실시하라고 지시하였고 차수혁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차수혁은 MBS 방송국을 찾아가 이의 협조를 요청하자 담당국장은 마침 방송사에 나와 있던 노상택(안길강 분)에게 빛나라 소속가수의 출연을 요청했는데, 보고를 받은 강기태가 가수들을 동원해 성금모금운동을 벌이는 것은 협조할 수 없다면서 거부했습니다. 그 결과 빛나라 가수들의 MBS 방송출연이 정지당하고 말았습니다.

각하는 삼원각으로 장철환과 유채영(손담비 분) 그리고 차수혁을 불렀는데 장철환이 차수혁의 음식점 출입을 제지하고 말았습니다. 장철환으로서는 차수혁이 각하에게 어떤 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미리 선수를 쓴 것이지요. 장철환은 각하에게 차수혁은 방송사 사장단과 미팅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차수혁이 각하의 친인척 뒤를 캐고 있으니 가까이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철환이 한 말은 유채영을 통해 차수혁에게 전해지네요.

 

차수혁은 태양영화사로 조명국을 찾아갔지만 비서(여호민 분)로부터 "장철환이 조명국을 잡아갔으며 비자금 장부는 조 사장이 강기태에게 넘겼다"고 했습니다. 차수혁은 강기태에게 전화를 걸어 조명국의 비자금장부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요청했지만 강기태가 이에 응할 리는 만무하지요. 이 대화내용은 안기부 윤 과장이 녹음했습니다. 아무튼 일전에 강기태는 차수혁에게 모든 것을 털고 옛날로 돌아가자고 제안했지만 차수혁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고 거절한 사실이 있기에 목숨보다 중요한 자료를 차수혁에게 넘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지부동인 강기태의 마음을 확인한 차수혁은 양동철(류담 분)을 만나 안기부에게 이현수와 김풍길 은익혐의로 잡아갈 것이라며 강기태를 살리기 위해서는 조명국의 비자금장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안기부 윤 과장은 입원중인 이정혜를 찾아가 이현수와 사업상의 파트너라고 속인 뒤 이현수의 행방을 물었지만 정혜는 일본으로 갔다고 대답합니다. 윤 과장은 강기태의 자택을 수색한 뒤 빛나라기획 사무실로 강기태를 찾아왔는데 마침 현장에 나온 차수혁이 윤 과장을 한방 치는 장면을 끝으로 제61회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미 차수혁은 MBS에 지시하여 빛나라 기획 소속가수들의 방송출연금지조치를 풀어주었는데, 강기태는 자신을 도운 차수혁과 손을 잡고 장철환 몰아내기에 공동 대처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만약 이게 성사된다면 강기태는 차수혁과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옛 우정을 되찾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지요. 솔직히 지금까지 차수혁이 강기태와 그 가족에게 저지른 악행을 생각한다면 차수혁은 강기태의 손에 의해 철저하게 파멸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제작진이 막판 어떤 반전을 숨겨두고 있는지 그 속내를 알 수 없으니 시청자로서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는 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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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2.06.26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빛과 그림자 재미있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너무 연장시켜놔서 재미없다는 분들이 좀 많더라구요..ㅠ.ㅠ

  3.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2.06.26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프로그램 정말 오랜동안 하는것 같네요
    저는 못봐서 ㅋ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 누리 2012.06.26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 중간 보다가 팬팬님 리뷰로 껴맞추기 하듯 보고 있어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화요일 오늘도 무척이나 아침부터 푹푹 찌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행복이 넘치는 시간 보내세요 ^^

  5.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6.26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영원한 적과 영원한 동지는 없나봅니다+_+

  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6.26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너무 잘보고 갈께요~ ^^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해봐요~!!!

  7. Favicon of http://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2.06.2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흥미진진해 집니다^^

  8.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6.26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9.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2.06.2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화해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친구의 우정을 다시찾는 엔딩이 되었으면 합니다~^^

  10. BlogIcon 마운틴 2012.06.26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보니~~~~~~ㅠㅠ
    빛과 그림자 꼭 한번 볼께요~~ㅎㅎ

  1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2.06.2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장수드라마 처럼 오래가는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글 잘보구 갑니당~~^^

  12.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2.06.2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와 연결되면
    친구도 웬수로 변하죠^^

  13. Favicon of https://withsmurf.tistory.com BlogIcon 스머프s 2012.06.2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날씨가 좀 선선한것 같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Yujin Hwang 2012.06.26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진진...
    이드리마 오래해야 저도 볼텐데...^^

  15. Favicon of https://seeit.kr BlogIcon 하늘다래 2012.06.26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장수드라마네요 ㅎㅎㅎ
    워~

  16. Favicon of https://withdragon.tistory.com BlogIcon 도도한 피터팬 2012.06.26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드라마 한편 봤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6.26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래요^^

  1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2.06.26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회가 궁금해지네요
    과연 강기캐는 조폭에게서 칼침이라도 맞는 것이 아닌지 말입니다^^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BlogIcon 특허청블로그 2012.06.26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20.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솔이's 2012.06.26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군요~ +_+ 펜펜님의 리뷰는 언제나 잼있어요 ㅎ

  21. Favicon of https://sideyugam.tistory.com BlogIcon 근사마 2012.06.27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구 갑니다^^
    읽는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해지네여^^





 

                                                                    장철환 역의 전광렬


첫 만남부터 까칠하게 굴던 이정혜(남상미 분)의 아버지 이현수(독고영재 분)가 강기태(안재욱 분)의 인간됨됨이와 사업수완을 높이 평가하여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함으로써 예식을 올릴 준비에 몰두하는 등 이젠 더 이상 난관이 없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막판 궁지에 몰린 장철환(전광렬 분)이 차수혁(이필모 분)과 거래를 하여 자신을 죽이려는 무서운 음모는 추호도 모른 채 강기태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강기태는 장철환이 어음사기사건으로 곧 구속될 것임을 알기에 이제 남은 것은 차수혁과의 관계정립입니다. 사실 강기태에게 있어 차수혁은 아버지의 사망과 가문의 몰락을 가져온 장본인인 장철환을 도운 원수이지만 그전에는 형제 같은 친구였습니다. 강기태는 차수혁을 불러 이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우리 사이가 이리 된 것은 장철환이 개입한 때문이라며 묵은 감정을 떨쳐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지만 차수혁은 결코 정혜를 포기하지 못한다면서 결혼축하는 물론 함께 술 한잔도 할 수 없다며 자리를 뜨고 맙니다.

강기태는 이정혜의 아버지와 두 번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양가상견례를 마친 후 이정혜를 태우고 직접 운전을 하고 가는데 예고편에서 본 것처럼 대형트럭이 나타나서는 승용차 옆구리를 들이받는 큰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강기태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정혜는 그만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유채영(손담비 분)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교클럽 마고로 온 장철환이 내뱉은 말이 생각났습니다. 유채영이 장철환에게 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된다는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고 말문을 열자 장철환은 정치란 협상이 가능한 세계라며 자신감을 보인 뒤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만 것입니다. "자네 아직까지도 강기태에세 미련이 남았으면 빨리 정리해! 그는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경거망동을 일삼는 그런 자식은 당해야 한다." 유채영은 강기태를 만나 장철환의 말을 전해 주며 그가 사고발생을 미리 예상하고 있는 듯 하다고 했습니다.

강기태는 조태수(김뢰하 분)를 시켜 장철환과 조명국(이종원 분)이 부리는 건달들을 수소문한 결과 조명국과 친분이 있는 건달 전인수 일당이 행방불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강기태는 조태수를 시켜 조명국을 붙잡아 와서는 주먹부터 휘둘렀습니다. 실컷 얻어터진 조명국은 이번 사건에 자신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장철환이 자신을 대신 감옥에 가라고 하면서 벌인 짓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장철환은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을 조명국에게 뒤집어씌우려고 일부터 전인수를 동원했지만 강기태가 살아나는 바람에 진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강기태는 즉시 장철환을 찾아가 주먹부터 날렸습니다. 장철환은 수하로부터 강기태 죽이기에 실패했고 또 이정혜마저 혼수상태에 빠졌음을 알고는 "이젠 끝났다"며 귀중품을 챙겨 도피하려든 중이었습니다. 강기태가 조명국이 모두 실토했다며 장철환을 다그치자 그는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강기태에게 겨누었습니다. 이제 사태는 역전되는가 싶었지만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릴  때 장철환이 한 눈을 파는 사이 강기태가 장철환을 제압하여 상황은 재 역전되었습니다. 이정혜의 혼수상태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강기태가 실제로 장철환을 쏠 태세입니다. 이 때 양동철(류담 분)이 나타나 "이정혜가 깨어났을 때 형님이 감옥에 가 있으면 되겠느냐"고 설득하고 있는데 안도성(공정환 분) 검사가 들이닥쳐 장철환을 어음사기사건의 주범으로 구속하고 말았습니다.

 

장철환이 처음부터 강기태를 죽이려 한 것도 무모한 계획이었지만 전인수 일당이 이정혜가 함께 타고 있는 승용차를 들이박은 것은 정말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이정혜는 강기태와 차수혁이 가장 아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소식을 들은 차수혁은 장철환에게 이정혜가 잘못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거든요. 장철환은 차수혁에게 내 제안을 받아들였으니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협박했지만 차수혁으로서는 이정혜의 생사가 불명인 상태에서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겨를이 없었고 각하의 지시대로 장철환을 구속한 것입니다.

이제 악의 축 삼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인사는 차수혁입니다. 구속된 장철환이 차수혁도 강기태 죽이기에 동의했다고 주장하겠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안 강기태는 차수혁에 대한 화해의 생각을 접고 그를 응징하려 들겠지요. 문제는 이정혜의 소생여부입니다. 물론 7개월동안 끌어온 <빛과 그림자>가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정혜가 살아나야 할 것입니다. 이제 종영을 6회 앞두고 있어 또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기본 틀은 지켜지리라고 기대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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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2.06.13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인들은 꼭 막판까지몰리면
    마지막까지 악수를 두지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2.06.13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 처럼
    악인인지 선인인지 알 수 있으면
    정치가 쉬워질텐데.. ^^

  3. 2012.06.13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6.13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5.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6.13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펜펜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시는군요....듬직..ㅎㅎ..
    즐거운 날 보내십시오.

  6.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2.06.13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혜는 살아나겠죠?

  7.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6.13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죽겠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긴장되네요!

  8.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2.06.13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감나는 리뷰 잘 읽구 갑니다 펜펜님^^~

  9.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6.13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짝 죽는줄 알았네요. 이긍~!!!
    강기태는 참 운이 좋은듯 해요.
    사고가 나도, 옆사람은 의식이 없는데, 멀쩡하잖아요.
    장철환은 응징을 받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

  10.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2.06.13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개가 극적 이었네요
    너무 잘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6.13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너무 즐겁게 읽고 간답니다~ ㅎㅎ

  12.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2.06.13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까지 쭉~ 올려주실꺼죠? 흥미진진한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 집니다.^^*

  13. Favicon of https://yuju828.tistory.com BlogIcon 유주 아빠 2012.06.13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처음부터 봤어야했는데 ㅠㅠ 아버지가 보신는데 잼나신다고 ㅠㅠ

  14.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2.06.1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볼만한가 봅니다 ^^

    오늘도 리뷰 잘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2.06.1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점점 흥미를 더해가네요^^

  1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6.13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6회밖에 남지 않았군요.
    해핑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조태수 역의 김뢰하 


일본으로 함께 밀항한 다음 4년 후 귀국한 강기태(안재욱 분)와 조태수(김뢰하 분)는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배려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강기태가 운영하는 빛나라 기획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밤업소에 대한 건달들 관리는 당연히 조태수가 도맡게 되었지요. 따라서 두 사람의 이런 인연과 믿음이 깨지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강기태는 김풍길(백일섭 분) 회장의 자금을 가지고 슬롯머신사업 인허가를 받아 사업을 하려던 구상을 그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슬롯머신 사업을 하려면 더러운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장철환(전광렬 분)의 도움을 받는 게 싫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조태수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조태수는 수하 건달들을 먹여 살리려면 반드시 슬롯머신사업장 관리가 필요한데 강기태가 이를 포기했으니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조태수의 이런 푸념은 상당히 뜬금 없었습니다. 송미진(이휘향 분)이 운영하는 빅토리아 나이트클럽에 물품도 납품하고 과거 한지평(권태원 분)의 구역(나와바리)이던 새서울나이트도 접수한 마당에 슬롯머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하여 먹고살기 힘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째든 조태수는 장철환의 꼬임에 빠져 그를 돕기로 했습니다. 장철환은 강남건달 박도철을 빅토리아로 보내 시비를 걸었는데, 조태수는 연락두절상태입니다. 강기태가 나서 박도철에게 조태수를 이기면 업소관리를 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나타난 조태수는 강기태에서 어쩔 수 없이 장철환을 돕겠다고 약속했으며, 빅토리아와 새서울에서 건달들을 빼내었다고 실토했습니다.

강기태로서는 조태수가 살기 위해 업소관리를 해 주지 않는다고 장철환이 동원한 박도철에게 이를 맡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기태는 장철환을 찾아가 밤업소 관리는 잡놈들이나 하는 것인데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하면 체면이 손상된다고 일단 경고했습니다. 그런 다음 기태는 양동철(류담 분)에게 한지평 회장의 식구들이 어찌 사는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한지평은 과거 조태수 일당으로부터 위험에 처했을 때 강기태가 목숨을 구해주어 형님-동생 하는 사이였지만, 차수혁(이필모 분)과 조명국(이종원 분)의 모함에 빠져 살해된 동대문건달의 대부였습니다. 한지평의 부인은 시장통에서 좌판을 운영중이고 그의 직속 부하였던 상만이 부인을 돕고 있는데 졸개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했습니다. 강기태는 상만에게 돈봉투를 건네며 애들을 다시 모으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정혜(남상미 분)의 아버지 이현수(독고영재 분)는 지금 원수지간인 장철환과 차수혁에게 동시에 접근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채영(손담비 분)이 운영하는 <마고>로 이현수를 모신 장철환은 배석한 조태수를 보고 놀란 이현수에게 슬롯머신사업장 관리를 해줄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장철환이 인허가문제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자 이현수는 이미 차수혁 실장에게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놀란 장철환이 차수혁은 뒤통수를 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현수는 믿을 만한 사람 같다면서 장철환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이현수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차수혁은 이정혜에게 "절대로 널 포기하지 않는다"며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철환과 양태성(김희원 분), 그리고 장철환에게 충성을 맹세한 조명국, 장철환 편이 된 조태수와 박도철이 술판을 벌리고 있습니다. 조명국은 낮의 대통령은 국보위 정 장군이지만 밤의 대통령은 장철환이라면서 아부하자 떨떠름한 표정의 조태수는 룸을 나가 다른 방으로 들어갑니다. 이혜빈(나르샤 분)이 왜 강기태 사장을 배신했냐고 묻자 태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대꾸합니다.

 

드디어 컬러TV 방송개국 축하 쇼가 진행되고 있는데 박도철 일당이 빅토리아로 몰려와 행패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양동철이 2명은 해치웠지만 그 이상은 역부족일 때 상만 일당이 나타나 박도철 일당을 제압하고 도철도 상만에게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사업장 접수를 실패하고 나타난 박도철에게 장철환이 악을 쓰다가 조태수를 불렀습니다. 배석한 조명국이 태수에게 동대문 한지평 애들을 혼내주라고 지시하자 정색한 조태수는 "날더러 강기태를 치라고? 난 슬롯머신사업 관리를 위한 동업자이지 장 회장의 개인적인 주먹노릇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미 빅토리아와 새서울에서 애들을 빼냈다. 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동업하기 싫다면 그만 두자"고 딱 잘라 말하고는 문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화가 극도로 난 장철환은 조태수를 잘라버리라고 악을 썼습니다. 그러고 보면 조태수는 강기태에에 대한 의리는 지켰습니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조태수는 다시 강기태 편으로 돌아오겠지요. 그렇지만 이미 상만의 식구들이 빅토리아를 지켜주었기에 조태수는 오히려 나와바리만 잃은 꼴이 되었습니다. 조태수는 장철환 편에 붙었다가 다시 결별하게 되었으니 뒤집기의 명수로군요.

컬러TV 방송개국 축하 쇼에서 신인인 샤니보이즈(50kg 분)를 출연시켜 대박을 친 강기태의 빛나라 기획은 요정에서 회식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장철환이 윤 마담(엄수정 분)으로부터 강기태가 와 있다고 듣고는 그를 불렀습니다. 장철환은 이제 겨우 1회전이 끝났으니 까불지 말라고 강기태에서 협박했는데, 강기태의 다음 말에 장철환은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강기태는 조명국에게 "이정혜의 홍보영화출연거절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엉터리 계약서를 찢어버려라"고 말한 다음 장철환에게 "이현수 근처에 얼씬하지 말라! 명동 사채시장의 폭탄에 불을 붙이고 싶다"고 역으로 협박했습니다. 현재 사채시장에는 장철환이 돌린 수천억원대의 어음이 있는데 이를 미끼로 정치자금을 조달했기에 이 폭탄이 터지면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장철환이 놀라는 것은 당연하지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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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30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방송 놓쳤는데, 역시 여기와서 이야기 다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사채시장에 불을 놓아 복수가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2.05.30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을 보니 빛과 그림자가 보고 싶어지는군요 ㅠ_ㅠ
    어제한것이 54회니 다시보려면 54시간 이네요 ㅎㄷㄷ 고민스럽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5.31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가 정말 재미있다고 하던데, 티비볼시간이 없네요 ㅠ 펜펜님 블로그를 통해서 대신 보는 느낌이네요 ^^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4. Favicon of https://yuju828.tistory.com BlogIcon 유주 아빠 2012.05.31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부지가 점점 재밌어진다고 하더라구요^^

  5. gambo9334 2012.05.31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블로그 주소 좀 퍼갈게요 상만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서 질문 하게..






 

                                                                  강기태 역의 안재욱 


당초 50회에서 64회로 연장된 <빛과 그림자>는 주인공들간의 물고 물리는 이전투구가 계속되어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전혀 모를 지경입니다. 특히 악역을 맡은 장철환(전광렬 분)과 차수혁(이필모 분) 그리고 조명국(이종원 분)은 밤이 새면 아군과 적군이 서로 바뀌어 시청자로서도 헷갈릴 지경입니다. 여기에 처음 사기꾼으로 등장하였다가 강기태(안재욱 분)에게 혼이 난 후 그와 이정혜(남상미 분)를 도왔던 양태성(김희원 분)이 차수혁과 장철환에게 포섭당해(?) 강기태를 배신하더니 이제는 이정혜마저 곤경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일본에서 사업차 귀국한 이정혜의 친부인 이현수(독고영재 분)는 강기태와의 악연으로 딸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고, 일본 밀항 후 형제처럼 지냈던 조태수(김뢰하 분)도 먹고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장철환 편에 붙어 버렸습니다. 도대체 스토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이와 관련 앞으로 강기태가 극복해야할 과제를 3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 재일교포 이현수의 이정혜-강기태 결혼반대

일본에서 귀국한 이정혜의 아버지 이현수가 강기태 가족과의 첫 상견례에서 강기태와 김풍길(백일섭 분)을 보자마자 얼음장처럼 굳어지더니 딸의 팔을 끌고는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당황해 하는 딸에게 아버지는 "강기태는 네 짝이 될 수 없으니 관계를 정리하라. 그 이유는 직접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황당하기는 강기태의 어머니 박경자(박원숙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풍길이 어색한 침묵 속에 입을 열었습니다. "이현수와는 악연이 있다. 일본에서 내 일을 돕다가 이리 되었다." 강기태도 정혜를 따로 만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빠찡코사업을 했는데 이현수가 야쿠자를 동원해 김풍길 회장을 공격해서 나와 조태수가 김풍길을 도와주어 이현수와 대립하게 되었다."

사실 야쿠자를 동원해 경쟁업소를 공격하다가 실패했으면 그 후 이런 만남이 있을 경우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하는 게 이치에 맞지만 이현수는 오히려 지난 악연을 들먹이며 딸의 사랑을 방해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인간은 아닌 소인배입니다. 오히려 김풍길은 강기태에게 이현수를 다시 만나 맺힌 한을 푼다면 이현수를 용서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현수와 장철환이 손을 잡으면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김풍길에게 대인배의 기질을 봅니다.

이정혜는 장철환이 자신에게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면 절대로 아버지의 사업상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현수는 필요하다면 악마와도 손을 잡는다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이정혜도 이제는 절대로 강기태를 포기하지 못한다며 당돌하게 말합니다. 이현수는 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철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강기태와는 악연이 있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간사한 장철환은 이정혜를 친딸처럼 돌보아 주겠다고 아부를 했습니다. 이현수는 그전부터 친딸을 찾는데 중계역할을 했던 양태성에게 왜 이정혜의 애인이 강기태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한 뒤 이정혜가 강기태와 갈라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기태는 이현수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현수는 강기태의 말을 듣기 위함이 아니라 정혜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나왔다고 했습니다. 기태가 정혜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말에 이현수는 김풍길과의 인연을 끊으라고 했습니다. 기태가 김풍길은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했지만 현수는 "나에게는 원수이니 만일 관계정리가 안되면 널 인정 못한다"고 못을 박고는 나가버립니다. 기태가 정혜에게 이제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며 영화촬영이 끝나면 결혼하자고 했고 정혜도 아버지를 설득하겠다고 화답합니다.


 

  
▲ 이정혜의 조명국 제작홍보영화 억지출연

장철환은 조명국에게 국보위의 정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영화의 제작을 지시하였고, 조명국은 영화제작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주연배우로 이정혜를 찍었습니다. 어차피 문공부의 지시로 만드는 영화이기에 정부의 압력을 받으면 이정혜와 강기태가 굴복할 것이라는 얄팍한 계산에서이지요. 문공부에 압력은 장철환이 넣고 이미 장철환 편에 붙은 양태성이 이정혜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양태성의 방법이란 게 정말 양아치 같은 행동입니다. 그는 정혜의 집을 방문해 몰래 인감도장을 훔쳐 조명국에게 가지고 간 것입니다. 양태성은 조명국이 만든 영화출연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계약금까지도 받아 챙겼습니다. 이후 조명국은 뻔뻔스럽게도 정혜의 영화촬영현장에 나타나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며 양태성과 이야기가 끝났다고 했습니다.

조명국의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전혀 없는 정혜는 양태성에게 다시는 안 보겠다며 악을 썼고, 양태성은 이경숙(이아이 분)에게 정혜의 아버지가 정혜와 강기태를 사이를 갈라놓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꾸민 일이라고 변명했습니다. 사정을 알게된 강기태는 조명국의 사무실을 찾아가 때려죽일 기세였지만 일단 양동철(류담 분)의 만류로 주먹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능글맞은 조명국은 자신은 이미 바닥으로 추락해 겁날게 없다며 때리기만 하면 진단서를 첨부해 고발할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쳤습니다. 기태는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건드렸으니 어디 두고 보자며 이를 갈았습니다.

사실 일정이 바쁘지만 정혜가 조명국의 영화에 출연하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강기태로서는 애인이 자신을 배신한 조명국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정혜 스스로도 싫다고 했습니다. 강기태로서는 이 문제를 어찌 해결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장철환과 손잡은 조태수의 배신

언젠가 강기태는 김풍길에게 슬롯머신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사업을 하려면 더러운 정치권력과 손을 잡아야 하고 장철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김풍길도 강기태의 뜻을 존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태수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조태수는 밤업소인 나이트클럽과 슬롯머신 사업장관리를 해주고 그 대가로 자금을 조달해 수하 건달들을 먹여 살렸는데 강기태의 포기로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이즈음 장철환이 조태수에게 함께 사업을 하자는 달콤한 유혹을 해 왔었지요.

그런데 빅토리아나이트 클럽에 강남의 건달인 박도철 일당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던 이혜빈(나르샤 분)은 조태수를 믿고 건달들에게 큰 소리쳤고 연락을 받은 노상택(안길강 분)도 건달 앞에서 폼을 잡습니다. 강기태가 나타나 업소를 관리하겠다는 박도철에게 조태수를 이기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며 돌려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조태수는 연락두절상태입니다. 나중에 나타난 조태수는 강기태에게 신의를 지킨다고 했고, 강기태도 조태수가 장철환에게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빼내면 좋지 않으냐는 식으로 말했지만, 실제로 장철환의 편에 선 조태수가 어찌 행동할지는 미지수여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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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unymam2 BlogIcon 시골아낙네 2012.05.29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미처 챙겨보지 못한 드라마 리뷰로 잘 보고갑니당~^^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되셔유~펜펜님^^*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5.29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가지 극복과제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ㅎㅎ
    빛과그림자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욱 기대됩니다^^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5.2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이번 한주도 홧팅 입니다~

  5.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5.2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한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2.05.2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방을 뜨문뜨문 보았었는데 역시 리뷰를 보니..더 흥미롭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당~!

  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5.29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8. 2012.05.29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2.05.2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보구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5.29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방송을 마치 본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2.05.29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64부작이라..
    정말 대작이네요..ㅋ

  12.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2.05.29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분석력이 뛰어나시군요.ㅎ
    잼있는 리뷰잘보고 가요^^
    오늘도 화팅하는 하루되세요^^

  13.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5.29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드라마를 잘 안봐서..ㅠ
    그래도 이렇게 보니,,
    드라마 한편본거 같네요..ㅎ

  14.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2.05.29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도 봐야겠군요 ㅠ_ㅠ
    요즘 드라마를 너무 많이봐서 큰 일입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5.29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펜펜님의 글만봐도 정말 잼나보이네요 +_+

  16. Favicon of https://sideyugam.tistory.com BlogIcon 근사마 2012.05.2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보구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셔용^^

  17. Favicon of https://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 누리 2012.05.29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몇일 엄마 뫼시고 시간을 보내느라 통 티비를 보지 못했네요..
    써주신 리뷰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팬팬님 5월 마지막주도 마무리 잘하시구요, 힘나는 오후 시간 보내세요 ^^

  1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5.29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2.05.29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이 너무 복잡해지면 ..뭐가 뭔지 몰라서 묻다가 끝나더군요 ^^;

  20.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2.05.30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밌나요..
    월화 드라마 같은데.. 영 볼 프로가 없군요^^

  21.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5.30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연장되면 원래의 스토리에서 더 굴곡진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게 마련인가봐요.
    앞으로도~~주우욱 지켜 볼게요.ㅎㅎ
    펜펜님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신정구 역의 성지루                            순애 역의 조미령




▲ 이이제이 전술로 장철환과 차수혁의 이간질

적을 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피 터지게 싸우면 이를 이용한 측은 손 안대고 코푸는 격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이제이(以夷制夷) 전술입니다. 이이제이란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는 뜻으로 어떤 적을 이용하여 다른 적을 제어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김재욱(김병기 분) 전 중앙정보부장과 빛나라 기획 대표 강기태(안재욱 분)가 장철환(전광렬 분) 회장과 차수혁(이필모 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이간질시킨 게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김재욱은 장철환에게 슬롯머신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며 이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정리할 것이 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4년 전 장철환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시키고 한빛회와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 것은 차수혁이 실세인 정 장군을 찾아가 설득한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장철환은 분노가 극에 달해 특유의 표정과 손짓으로 펄펄 뛰었습니다.

같은 시각 강기태는 정치자금이 필요한 차수혁을 만나 서로 묶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며 내 뒤통수를 치고 있으니 당신을 사업의 파트너로 삼을 수 없어 장철환 회장을 파트너로 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혁이 놀라는 와중에 장철환이 들어와 "감히 네가 날 배신해? 4년 전 내 등에 비수를 꽂은 것, 날 감옥에 처넣은 게 네 놈이라는 걸 다 알고 왔단 말이다! 차수혁! 내 말 명심해. 앞으로 네 인생은 내가 밟아버릴 거야. 네 숨통이 끊어질 때까지 짓이겨버릴 테니까 각오해!"라고 악을 쓰며 치열한 복수를 예고했습니다.


 


▲ 차수혁에 대한 이정혜의 이별 통보
 
차수혁으로서는 장철환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대응이 고민입니다. 이때 이정혜(남상미 분)가 차수혁을 불렀는데요. 정혜는 수혁에게 "우리 그만 끝내자. 당신의 진실이 뭔지 알 수 없어 무섭다"고 하면서 이별을 통보했지만 장철환의 복수심으로 곤경에 처한 수혁은 "지금 이 순간만은 내가 너무 약하고 초라하다. 당신 아니래도 힘든 일 많으니까 그 얘기 그만 하자"며 정혜의 말을 그냥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정혜로서는 수혁이 기태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그와의 관계를 끊고 수혁을 사귀었는데, 실제로 수혁이 기태를 궁지로 몰아넣은 장본인임을 알게 되었기에 차수혁에게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혜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강기태와 조폭과의 연루설을 부인하며 기태를 두둔하고 국보위 고위간부(차수혁을 지칭)와의 사적인 만남은 헛소문이라고 밝혀 자신의 진심을 알렸습니다. 이 기사를 본 수혁은 정혜에게 "당신이 나와의 거래를 끝내는 순간 기태도 끝나는 것"이라며 마각을 드러냅니다. 수혁의 이런 반응은 이정혜를 진심으로 사랑한 게 아니라 강기태에게 정혜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질투심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해 줍니다. 


 


▲ 건달을 동원하여 영화시사회를 무산시키려는 조명국 

한편, 강기태는 신작영화 숙향전을 순양극장에 올려 시사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기태로서는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 감개가 무량합니다. 장철환과 조명국(이종원 분)이 사기를 쳐 빼앗아간 극장을 되찾아 조명국이 제작하던 영화의 사업권을 인수해 완성한 영화를 상영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노상택(안길강 분)과 신정구(성지루 분)는 세븐스타쇼단과 빛나라 기획의 인기가수들을 총동원하여 시사회기념 쇼를 공연하기로 했고, 유채영(손담비 분)도 출연키로 했습니다. 모두 강기태의 성공을 기원하는 지원군입니다. 그렇지만 이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조명국과 차수혁입니다. 조명국은 건달들을 동원해 시사회를 개판으로 만들겠다고 했고, 차수혁도 알아서 하라고 눈감아 주었습니다. 제46부 예고편을 보니 조명국 측의 건달에 맞서 조태수(김뢰하 분) 일당이 나타났는데 강기태와 조태수가 이런 대비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지요.


 


▲ 신정구-순애 커플의 뒤늦은 순애보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와는 크게 관련이 없지만 이번 제45부에서는 신정구-순애(조미령 분) 커플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빛나라 쇼단 단장이었던 신정구는 쇼단에서 안무일을 보는 순애와 연인관계였습니다. 그런데 4년 동안의 세월이 건너뛴 후 순애가 다른 남자를 만나 신정구 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구는 순애가 하필이면 허일도라는 건달과 사랑에 빠진 게 안타까워 그와 사귀면 불행에 진다며 이를 말렸습니다. 그로서는 순애가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기를 바랬거든요. 그렇지만 순애는 헤어진 마당에 무슨 간섭이냐며 신정구의 말을 차갑게 뿌리쳤습니다.

그런데 노상택이 신정구에게 전해준 말은 충격입니다. 허일도가 순애의 등골을 빨아먹고 날랐다는 것입니다. 노상택과 양태성(김희원 분)은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여자와 춤을 추는 허일도를 붙잡아 실컷 패주고는 신정구를 불렀습니다. 정구는 허일도를 본 순간 그냥 나가라고 했습니다. 순애가 이렇게 당한 게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했기 때문입니다. 노상택은 허일도가 사기 친 돈의 일부라도 되돌려 받으려 했지만 그는 이미 도박에서 돈을 탕진했음을 알았습니다.

순애는 유채영을 찾아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해 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유채영은 허일도를 고소하면 감옥에 보낼 수는 있지만 돈을 탕진해 사기 친 돈은 받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 때 신정구가 나타나 순애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시기 당한 돈을 되찾았다고 했습니다. 거짓말임을 안 순애는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지만 신정구는 지난날 고생시킨 위자료라고 생각하랍니다. 그러면서 "만약 나에게 다시 온다면 절대로 옛날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말하며 돌아섰습니다. 순애는 가지 말라며 신정구를 불러 세운 후 감격의 포옹을 했습니다. 양동철(류담 분)의 말을 빌리면 순애가 신정구 곁을 떠난 것은 결혼을 거절했기 때문이랍니다. 자유로운 영혼임을 강조한 신정구는 결혼이라는 속박이 싫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이들이 곧 결혼한다고 합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이들이 멋진 사랑을 꽃피우기 바랍니다.


 


▲ 냐르샤의 연적 홍진영의 깜짝 등장

이번 제45부에서는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가수 겸 탤런드 홍진영(윤지혜 역)입니다. 조태수는 이혜빈(나르샤 분)을 만나기 위해 빅토리아 나이트 클럽의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혜빈은 부산으로 출장을 가서 부재중입니다. 이 때 발길을 돌리려던 조태수를 붙잡는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세븐스타 소속의 인기가수 윤지혜입니다. 지혜는 "저기요. 오빠 저 모르시겠어요? 5년 전에 뵌 적 있는디요. 충정로 배나무집에서 만봉이 오빠랑 같이!"라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아는 척 했습니다.

조태수는 기억이 나지 않은 듯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지혜는 "만봉이 오빠는 아시지라? 지가 만봉이 오빠 육촌동생 지혜여라. 그때 오빠가 서울 올라오면 가수 시켜준다고 하셨는디"라고 합니다. 조태수가 만봉을 안다고 응수하자 지혜는 "오메, 오빠 참말로 반갑네요!"라고 필살애교를 부리며 조태수의 팔짱을 낍니다. 이어 그녀는 조태수에게 할 말이 많다며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조태수는 지혜의 유혹에 어정쩡한 자세를 보여 대기실의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습니다. 만약 윤지혜가 조태수에게 꼬리친 사실을 이혜빈이 알게 된다면 혜빈의 까칠한 성격상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므로 앞으로 이혜빈과 윤지혜가 조태수를 가운데 두고 벌이는 사랑싸움이 볼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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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2.05.01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에 우연히 재방을 보았는데
    흥미진진한 드라마더군요?..
    덕분에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5.01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3. Favicon of https://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2.05.01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화 예고편을 보니 수혁의 집착이 심해지는거같더군요. 기태의 복수극이 점점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는것도 보이구요.ㅎㅎ;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5.0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5월달이 이제 막 시작되었네요~
    많은것을 얻는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

  5.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2.05.01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스토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2.05.0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5월 기쁜이 가득하시길..!!

  7. Favicon of http://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누리 2012.05.0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의 첫날이네요..
    쉬면서 올려주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일만 가득한 5월 한달 되세요 ^^

  8.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5.01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새로운 한주,
    오늘은 새로운 한달의 시작이네요!
    5월달도 화이팅 하셔서,
    아자아자하는 한달 되시길 바랄께요^^

  9.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0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복수극이 화끈하게 진행되겠지요?
    이야기 전개가 기대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5월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2.05.0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너무 재밌어요
    완전 팬입니다

  11. 2012.05.01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5.01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새로운 달의 시작이네요~
    이번달도 성과있는 알~찬 달 보내시기 바래요..^^

  13.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5.01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인기가 좋은가봐요. 상당히 오래하는 프로그램인듯, 잘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2.05.01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그림자

    점점 재밌어지네요~`

  15.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5.0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 재미있더라고요^^

  16.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5.0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펜펜님 덕분에 이렇게 연결을 시킵니다.
    드라마를 봐야 하는데 자꾸 놓쳐요~ 좋은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17.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5.01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 "잠깐~~"하고 뛰어가는 장면 보고 빵 터졌습니다. ^^
    그렇게 일이 풀릴줄이야... ㅎㅎㅎㅎ






 

                                                                  김풍길 회장 역의 백일섭


시청률 20%를 돌파하여 기세를 올리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매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여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이번 제44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재일교포 김풍길(백일섭 분) 회장이 드디어 입국하여 모습을 드러냈고, 차수혁(이필모 분)이 또다시 강기태(안재욱 분)를 궁지로 몰아 넣은 것입니다. 사실 김풍길 회장이 누구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많았습니다. 재일교포로서 빠찡코사업으로 큰돈을 번 재력가라는 점에서 이정혜(남상미 분)의 아버지와 유사하였고, 강기태의 집 문간방에서 살았던 섹스폰 노신사 유성준(김용건 분)이 이정혜의 아버지일 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기에 김풍길의 등장에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김풍길은 유성준이 아니어서 이의 기능성을 제기한 글쓴이를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 드디어 모습 드러낸 재일교포 김풍길 회장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위원장 정 장군(염동현 분)이 정치자금 150억원이 급히 필요하다는 안도성(공정환 분) 검사의 요청에 차수혁은 김재욱(김병기 분)전 중앙정보부장과 함께 입국한 김풍길 회장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차수혁은 김풍길이 강기태와 함께 나타나자 크게 놀랐는데, 김 회장이 기태를 "아들과 같은 친구로 모든 것은 기태와 상의하라"고 말하자 수혁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했습니다. 나중에 강기태와는 협상을 하지 못하겠다는 차수혁에게 안도성은 너무 과민반응 한다며 일을 그르치지 말도록 충고합니다. 김풍길은 차수혁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며 독기가 서린 그의 인간 됨됨이를 즉석에서 알아본 모습인데, 그 대신 기태의 눈빛은 참 좋다고 합니다. 김풍길은 유채영(손담비 분)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한편 장철환(전광렬 분)은 앞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천운을 타고난 강기태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김재욱의 말을 곰곰이 가슴에 새기고는 강기태에게 "지난날 악연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남는 것이므로 서로 손을 잡자"고 제의합니다. 강기태는 단 한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기태가 차수혁과 조명국(이종원 분)에 대해 무슨 짓을 하더라도 장철환이 상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장철환과 이 두 사람은 여려 가지로 얽혀있어 이럴 경우 장철환에게 화가 미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이지요. 마음이 급한 장철환은 자신이 알아서 불똥을 피해 가겠다며 이 조건을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이른바 적과의 살얼음판 같은 동침이 시작된 것입니다.

강기태는 김풍길과 함께 장철환을 방문했습니다. 장철환은 "이렇게 직접 뵙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김 회장이 "기태를 잘 돌봐줘서 감사"하다고 한번 떠보자 비굴한 장철환은 "내가 강 사장 도움을 받고 있는 처지로 회장님께서 조금만 도와주면 조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김풍길은 "기태한테 모든 걸 맡겼다. 의논할게 있으면 기태한테 말하라"고 했습니다.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는 무자비할 정도로 강한 장철환의 비굴한 모습은 돈과 권력에 맛들인 자만이 할 수 있는 처세술입니다.

김풍길은 장철환이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그는 장철환과 오랜 악연을 가지고 있더군요. 김풍길은 "5.16 혁명 후 아버지가 일본사업을 정리하고 입국했지만 장철환이 재산만 강탈하고 다시 내쫓았다.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이런 자는 천벌을 받아야 한다. 하늘이 벌을 내리지 않으면 네가 벌을 주어라"고 기태에게 말했습니다. 김풍길의 원한까지 받고 있는 장철환은 앞으로 반드시 큰 화를 당할 듯 합니다. 기태는 김풍길을 새서울 나이트클럽으로 안내해 평소 좋아한다는 남진의 <가슴아프게>라는 노래를 들려주고 집으로 초청해 음식을 대접합니다. 김풍길은 "장철환과 차수혁에 대한 복수도 좋지만 진짜 복수는 네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 말은 우리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명언입니다. 복수하느라 온 정력을 쏟아 부으며 고생을 할 경우 복수의 쾌감은 있겠지만 정작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니까요.


 


▲ 또다시 강기태를 궁지로 몰아 넣은 차수혁의 꼼수

장철환에 의해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던 조명국이 차수혁에 의해 풀려났습니다. 조명국은 수혁에게 장철환과 강기태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런데 <사건과 실화>의 한치수 기자가 그만 큰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정혜가 건달의 칼에 찔려 입원했음을 알고는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며 정보를 수집한 것입니다. 양태성(김희정 분)이 이를 목격하고는 한 기자를 말렸으나 그는 막무가내입니다. 한치수는 언론계에서는 양아치로 통할만큼 지저분한 친구로 그전에도 강기태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한 기자는 조명국을 찾아가 관심가질 만한 기사거리가 있다며 이정혜와 강기태 이야기를 했고 조명국은 이 사실을 차수혁에게 알렸습니다. 차수혁은 애인인 이정혜가 강기태를 보호하기 위해 건달을 저지하려다가 상처를 입었다는 기사가 난다면 결코 유쾌할 수가 없는 노릇이겠지요. 한 치수는 입원실의 이정혜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며 정혜를 협박합니다. 취재에 협조하면 강기태와의 달달한 로맨스가 될 것이지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조직폭력배와 연관된 어두운 기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협박에 넘어갈 이정혜가 아니지요. 이 때 강기태가 들어오자 한치수는 명함을 내밀며 "자기와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나갑니다.

한치수가 병원을 나설 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차수혁이 보낸 국보위 감찰반입니다. 이들이 한치수를 끌고 오자 차수혁은 미친 사내가 되어 한 기자를 구타합니다. 예로부터 매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지요. 차수혁은 한치수에게 내가 불러주는 대로 기사를 쓰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강기태에 대한 기사가 대서특필되었습니다. 기태의 탈옥과 밀항 그리고 삼청교육대는 물론 강기태와 조태수(김뢰하 분)가 일본의 야쿠자 밑에서 일했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이 기사 속에는 차수혁과 이정혜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없습니다. 이 기사로 인해 충무로 일대에서는 강기태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꼬리를 물어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기사를 본 이정혜는 대뜸 차수혁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정혜가 퇴원한 후 집을 찾아온 수혁은 정혜에게 "당신관련 기사가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킨 뒤, 구설수가 걱정된다며 강기태가 제작하는 영화출연을 재고하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태수가 발끈했습니다. 기사를 본 조태수는 수하들을 시켜 잡혀 온 한치수에게 누구의 사주를 받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한치수가 취재를 했다고 답하자 조태수는 "난 다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은 예외로 한다. 누가 사주했나?"고 다그쳤습니다. 한치수가 머뭇거리자 조태수는 수하들에게 "끌고 가서 파묻어 버려라"고 지시합니다. 혼비백산한 한치수는 "국보위 차수혁이 시켰다"고 실토하고 말았습니다.

강기태를 크게 흔들어 놓겠다던 차수혁은 이번에 둔 자충수로 인해 오히려 강기태와 조태수 그리고 연인인 이정혜의 반감만 사게 되었습니다. 이경숙(이아이 분)으로부터 정혜의 진심을 알게된 강기태에게 정혜가 "난 수혁에게 진 빚이 많은 사람으로서 내가 선택한 행동"이라고 변명하지만 기태는 "나 때문이라면 내가 책임진다. 차수혁은 아니다. 나도 정혜가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을 위하는 이런 마음 속에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다시금 모락모락 피어올라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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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25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날이 선선한게 기분이 상쾌하네요~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25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2.04.25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돠~^_^

  4. Favicon of https://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4.25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안재욱이란 연기자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연기 캐릭터와 잘맞는 캐릭터가 일치하지 않은 케이스?

  5.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4.25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는 비가 온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kyotostoy BlogIcon meryamun 2012.04.25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더욱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어제 못봤네요..에고...졸려서 자버린게 억울해요..

  7.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4.25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 내심 유성준이 김풍길회장이길 바랬었는데, 아쉽네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또 기대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4.25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또 꼼꼼히 읽고 갑니다.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셨지요? 어제는 너무 운동을 많이 해가지고 피곤했는지,8시부터 자버렸지 뭐예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4.25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를 못봐서 볼수 없었는데, 오늘도 펜펜님 글에서 대신 보고 가네요ㅋ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0. Favicon of https://sideyugam.tistory.com BlogIcon 근사마 2012.04.25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용^^

  1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4.25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강기태 역의 안재욱                                      이정혜 역의 남상미 




▲ 강기태의 양부가 이정혜의 친부일 가능성(의남매지간?) 

몇 년 전 조폭수괴(살인)혐의로 구속되었다가 탈옥한 후 당시 김재욱(김병기 분) 중앙정보부장의 배려로 밀항선을 타고 출국한 강기태(안재욱 분)와 조태수(김뢰하 분)는 4년 후 떳떳하게 귀국하여 빛나라 기획을 이끌며 장철환(전광렬 분)과 차수혁(이필모 분) 그리고 조명국(이종원 분)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서 떳떳하다는 말은 김재욱 부장이 두 사람의 범죄혐의를 깨끗하게 서류정리를 하여 이제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강기태와 조태수는 해외에서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가 귀국한 후 모친인 박경자(박원숙 분)가 식당을 경영하여 모은 돈(통장과 도장)을 아들에게 사업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라고 내 놓았을 때 강기태는 어머니가 힘들여 번 돈은 한 푼도 축낼 수 없다며 거절했고, 신정구(성지루 분) 이사에게 홍수봉(손진영 분)과 이혜빈(나르샤 분)의 음반취입준비를 하라고 지시하면서 자금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상당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실제로 강기태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 조명국이 강탈해간 순양극장을 다시 매입했고, 조명국이 제작하던 영화제작권을 사들이는 등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돈은 강기태가 홍콩 란란쇼 회장의 거짓 실무협상단을 내세워 조명국에게 사기를 쳐 확보한 200만불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재일교포 김풍길 회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나타난 김재욱 부장이 장철환에게 빠찡코사업에 공동투자 하자며 200만불의 자금을 즉시 요청하였고, 이를 장철환이 수락하자 김 부장은 강기태에게 "장철환이 미끼를 덥석 물었다"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으로 보아 김재욱이 중정부장직에서 물러난 후 해외에 체류하면서 강기태와 교분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제41회에서 양태성(김희정 분)의 입을 통해 강기태가 일본에 체류중일 때의 행적 일부가 밝혀졌습니다. 양태성은 일본에서 이수명 변호사가 방한하자 강기태를 만나게 주선했습니다. 강기태는 조태수와 신정구를 데리고 이수명을 만났습니다. 강기태와 조태수는 이수명과 반갑게 재회합니다. 이수명 변호사는 강기태를 보자마자 회장께서 한국에서의 사업추진상황을 매우 궁금해한다고 했습니다. 강기태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대답했고요.

밖으로 나온 신정구는 양태성에게 회장은 누구이며 일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양태성은 극비사항이라며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회장은 강기태와 조태수가 일본에 가서 만난 사업가인데, 방금 이 변호사는 회장의 전속 변호사이다. 강기태는 회장의 양아들이다. 재일교포 상당수가 조총련 소속인데 대부분 국적이 북한이다. 회장도 조총련이고 북한국적 사람이다. 몇 년 전 한국인 고향방문단을 온 사람들 중에는 전향한 사람도 있지만 회장은 아직도 국적이 북한이다. 따라서 이게 잘못 알려지면 강기태와 조태수는 북한사람과 접촉한 빨갱이가 된다." 빨갱이란 말에 신정구가 놀라자 양태성은 입 조심하라고 단도리합니다.

 

신정구는 강기태에게 빨갱이하고 손잡았는지 묻습니다. 신정구는 과거 장철환에 의해 빨갱이로 몰려 방첩대로 끌려간 적이 있어 빨갱이라면 치가 떨립니다. 신정구는 강기태에게 어찌하여 빨갱이의 양아들이 되었느냐고 닦달합니다. 강기태는 "조총련계 인사들 모두 고향이 북한이 아니라 거의 경상도와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 사람들이다. 해방 후 귀국 못한 사람들이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총련을 선택한 것일 뿐 빨갱이가 아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천대받으며 재일동포가 큰돈 만질 수 있는 사업이 빠찡코사업이다. 이 사업하려면 야쿠자들한테 상납도 하고 시달려야 하는데, 조태수와 내가 회장의 빠찡코가게에서 일하다가 야쿠자한테 죽을 뻔한 회장의 목숨을 구해주자 회장은 나를 양아들로 삼았다"고 실토합니다.

이수명과 양태성 그리고 강기태도 재일교포사업가인 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강기태가 빠찡코사업을 하는 회장의 양아들이 되었다고 한 점으로 보아 이 사람은 김재욱을 대리인으로 보낸 김풍길 회장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이들의 접촉에 양태성이 끼여든 것으로 볼 때 이 김풍길 회장은 이정혜(남상미 분)의 친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강기태는 이정혜 친부의 양아들이 되었다는 말인데, 두 사람은 의남매지간이 되므로 이게 나중에 강기태-이정혜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측하기 곤란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이정혜는 일본으로 건너가서 친부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다만 친부의 자식들이 정혜를 재산을 노리고 나타난 벌레 보듯 하였다며 정혜는 다시는 가족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만나는 장면은 보여주지 않고 대화로 처리한 것도 제작진으로서는 무슨 말못할 곡절이 있겠지요.

 

 

▲ 문간방 유성준이 김풍길 회장일 가능성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김풍길이 과연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한 때 시청자들은 강기태의 문간방에서 생활했던 유성준(긴용건 분)이 이정혜의 친부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진은 김풍길이라는 사람의 이름만 거명하였을 뿐 실물은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유성준이 김풍길이라며 막판에 깜짝쇼를 하기 위한 작전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데요. 유성준은 유명한 작곡가로 상하이 쇼단을 이끌며 노상택(안길강 분)과 신정구를 키운 스승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재일교포 사업가라면 정말 제작진의 낚시에 시청자들은 속절없이 걸려든 격이지요. 다만 유성준은 김금례(김미경 분)에게 청혼하며 돈이 많다고 하였고, 순덕이에게 양아버지가 되겠다고 하면서 전국에 땅이 많다고 한 점은 재일교포사업가와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강기태가 4년 만에 귀가하여 문간방 유성준의 안부를 묻지 않은 점도 이미 그의 행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강기태가 일본에서 유성준을 만났는지의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성준 역의 배우 김용건은 원로배우입니다. 그가 여러 차례 나오다가 핫바지 방귀 새듯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배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성준이 김풍길일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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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3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4.23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펜펜님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월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04.23 0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식당에서 재방송을 봤는데...
    사람들간의 엉킴이 참 무섭단 생각을 했답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yotostory BlogIcon meraymun 2012.04.23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네요.
    그렇다고 제가 나이대가 그리 높지는 않은데...점점 재밌어집니다.
    오늘도 또 시간맞춰 봐야죠..ㅎㅎ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2.04.23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 못하는 드라마..
    리뷰덕분에 즐감합니다.. ^.^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23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주도 알~찬 한주 되시기 바래요..^^

  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23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새로운 한주가 다시 시작되었네요~
    오늘 하루 힘차게 시작해보세요~ ^^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4.2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로 보니까 미스터리 수사물을 보는것 같아요.ㅎㅎ
    재밌는 드라마 보기. 요 드라마는 제가 거의 못봐서 항상 펜펜님 글로 보아요~
    오늘도 힘나는 하루 보내셔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hunymam2 BlogIcon 시골아낙네 2012.04.23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가요~~펜펜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2.04.2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완전 잘보고 갑니다~!!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

  11.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4.23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빛과그림자 방송 놓쳤는데..
    펜펜님 덕분에 생생하게 잘 보고 갑니다ㅎㅎ
    의남매지간이라니.. 점점 흥미로워지는군요~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2.04.2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주말 잘보내셨나요..?
    주말내내 비가오더니
    아침에도 안개비가 살짝내리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13.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2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이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오늘 또 한번 유심히 살펴봐야게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씀하신대로라면 빛과 그림자 작가님들
    뜨끔하시겠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 ^^

  14.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2.04.23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신랑 열렬한 팬이랍니다.
    빛과그림자...

  15.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4.23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작진이 아직 김풍길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16.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4.23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이군요!!
    개인적으로 힘이 쫌 빠지는 월요일인..ㅠ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7.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2.04.23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하네요.
    꼭 볼겁니다. 완전 재밌어요.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1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4.23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그림자 갈수록 빠져드네요^^





 

                                                                     강기태 역의 안재욱

▲ 차수혁에 의해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강기태와 조태수

원래 50부작이었다가 64부로 연장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20%를 넘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제21회에서는 이미 예측한대로 독기를 품은 나쁜 남자 차수혁(이필모 분)에 의하여 강기태(안재욱 분)와 조태수(김뢰하 분)는 삼청교육대로 끌려갔습니다.[☞ 졸필 안재욱의 목을 조를 삼청교육대(2012. 4. 10) 참고]. 강기태를 아끼는 주변 여러 인물들이 사전에 이를 감지하고 그에 대한 구명 운동을 벌렸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먼저 강기태의 불행을 눈치챈 사람은 사교클럽을 운영하는 유채영(손담비 분)입니다. 채영은 강기태와 이정혜(남상미 분)가 단둘이 만나 이야기하는 장면을 차수혁이 목격하고 쏘아보는 싸늘한 눈빛을 본 것입니다. 이정혜는 강기태를 만나 영화출연제의를 거부하면서 "조명국(이종원 분)이 홍콩란라쇼 회장의 사기사건을 강기태가 꾸민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곧 차수혁과 장철환(전광렬 분)도 같은 생각일 것이므로 또 다시 힘든 시기를 맞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차수혁은 안도성(공정환 분) 검사에게 강기태와 조태수를 삼청교육대로 보내라고 요청하지만 안 검사는 자기소관이 아니므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의 박 실장에게 부탁하라고 합니다. 클럽에서 박 실장을 만난 차수혁은 이를 직접 요청했습니다. 종업원을 통해 이들의 대화를 전달받은 유채영은 강기태에게 "차수혁이 국보위 인사를 만나 누군가를 삼청교육대에 보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기태 씨 같다"며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그렇지만 지금 강기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차수혁이 강기태에게 복수하려는 사실을 눈치 챈 이정혜는 차수혁을 불러내 결혼하자며 청혼을 요청했습니다. 정혜는 "그동안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은 내가 자신이 없어서였다. 결혼하면 나에게도 변화가 있을 것이며 수혁 씨에 대한 마음도 달라질 것이다. 그동안 미흡한 점은 결혼해서 평생 갚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수혁은 180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이 청혼을 싸늘하게 거절했습니다. 수혁은 "강기태가 다시 나타나기 전이었다면 감격해 눈물을 흘렸겠지만 지금은 기태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말로 들리니 더 이상 나를 비참하게 하지 말라. 내가 기태를 치려는 이유는 그놈칼끝이 나를 향해있어서이다. 나한테 결혼하자는 건 내 손발을 묶어두려는 의도로, 난 절대로 기태에 안 당해!"라고 쏘아 붙였습니다.



드디어 무장한 군인들이 나타나 조태수와 강기태를 끌고 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채영은 김재욱(김병기 분)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보고했지만 그도 이제는 영향력을 전혀 행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양태성(김희원 분)은 이정혜에게 차수혁의 행패로 강기태가 잡혀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고 하지만 그녀도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것을 예상하고 청혼까지 제의했지만 거절당했거든요. 다만 이 와중에 신정구(성지루 분)가 과감히 나섰습니다. 강기태는 일전에 조태수가 조명국의 금고에서 훔친 장철환의 비자금관리장부를 신정구에게 보관시켰던 것입니다.

신정구는 유채영을 통해 장철환을 만나 거래하고 싶다고 제의했습니다. 신정구는 장철환에게 "당신 인생을 좌우할 중요한 거래가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놀란 장철환은 국보위 위원장인 정 장군(염동현 분)을 만나자고 요청했습니다. 장철환이 정 장군에게 아부하며 만나는 장면까지 보여주었는데 그가 실제로 어떤 부탁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발생한 사태는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군인들이 수용된 강기태와 조태수를 불러 나오라고 하기에  장철환의 부탁으로 석방되는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은 트럭에 실려 군부대인 삼청교육대로 끌려 간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란 사실은 조명국마저 끌려갔다는 것입니다.

강기태와 조태수가 삼청교육대로 끌려 간 것은 장철환이 정 장군에게 두 사람의 석방을 건의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석방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먼저 실무자들이 두 사람을 끌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조명국이 끌려 간 것은 장철환의 짓이 분명합니다. 장철환으로서는 조명국이 자신이 관리하라고 맡긴 200만불의 외화를 사기 당했다며 돌려주지 않고 있고, 또 비자금 장부와 더러운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자신을 협박한 조명국을 그냥 두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조명국은 강기태와 조태수가 잡혀갔다는 말을 듣고는 쾌재를 불렀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당하고 말았으니 앞으로 어찌 될까요?

강기태와 조태수를 포함한 피교육자들이 군 부대에 도착하여 트럭에서 내리자마자 유격대조교들이 나타나 이들에게 사정없이 매질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이 참담한 장면을 바라보는 강기태와 조태수의 표정이 매우 어두웠는데, 이들의 운명은 어찌 될까요? 신정구가 장철환의 비밀장부를 가지고 그와 거래한 게 먹혀들었을 까요?


 

▲ 차수혁의 악행을 알게된 강명희의 눈물

과거 순양극장의 선전부장이면서 강기태의 수족노릇을 한 뚝심의 사나이 양동철(류담 분)은 어느새 기태의 동생 강명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양동철은 삐에르 의상실의 디자인실장으로 승진한 강명희(신다은 분)에게 꽃바구니를 보내고는 밖으로 불러내었습니다. 강명희는 단도직입적으로 "난 너 안 좋아해! 난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했습니다. 양동철은 그 사람이 차수혁이냐고 묻고는 수혁은 절대로 안 된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며 놀라는 명희에게 동철은 "네 아버지 사망에 장철환 및 조명국과 함께 차수혁이 관련되어 있으며, 기태가 범죄단체 수괴혐의를 받은 것, 그리고 해외로 쫓겨나 4년 동안 생활한 것 모두 차수혁이 한 짓"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강명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냅니다.

아버지는 수혁을 아들처럼 대해주었고 자신도 수혁을 친오빠처럼 대했는데 그가 이런 악행을 저지른 장본인이었다니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명희는 오빠 강기태에게 이 사실을 확인한 뒤 기태의 지시로 어머니 박경자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42회 예고편을 보면 강명희가 차수혁에게 사실여부를 따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차수혁이 뭐라고 답변할지 궁금합니다. 만취상태로 기태의 집을 찾은 양동철은 유행가를 부르며 "우리가 사랑 때문에 이렇게 아파해야 하나"며 몸부림 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강기태는 이정혜때문에, 강명희는 차수혁 때문에, 그리고 양동철은 강명희 때문에 아파해야 하는 처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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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7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큰바다로 2012.04.17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기태 다시 나오겠지요,,

    더욱 재미있습니다,,맛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4.1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17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구 갑니다..!!
    요즘 날이 정말 좋네요..^^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시길..!!

  5.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2.04.17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드라마는 처음 보는데,, 펜펜님 리뷰로 충분하겠어요 ㅎㅎㅎ

  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4.17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ㅎㅎ

  7.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4.1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은 조금 쌀쌀하네요~
    요즈음 일교차가 쪼금 심하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4.1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이 드라마 즐겨 보시나봐용
    저는 오늘도 펜펜님 리뷰로 만족하고 갑니당.
    좋은 날씨입니다.산이 부르는듯 ~~~~

  9. Favicon of http://www.thenothing.kr BlogIcon 행복한다니엘 2012.04.17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4.17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하신대로 삼청교육대로 끌려갔군요.
    앞으로 이야기가 또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2.04.17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삼청교육대로... ㄷㄷㄷ
    햇살이 좋은게 이제 제대로 봄인가 봅니다. 벌써 덥내요.

  12.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4.17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대가 삼청교육대가 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나봐요^^ 티비볼시간이 없어서 잘 못보는ㅠㅋ 잘보고 갑니다^^

  13.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17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스럽게 복수를 하는가 싶었는데 다시 끌려가서 너무나 안타깝더라고요.
    강기태, 조태수는 정말 뭔 일만 하면 같이 끌려다니는..푸핫...

  1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2.04.1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리뷰로 대신하는겁니다..
    삼청교육대가 나온다고 더 늘렸나봅니다..^^

  15. 슬픈현실 2012.12.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 대다수가 아무잘못도 없는 사람들인데 그중 민주화를 외치던 노조원들이나 아니면 단지 나이트클럽에서 춤췄다가 잡혔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같이 화투를 치다가 잡혀온사람들이 다수였거든요? 그리고 심지어 미성년자들이 남녀를 포함해 1500명이 끌려왔는데 부모가 항의할만한 애들은 빼버렸고 타고난 불량배던 평범한 아이들이던간에 부모가 안계시거나 집안에 돌봐줄사람이 없는 형편안되는 아이들만 잡혀갔는데 최연소자가 만12세였다고합니다!


 

 

                                                                 강기태 역의 안재욱


▲ 조명국을 궁지로 몬 강기태의 완벽한 전략

권선징악적 차원에서 강기태(안재욱 분)가 조명국(이종원 분)을 무장해제 시킬 정도로 압박한 것은 지금까지 <빛과 그림자>를 시청하면서 가장 통쾌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강기태 홀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밑그림은 강기태가 그렸으나 그를 도와준 응원군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홍콩영화계의 큰손인 쇼브러더스의 란란쇼 회장의 통역인 임미현(김규리 분)은 우주흥업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의 조카로 송 사장이 심은 스파이였습니다. 그녀가 한 일은 란란쇼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송미진에게 보고하는 것이었고, 가장 결정적으로는 태양영화사 조명국 사장 앞으로 투자사업 협의를 위해 실무협상단을 한국에 보낸다는 거짓 팩스를 보낸 일입니다.

이 팩스를 그대로 믿은 조명국은 홍콩자금을 유치하려는 당초의 계획과는 달리 헐리웃에 함께 진출하자는 합작투자 유혹에 넘어가 200만불이라는 거금을 투자하기로 하였고, 장철환(전광렬 분)이 맡겼던 비자금을 덜컥 현금으로 전달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강기태로서는 손 안되고 코푸는 격으로 비록 사기이지만 졸지에 200만불이라는 거금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재일교포 김풍길 회장의 대리인을 자청한 김재욱(김병기 분) 전 중앙정보부장이 장철환에게 접근해 빠찡코 사업허가권을 따내 직접 사업을 하자고 유혹하였고 장철환은 이 제의를 덜컥 수락하고 말았습니다. 장철환은 김재욱이 요구한 200만불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명국에게 보관중인 비자금을 전부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조명국으로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서에게 순양극장과 의정부극장 그리고 현재 촬영중인 영화의 제작권 등 동원가능한 모든 재산을 처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물론 이를 처분해도 200만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지요. 

강기태는 신정구(성지루 분) 이사에게 다른 사람을 내세워 헐값으로 나온 순양극장을 인수하였고 어머니 박경자(박원숙 분)와 동생 강명희(신다은 분)를 데리고 순양으로 가서 어머니 선물이라며 순양극장 등기서류를 내밀었습니다. 가족들이 감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마침 극장을 찾은 조명국에게 강기태는 시세보다 싸게 잘 인수했다고 염장질을 했는데, 놀란 조명국이 "내가 널 반드시 죽이겠다"고 악을 썼지만 지금 조명국은 코가 쑥 빠진 상태입니다.    

장철환의 독촉을 받은 조명국은 차수혁(이필모 분)을 찾아가 장철환 비자금을 홍콩합작영화투자 계약금을 지급하였음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금융권대출을 알선해 준다는 대답만 들었을 뿐입니다. 김재욱은 장철환을 만나 빠찡코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으면 이번 사업에서 빠지라고 자존심을 건드렸고 다혈질인 장철환은 "곧 준비할 테니 다른 놈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이에 김재욱은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곤란하다고 약을 바짝 올립니다.


장철환의 수하는 조명국이 순양극장과 의정부극장 그리고 촬영중인 영화제작권을 넘기려 한다고 보고합니다. 장철환은 수하를 시켜 조명국을 납치해 린치를 가합니다. 이미 반죽음이 된 조명국 앞에 나타난 장철환은 거짓말을 한다며 각목으로 개 패듯 두들겨 팼습니다. 예로부터 매에는 장사가 없다고 했지요. 조명국은 사실을 실토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장철환은 이틀 내에 200만불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후 나갑니다. 궁지에 몰린 조명국이 차수혁의 도움으로 은행대출을 받을지 아니면 사채를 쓸지 두고 보렵니다. 이 일로 장철환과 조명국의 밀월관계도 끝장일 테지요.

홍콩에서 귀국한 임미현은 송미진에게 란란쇼 회장이 우주흥업에 대한 투자계획서에 서명했다고 알립니다. 이 소식은 즉각 조명국에게 알려졌는데, 조명국의 비서는 "란란쇼 측은 합작영화제작계획이 없다"고 보고합니다. 200만불 사기를 당했다는 비서의 말에 망연자실(茫然自失)하는 조명국의 표정이 가관입니다.
  
한편, 강기태는 조명국이 최성원(이세창 분) 감독-이정혜(남상미 분) 주연의 영화제작권을 넘긴다는 말을 듣고는 송미진 사장에게 부탁하여 이를 인수했습니다. 이즈음 영화촬영현장에는 제작권이 넘어 간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졌지요. 새로운 영화제작자가 영화감독과 주연배우를 만나고 싶다고 하여 최성원과 이정혜가 기다리는데 강기태가 나타납니다. 두 사람이 놀라는 가운데 제39부가 끝났습니다. 4년 만에 해외에서 귀국한 강기태를 보고도 애써 쿨(cool)한 척 하던 이정혜가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 1980년 전국을 강타한 두 사건-광주사태와 삼청교육대

강기태가 조명국을 궁지로 몰아넣어 순양극장을 되찾고 영화제작권을 인수했지만 지금 드라마의 흐름상 이렇게 순탄하게만 진행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등장인물들의 대화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제38부에서는 차수혁이 대학생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고 하자 신군부의 실세인 정 장군(염동현 분)은 집권일정을 서둘러야 하며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깡패들을 처넣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39부에서 장철환은 사교클럽오픈을 준비중인 유채영(손담비 분)에게 이곳은 정·재계 유력인사가 출입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피 바람이 몰아 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채영에게 정 장군을 소개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장철환은 미국 무기거래상인 캬쇼기의 대리인으로 나타난 유채영을 신뢰하고 있는 모습인데, 나중에 이 유채영마저 강기태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는 이를 갈겠지요.

또 차수혁도 조명국에게 광주에서 사업하는 친구가 있으면 빨리 광주를 떠나라고 말했는데 이는 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의 발발을 예견한 듯 보여집니다. 이처럼 정국은 앞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오늘밤 제40부 예고편에서 의상실의 삐에르 유가 강명희에게 오빠도 삼청교육대에 끌려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을 했는데 강기태가 조명국과 장철환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하고 있는 이 때 삼청교육대라는 복병이 나타나 강기태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조태수가 끌려가더군요. 강기태가 전국구 깡패두목 조태수와 친구가 되었으니 조직폭력배 일소차원에서 희생양이 되겠지요.

사실 지금까지 강기태는 악당 3인방(장철환, 조명국, 차수혁)으로부터 너무 많은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시청자입장에서 이제 강기태가 그만 피해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아직도 10여 차례의 방송이 남아 있기에 이런 시련은 반드시 거쳐야할 통과의례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강기태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 달렸지요. 이렇게 달달한 재미를 선사하기에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이 20%를 넘은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오늘밤도 본방사수하렵니다. 


 

[참고자료] 삼청교육대 개요

1980년 국보위가 사회정화정책의 일환으로 군부대 내에 설치한 기관. 1980년 8월 4일 국보위는 각종 사회악을 단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정화하여 사회개혁을 이룬다는 명분 아래, <사회악 일소를 위한 특별조치> 및 <계엄포고령 제19호>를 발표, 폭력배와 사회풍토 문란사범을 소탕하고, 이들을 죄질에 따라 순화교육·근로봉사·군사재판회부를 병행하여 뿌리를 뽑겠다고 선언했다. 2일 만에 1만 6,599명을 검거하여 1981년 1월까지 4차에 걸쳐 6만 755명을 체포했다.

피검거자들은 심사위원회(보안사령부 요원, 중앙정보부 요원, 검사, 경찰서장, 헌병대 요원, 지역정화위원 등으로 구성)에서 A, B, C, D 4등급으로 분류되어 A급 3,252명은 군법회의 회부, B급과 C급 3만 9,786명은 각각 4주교육 후 6개월간 노역, 2주의 교육 후 훈방조치, D급 1만 7,717명은 경찰에서 훈방되었다. 대대적인 '정화바람' 속에서 삼청교육 입소자들 가운데는 억울하게 검거된 사람들도 많았다. 이들의 4주간 교육은 연병장 둘레에 헌병을 배치, 엄중한 집총감시 속에서 진행되었다. 1988년 여소야대의 정기국회에서 순화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된 가혹행위는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었고, 당시 국방부의 보고에 따르면 교육중 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자료 : 다음 백과사전)

 


[참고자료] 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 개요

1979년 10·26사태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암살되고 유신체제가 붕괴되면서 한국은 민주화를 향한 정치적 격변의 시기로 접어들었다. 유신체제의 전 기간을 통해 억압받아온 민주주의와 생존권에 대한 열망은 기존의 집권세력을 위협하면서 급격하게 확대되어갔지만, 12·12사태를 계기로 권력의 핵심을 장악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중심이 된 신군부세력은 최규하(崔圭夏) 과도정부를 유명무실하게 하고 국민들이 요구하는 민주주의와 이를 위한 명확한 정치일정 제시를 거부하면서 권력기반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국민의 저항은 학생운동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표출되다가 사북사태로 대표되는 노동자 생존권의 문제로까지 확산되었다.

특히 1980년 5월 15일 서울역시위 등 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신군부세력을 위협하자 신군부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를 발표했다. 집권세력은 그들의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분출되는 국민들의 저항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민주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투옥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의도는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쳤다. 시민들은 집권세력에 의해 폭도로 매도당한 채 고립된 속에서 군의 잔악한 진압과 학살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무장을 갖추고 이후 10일간의 투쟁을 전개해나갔다. 그러나 군의 대대적인 폭력진압으로 민주화운동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자료 :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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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2.04.10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청교육대...
    듣기만해도 무시무시합니다.;

  3. 큰바다로 2012.04.10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청 교육대 대단 하였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한 ,,좋은글에 박수를 드립니다^^

  4.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2.04.10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기태 삼청교육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5.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2.04.10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2.04.10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 못봤네요..ㅠ 주말에 한번 봐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당!

  7. Favicon of https://joylife70.tistory.com BlogIcon JOY LIFE 2012.04.10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 보고 가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jihyunee89.tistory.com BlogIcon jihyunee 2012.04.10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s://gadak.tistory.com BlogIcon 블로그이모저모 2012.04.1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드라마, 좋은글 잘보고 가네요..
    활기찬 한주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2.04.1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통쾌한 복수에 후련한데
    앞으로 또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니
    벌써부터 안타까워지는군요~~

  11.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4.10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벚꽃이 이쁜 나날이네요,
    그런데 오늘 비가 온다죠.ㅠ
    우산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4.10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재욱이 간만에 나온 드라마인데
    요근래엔 통 못봤네요
    본방사수는 못해도 재방은 챙겨봐야겠어요

  1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4.10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기태의 시련이 끝이 아니었군요.
    삼청교육대가 남아있다니!
    앞으로의 극 전개가 또 기다려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4.10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청교육대 곧 나오겠군요.

  1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4.10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야기가 흥미진진 해지고 있군요.
    어제 모처럼 가산산성 걸었어요..
    비가 오려는지 꾸무리 합니다.

  16.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2.04.1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궁~ 그시절에 가장 두려웠던게 삼청교육대였던것 같네요.
    공포스러운 삼청 교육대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요~
    좋은 화요일 보내셔요.

  17.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4.10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삼청교육대가 드라마에도 나오는 군요. 드라마를 너무 못보고 사니,,,,ㅠ 잘보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2.04.10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태가 피할 수 없는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안타깝네요..
    옆지가 어찌나 흥미진진하게 보던지요..^^
    펜펜님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ebayer.tistory.com BlogIcon 이베이날다 2012.04.11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재욱 예전에 정말 좋아한 배우였는뎅 .....
    정말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 지네여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당 ^^

  20. ㅉㅉ 2012.04.1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민주화운동'을 운운하면서 '광주사태'는 또 뭐임? 차라리 '광주(민간인)학살'이라고 해야지.. ㅉㅉㅉ

  21. 박혜연 2012.04.24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전두환이는 불량배들이나 조직폭력배들 그외의 성폭력전과를 지닌 불량사범들을 잡으려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운동권출신 인사들이랑 지식인들 그리고 심지어는 중학생이나 초등학생들도 이유없이 체포당해 가혹행위를 무진장했을정도로 삼청교육대는 이시대에서는 가장 치욕적인 강제수용사건이었죠! 당시 삼청교육대에 잡혀간 초등생(당시는 국교생)이 약 50명이 넘었다고 할정도래요! 삼청교육대에 잡혀 들어간 사람중의 최연소자는 만11세였고 최고령자는 만80대후반이었다고하니 짐작이 가겠죠?


 

 


                                                           이정혜 역의 남상미(이정혜의 과거와 현재)

 

 

제37부에서는 자질구레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회였습니다. 강기태(안재욱 분)와 조태수(김뢰하 분)가 합작하여 차수혁(이필모 분)이 붙인 미행자들을 보기 좋게 제압하였고,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유채영(손담비 분)이 무기중개상의 대리인 자격으로 장철환(전광렬 분) 앞에 나타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이변은 이제는 톱스타가 된 이정혜(남상미 분)가 홍콩의 거물영화제작자 방한환영회에 가슴골이 드러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점일 것입니다. 항상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던 이정혜가 고압작인 차도녀(차가운 도시의 여자)가 된데 이어 이제는 여신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 주요 장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장철환이 강기태에게 "네 놈이 내 인생을 절단 냈다"

흔히 도둑이 되려 큰소리치는 것을 적반하장(賊反荷杖)이러고 부릅니다. 장철환이 바로 그런 인간입니다. 한때 각하의 총애를 받아 온갖 전횡을 일삼던 장철환은 차수혁의 변심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었고 10.26 사건이 터진 후 사기꾼 같은 브로커로 돈의 노예가 된 냉혈인간입니다. 그는 윤 마담(엄수정 분)으로부터 강기태와 조태수가 귀국했다는 말을 듣고는 두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있는 술집으로 찾아갑니다.

장철환은 강기태를 보자마자 대뜸 "무슨 수작을 벌이고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기태가 이미 지나간 일이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자 "난 아냐. 네놈이 내 인생을 절단 냈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냐. 네가 본심을 숨긴다고 모를 줄 아냐. 언제쯤 내 등뒤를 노릴까 기회를 엿보고 있겠지! 제발 부탁인데 날 건드려 줘. 털끝 하나만 건드려봐. 그럼 난 네놈들 영혼까지 짓밟아버릴 테니까"라고 독설을 퍼 붙고는 나갑니다.

강기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장철환이 모든 것을 기태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보며, 장철환이 신군부의 실세인 정 장군(염동현 분)을 등에 업고 언제까지 악행을 계속할 지 두고 보는 것도 흥미 있는 시청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조태수에 의하면 장철환은 부산출신 건달과 손을 잡았다고 했는데, 이들이 전국구 건달인 조태수를 당할 수는 없겠지요.    

 


▲ 강기태가 차수혁에게 "앞으로 나 건드리지마!"

강기태와 조태수가 술집을 나왔는데 자신들의 뒤를 미행하는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두 사람은 직감적으로 서로 떨어져 미행자들의 시선을 분산시킨 다음 다시 합쳐 두 사나이와 대적합니다. 전국 최고의 건달인 조태수와 이에 버금할 강기태는 이 미행자들과 화끈한 한판을 겨뤄 제압한 다음 이들을 끌고 어느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강기태는 이제는 청와대공보수석이 된 차수혁을 불러내 "앞으로 나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 다음 미행자들을 남겨둔 채 자동차를 타고 떠납니다. 이 미행자들은 차수혁과 조명국(이종원 분)이 보낸 보안사출신 요원들이었던 것입니다. 한방 당하고 만 차수혁의 씁쓸한 웃음이 고소합니다.

 


▲ 조명국이 차수혁에게 "우리가 먼저 강기태를 공격해야 한다"

차수혁을 등에 업고 영화제작 및 배급, 음반 등에서 큰손이 된 조명국에게 영화감독 겸 배우 최성원(이세창 분)은 권투선수 홍수환의 성공스토리를 영화로 제작하자고 제의하지만 그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조명국은 최성원에게 대신 이정혜가 감독을 바꾸자고 하여 해임한 영화를 마무리 해주면 고려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조명국은 차수혁으로부터 강기태를 만났다는 말을 듣고는 "강기태가 가만히 있을 놈이 절대로 아니니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는 홍콩 영화제작자인 쇼브라더스와 손잡고 미국 헐리웃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정혜가 주연한 영화가 미국과 전 세계에 진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허풍을 떨었습니다. 조명국은 이번 일에 승부수를 띄웠으며 큰 사고를 칠 것이라고 장담했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 이정혜가 차수혁에게 "기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인물이다"

지난 4년 간 이정혜에게 변한 것은 영화 여름여자가 히트하여 대 스타로 올라선 일과 차수혁과 상당히 진지한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수혁은 매월 한번씩 이정혜의 집을 찾아갈 정도로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정혜 스스로 차수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할 정도입니다. 차수혁은 이정혜에게 강기태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절교하도록 요구했고, 그 후 차수혁과 이정혜는 계속 교제를 해온 듯 보입니다. 물론 이정혜로서는 차수혁이 강기태를 죽이려 한 장본인임을 모르고 있지요.

강기태가 귀국했다는 말을 들은 정혜는 수혁을 불러내었습니다. 정혜는 "기태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인물이다. 그를 의식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피해의식에 젖어 있는 수혁은 "그 말은 기태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건드리지 말라는 말로 들린다. 난 널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정혜가 강기태와 다시 만남을 시작할지의 여부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란란쇼 회장방한 환영회에서 강기태를 본 이정혜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모습이었습니다.


 

▲ 유채영이 장철환에게 "우리 거래 한번 해보자"

브로커인 장철환에게 밤중에 대주물산 명 회장이 전화를 걸어 대리인을 보낼 것이니 한번 만나 보라고 합니다. 장철환이 단잠을 깼지만 인상을 쓰지 않는 것을 보면 명 회장이라는 사람의 파워가 대단한가 봅니다. 옆에 자던 여자를 호통쳐 내보낸 게 이변이라면 이변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장철환 앞에 나타난 대리인은 놀랍게도 4년 전 사라졌던 유채영입니다.

사실 유채영은 장철환에게 유감이 많습니다. 자신을 도와주는 척 하면서 물 먹인 사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채영은 일단 과거를 잊은 모습입니다. 유채영은 "내가 뉴욕에 있을 때 어느 파티에서 나의 운명을 바꿔 놓은 분을 만났는데 바로 세계적인 무기중개상인 카쇼기였다. 그가 장 회장을 연결해 달라고 했다"며 "난 장 회장과 거래하고 싶다"고 제의한 것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유채영을 만나 기묘한 표정을 지은 장철환은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욱(김병가 분)이 재일교포 거부인 김풍길의 대리인자격으로 나타난 데 이어, 유채영 마저 카쇼기의 대리인으로 장철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예사 일은 아닐 듯 싶습니다.

 


▲ 이혜빈이 최성원에게 "재능을 엉뚱한 데 쓰지 마라"

천하의 바람둥이 최성원은 결국 신인가수 이혜빈(나르샤 분)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이제는 혜빈의 감시에 죽을 노릇입니다. 최성원은 조명국과의 합의에 따라 이정혜 주연의 영화감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혜는 최성원이 수정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든다며 만족합니다. 이 때 이혜빈이 나타나서는 최성원은 내 남자라고 소리지릅니다. 놀란 최성원이 요즈음은 다른 여자를 만나자 않는다고 오리발을 내밀자 혜빈은 "티파니에서 윤선영을 만난 사실을 알고 있다. 재능을 엉뚱한데 쓰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혜빈이 남자를 휘어잡는 당찬 여자로군요.

 


▲ 강기태가 송미진에게 "란란쇼 회장의 초청장을 가지고 왔다"

강기태가 귀국하자마자 송미진(이휘향 분)은 기태에게 조명국이 홍콩영화제작자의 투자사업을 가로채려 한다며 이를 좀 막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 우주흥업의 송미진 사장은 연이은 사업실패로 부도위기에 처해 있지만 홍콩투자자금만 끌어들이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공을 들인 투자가를 조명국이 가로채려 합니다. 조명국은 홍콩의 쇼 브라더스의 란란쇼 회장을 방한 초청하였습니다. 란란쇼는 홍콩의 영화제작 거물이니 조명국은 국내의 유명 영화관련인사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송미진은 제외시켰습니다.

송미진은 강기태에게 "조명국 이 나쁜 놈이 자신을 왕따 시키려고 초청장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강기태는 꼭 조명국의 초청장이 있어야만 가느냐며, 주머니에서 란란쇼 회장이 직접 보낸 초청장을 내 놓습니다. 송미진이 강기태의 능력을 다시금 재평가하겠지요. 강기태는 양동철에게 란란쇼 회장의 동선을 파악토록 지시했고 그는 직접 란란쇼를 만나 담판을 지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드디어 환영행사장에 한국 영화계를 좌지우지하는 인물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톱 여배우인 이정혜는 가슴골이 드러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여신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이정혜를 보는 차수혁의 눈빛이 그윽합니다. 이정혜가 란란쇼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강기태와 송미진이 등장합니다. 놀란 조명국에게 송미진은 란란쇼의 초청장을 보여주며 기를 죽입니다. 이어서 강기태와 함께 란란쇼 회장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포옹까지 합니다. 조명국의 동공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강기태는 이번 기회에 란란쇼 회장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물론 조명국을 몰락시킬 기회로 삼고 있기에 앞으로 조명국과 강기태의 한판승부가 볼만 할 것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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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4.03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3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초반의 강기태와 지금의 강기태 모습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좀 더 여유로워 졌다고 해야하나..
    오늘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

  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4.03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온전히 펜펜님 덕분에 즐거리 파악 하는 중입니다.
    남상미의 매력이 빛나 보이네요.

  4. 큰바다로 2012.04.0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덕분에, 이해를 잘 하게 되네요^^

    멋진 하루 행복 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2.04.03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이 항상 글로 써주시는 드라마..ㅎㅎ
    오늘은 4월에 눈이 내렸다죠..
    빨리 봄이와야하는데..ㅎㅎ
    행복한 화요일되세요

  6.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4.03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나무가 뽑힐만큼의 강한 바람이 부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4.03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요새 인기 많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요거 자주 보시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8.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2.04.03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참 못보다가 얼마전 차안에서 봤는데 중간을 잘 몰라도 흥미진진하더라구요. +_+ 다시 보기로 한번 쭈~욱 봐야 겠어요~

  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4.03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오늘 날씨가 거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하루도 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2.04.0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드레스가 좋습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


 

 

 

 

                             조태수 역의 김뢰하                     강기태 역의 안재욱                   김재욱 역의 김병기  

 

 

4년 전 권좌에서 밀려나 출국했던 김재욱(김병기 분) 전 중앙정보부장과 차수혁(이필모 분) 및 김 부장의 의기투합으로 밀항선을 타고 떠났던 강기태(안재욱 분)와 조태수(김뢰하 분) 3인방이 극적으로 귀국하여 현재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악질 3인방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되었습니다. 이들 악질 3인방이란 신군부의 실세가 된 차수혁, 영화와 음반 등 연예계의 큰손인 조명국(이종원 분), 그리고 비록 권좌에서는 밀려났지만 브로커 겸 해결사로 나선 사기행각으로 돈맛을 들인 장철환(전광렬 분)을 말합니다.

탈옥과 조폭수괴살인혐의를 받았던 강기태와 조태수가 떳떳하게 귀국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이들을 출국시킨 후 김 부장이 서류정리를 완벽하게 조치하여 범죄혐의를 벗겨주었기 때문이며, 두 사람은 이런 사실을 최근에야 알고는 해외도피를 청산하고 귀국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출국한 3인방도 지난 4년을 허송하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김재욱은 조총련계 재일교포로서 빠찡코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조국에 투자를 하려는 김풍길의 대리인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자금난에 봉착한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에게 거액의 봉투를 내 놓을 정도로 재력가가 되었습니다. 강기태가 귀국하자 어머니 박경자(박원순 분)는 장롱 속에 감추어둔 예금통장과 도장을 주며 사업자금으로 사용하라고 했지만 강기태는 어머니 돈은 1원 한장 쓰지 않고도 재기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고 신정구(성지루 분) 등 과거 빛나라 단원을 만난 자리에서 가수 홍수봉(손징영 분)과 이혜빈(나르샤 분)의 음반제작에 필요한 경비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를 보면 강기태도 어느 정도 사업자금을 마련한 듯 보여집니다.  

사실 김재욱 부장이 다시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김재욱은 그 이름부터가 실존인물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닮았기 때문에 이미 10.26 사건이 지나간 현재 그는 대통령 각하저격범으로 인생이 끝난 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가 살아있음은 제35회에서 송미진이 마담 윤(엄수정 분)에게 신세한탄을 하며 언급된 적이 있었습니다. 송미진은 조명국으로부터 수모를 당한 후 "김 부장이 한국을 떠난 후 깜깜한 어둠뿐"이라고 한숨지었거든요.

신군부의 실세가 된 차수혁은 집권플랜 및 통치이념을 브리핑한데 이어 이번에는 신군부 리더이며 보안사령관인 정 장군(염동현 분)에게 중정부장 서리로 취임하라고 건의합니다. 현역군인은 중정부장이 될 수 없지만 부장 서리는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대가리에 먹물이 잔뜩 든 인간의 잔머리 굴리는 알아 줘야 합니다. 이 정 장군이 전 장군(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고 체구도 유사해 보이는군요. 아무튼 신군부가 집권하려면 막대한 정치자금이 필요한데 조명국은 차수혁과 안도성(공정환 분)에게 이를 위한 적임자로 장철환을 추천합니다. 장철환이 브로커 및 해결사로 일하고 있으니 무고한 사업가를 겁박해 정치자금을 뜯어내는 일에는 안성맞춤이겠지요.

차수혁-안도성은 장철환을 불렀습니다. 장철환은 재일교포 김풍길이 한국에서도 빠찡코 사업과 은행설립을 원하고 있는데 이것만 허용해주면 정치자금을 주겠다고 제의했답니다. 차수혁은 장철환과 함께 김풍길의 대리인을 만났는데 그 법적 대리인이라는 사람이 바로 김재욱이었던 것입니다. 김재욱의 재등장은 정말 극적입니다. 그는 정치자금을 원하는 차수혁과 장철환에게 피를 말리는 복수를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장철환은 차수혁에게 우리 앞으로 잘 해 보자고 말했다가 차수혁으로부터 "지금 갑을관계로 만나고 있어 우리라는 표현은 부담스럽다"고 무안을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차수혁이라는 인물은 정말 대단한 캐릭터입니다.

 

 

조태수의 재등장도 극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신정구와 이혜빈 그리고 홍수봉은 빅토리아 나이트 영업부장을 찾아가 오프닝무대라도 설 수 있도록 애걸복걸합니다. 그렇지만 자금 사정이 어려워 부도위험에 처한 빅토리아로서는 명동의 사채를 끌어다 간신히 부도를 막고 있어 출연가수들의 캐라(출연료)를 지급할 수 없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렇지만 송미진은 과거 강기태와의 관계를 생각해 출연을 허용했습니다. 가수 이혜빈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조명국이 보낸 건달들이 들이닥쳐 공연을 중단시켰습니다. 이 때 조태수가 나타납니다. 전국구 강패두목이었던 조태수는 그 존재만으로도 다른 건달들은 오금을 펴지 못합니다.  조태수는 건달두목의 뺨을 만지며 피보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애들을 빼라고 지시했고 건달들은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조태수가 건달들을 정리하자 이번에는 강기태가 양동철(류담 분)을 대동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납니다. 신정구를 비롯한 단원들은 강기태를 보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송미진은 강기태를 불러 조명국과 다시 싸울 의지가 생긴다며 반깁니다. 송미진으로서는 강기태의 흥행본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김재욱 부장은 썩어도 준치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강기태와 한배를 탄 조태수도 든든한 우군입니다.

송미진은 강기태에게 조명국이 방해하고 있는 홍콩쇼브라더스의 투자유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기태가 어떻게 조명국의 덫을 걷어치우고 송미진 사장을 자금위기에서 구해줄지 솔로몬 같은 그의 지혜를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장철환도 겉으로는 차수혁의 편에 선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기태보다 차수혁을 먼저 제거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50부중 제37부가 끝난 현재 드라마는 종반부를 위해 줄달음 치는 형국인데 주인공들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이전투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앞으로 남은 가장 큰 관심거리는 제일교포 김풍길의 존재입니다. 그의 모습은 아직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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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큰바다로 2012.03.28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까지 와서도 보게 되네요,,

    흥미로운 드라마 입니다^^

  3.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28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가 뻥을 뻥뻥~ 쳐야 빛이 납니다.
    오랫만에 아주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3.2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03.28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반격으로 통쾌함을 줄지 기대됩니다.
    왜 빛과 그림자인지... 이제사 알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2.03.28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 진진해집니다. 어찌 변할지..
    어제 돌아오는것까지 봤거든요^^

  7.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2.03.28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렇군요
    덕분에 리뷰 너무 잘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3.28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수요일이네요,,
    하는건 특별하게 없는데 시간은 왜 이렇게 잘가는지ㅠ
    아무튼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3.28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격을 시작했군요..
    요즘 잘 보고 있는데 어제는 놓치고 말았지 모에요..ㅠㅠ
    펜펜님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2.03.28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태가 풀이 죽은 모습을 보면 제가 다 풀이 죽는 느낌이었는데...

    드디어 위풍당당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3.28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안재욱씨 혹시 살이 찌신건가요!+_+?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2.03.28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오네요..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13.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2.03.28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고물리는 이권과 권력의다툼 흥미진진 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4.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3.28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10회이상 방송이 남아있으니, 막판 반격이라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뭔가 또 반전이 있겠지요? 기대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3.28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는데 펜펜님 블로그에서 매번 재미있게 보고 가네요^^

  16. Favicon of https://worleok.tistory.com BlogIcon 월억바이러스 2012.03.28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지 않으니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펜펜님이 재미있으니까 포스팅 까지 하시겠지요..?^^
    예전엔 이런 드라마 좋아햇었는데..
    세상 사는게 뭔지 참...^^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3.2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남은 하루도 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3.28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의그림자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3.28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 블로그는 파리 날아다녀용...
    펜펜님 오늘도 리뷰 잘 보고 갑니당.

  20. Favicon of https://hwang800108.tistory.com BlogIcon 대한모 황효순 2012.03.2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틀 연속 못봤더니~
    뭔 내용인지 모르겠어요.ㅠ
    담주는 꼭~~
    본방 사수 하리라.ㅎㅎ

  21.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3.28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역시~ 드라마는 펜펜님 블로그에서 꾀고 있는중입니다.ㅎㅎ
    오늘도 행복하루 보내셨는지요?




 

                                                                           차수혁 역의 이필모 


▲ 나쁜 남자들과 차수혁의 개연성 없는 변절 

<빛과 그림자>에는 유독 나쁜 남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모두 주인공이거나 조연이지만 주인공급으로 자주 나와 종횡무진으로 활약합니다. 이들이 나쁜 남자가 된 것은 모두 주인공인 강기태(안재욱 분)를 괴롭히는 일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이들이 강기태에게 악감정을 품은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보통사람이 수긍하지 못할 잣대를 들이대기도 하지만요. 청와대 장철환(전광렬 분)은 순양지역의 국회의원시절 강기태의 아버지 강민식(전국환 분) 사장이 선거자금후원을 거절했고, 그 아들인 강기태가 극장초대권 수 백장을 야당후보에게 돌린 데 앙심을 품었습니다. 강만식의 비서실장이었던 조명국(이종원 분)은 강만식에세 빼앗긴 순양극장을 되찾으려고 권력자 장철환 밑에 붙었습니다. 세븐스타즈 쇼단의 노상택(안길강 분) 단장은 강기태 등장이후 사사건건 사업상 충돌해 강기태 제거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차수혁(이필모 분)의 변심은 다소 엉뚱합니다. 강만식은 아버지가 없는 차수혁과 그의 어머니 김금례(김미경 분)를 집에서 함께 살 게 했고, 비록 김금례는 식모생활을 했지만 강 사장은 수혁의 학비까지 대주며 머리 좋은 수혁을 최고명문대까지 다니게 했습니다. 물론 강기태의 어머니 박경자(박원숙 분)가 식모인 김금례를 구박했지만 금례는 이를 달게 받으며 강 사장 부부에게 항상 감사하는 착한 성품의 여자입니다. 그런데 차수혁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멸시받고 천대받은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출세하여 이런 수모를 벗어나려고 작심한 듯 합니다.

그가 시국사건으로 관계당국에 끌려가자 장철환이 그를 석방시켜 주었고 천재인 그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게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무시당하면서 자란 차수혁의 변신은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기태를 배신한 개연성은 매우 부족합니다. 통상 이럴 경우 자기 스스로 출세하여 남보란 듯이 떳떳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차수혁은 비리의 온상인 장철환 밑에서 자신을 길러준 은인의 아들이자 친구인 강기태 집안의 몰락과 강기태 죽이기에 동참하게 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변절로 보여집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은 이들이 연기의 귀재들이라는 점입니다.  배우 전광렬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이종원은 보기 싫은 능글맞음으로,  이필모는 차가운 배신자로, 안길강은 간사한 아첨꾼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 대마초 사건으로 연예계를 강타한 회오리바람 

강기태가 아버지 강만식 사장을 죽인 배후가 장철환-조명국-차수혁의 합작임을 밝혀내자 위기감을 느낀 장철환은 차수혁에게 준비한 것을 실행에 옮기라고 지시합니다. 준비한 것이란 바로 대마초흡입연예인 단속입니다. 이는 차수혁이 기획하고 노상택이 대마초흡입자의 명단을 작성했으며, 장철환이 각하에게 보고하여 재가를 받았습니다. 모두가 조국근대화를 위해 새마을운동에 매진하는 이때 향락만을 추구하는 퇴폐적인 행위는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이거든요. 지금까지는 해피 스모킹(happy smoking)이라고 하여 전혀 단속하지 않았는데 연예계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게 됩니다.

대마초의 첫 희생자는 홍수복(손징영 분)입니다. 그는 중앙정보부 취조실로 끌려가 대마초 피운 사실은 물론 강기태가 대마초를 건네 주었다고 자백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처음에 난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고 부인하던 홍수복도 매와 고문 앞에서는 버틸 장사가 아닙니다. 수사관이 "거짓말 잘하는 놈들은 다 빨갱이다. 빨갱이자식을 손 좀 봐주고 시작하자"며 무자비한 폭행을 가한 것입니다. 홍수복은 이혜빈(나르샤 분)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건달(이 친구의 극중 이름을 모르겠음)로부터 대마초 한 개비를 피워보라는 강요를 받은 적이 있었고, 또 이 친구는 강기태의 책상서랍에 대마초뭉치를 몰래 넣어두기도 했는데, 이는 모두 노상택이 시킨 일입니다.

"여름여자" 촬영현장에 들이닥친 수사관들은 감독 겸 주연인 최성원(이세창 분)과 여주인공 유채영(손담비 분)도 잡아갑니다. 최성원은 한 때는 노상택의 세븐스타즈 소속이었지만 영화 "복수혈투"가 크게 히트하자 강기태 편에 서서 지금 잘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유채영은 노상택 단장이 무명이던 자신을 발탁하여 인기가수로 키워주었지만 계속되는 그의 횡포에 진절머리를 내고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고자 궁정동 출입까지 자청하여 결국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습니다. 노상택으로서는 그녀가 하필이면 강기태 편에 붙어 리사이틀도 계획하고 주연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손보기로 마음먹고는 대마초 명단에 포함시켰던 것입니다.

강기태의 빛나라 기획 소속 가수들 중 홍수복과 유채영 이외에도 이혜빈과 함께 채용된 신인가수 전원과 사회자인 쟈니보이(서승만 분)마저 끌려갔습니다. 유명 나이트클럽에서는 출연가수들의 반 이상이 잡혀가 공연이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놀란 송미진(이휘향 분)이 김재욱(김병기 분)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청와대 지시라는 대답만 들을 뿐 당장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이미 각하도 대마초를 뿌리뽑는데 중정이 협조하라고 지시했으므로 언제 어떻게 중정부장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반격에 나설지 의문입니다.

 


▲ 졸지에 조폭의 괴수로 둔갑하는 강기태

나쁜 남자의 전형인 조명국은 죽다가 겨우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양동철(류담 분)이 강기태를 말리지 않았더라면 이성을 잃은 강기태가 조명국을 때려 죽였을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강기태는 조명국을 그가 내세운 핫바지 사장에게 끌고 가자 사태를 알아차린 명국은 자신의 죄를 시인합니다. 기태는 "형이 아버지 모신 게 10년도 넘었다. 자식인 나보다도 더 신임했던 분에게 그렇게까지 해야 됐느냐? 그놈의 돈 때문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어야 했냐"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러자 조명국은 "내가 재산을 가로챈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되찾은 것이다. 순양극장은 원래 우리 집안 것이었지만, 네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쫓아내고 가로 챈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의 사실에 잠시 놀라기는 했지만 기태는 "네 아버지를 죽일 생각은 없었고, 단지 떠나보낼 작정이었는데 중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해명하는 명국에게 "중정이 어떤 곳인데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냐"며 분을 참지 못하고 그를 사정없이 폭행한 것입니다. 조명국으로서는 강기태를 매장시키려고 강기태-이정혜 열애사실을 언론에 퍼뜨렸지만 이정혜가 기자회견에서 이를 부인해 사태가 수습되고 또 기태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으므로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조명국은 자신을 입원시켜 준 차수혁에게 대마초로 손보면 강기태는 기껏 몇 개월 감방 살다가 풀려나오니 한지평(권태원 분) 및 조태수(김뢰하 분)와 함께 조폭의 괴수로 몰면 적어도 10년 이상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조명국의 제안은 차수혁을 통해 장철환에게 보고되었고 이들은 쾌재를 부릅니다.

이정혜와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온 강기태는 도와달라는 한지평의 전화를 받고는 즉시 나갔는데, 이는 차수혁이 한지평의 머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강기태를 유인하라고 협박한 때문입니다. 중정 취조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기에 김재욱 부장이 또 다시 강기태를 도와줄지 다음 제29부가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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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2.02.29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2.02.29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요런 드라마도 있내요..ㅎㅎ
    내일이면 후일입니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 졌내요~~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2.2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재욱이형... 편할날이 없네요;;

  4.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2.02.2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한 편 잘보고 갑니다.ㅎ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2.2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구갑니다!
    이제 슬슬 날이 풀리기 시작하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2.2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방송 놓쳤는데... 여기서 또 보고 가네요.
    다음 이야기는 다음 주를 기다려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2.02.2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혁이 엄니께서 걱정하는 부분보며 맘이 아프더라구여~
    자식이 나쁜길로 가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맘이 얼마나 아플까...

  8. Favicon of http://www.womenpia.net/ BlogIcon 코기맘 2012.02.29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재미있더라구요..
    초한지랑 이거랑 다 재밌어요..ㅎㅎ

  9. Favicon of https://ok-dj.com BlogIcon CANTATA 2012.02.29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에 이 드라마도 ^^ ㅎ
    막장으로 가는거군요 ㅎㅎㅎ

  10.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2.2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1. 대관령꽁지 2012.02.29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정신이 없어서 방문이 어려운걸요.
    잘 지내시죠?

  12.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2.2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2월이 다 갔군요
    내일은 공휴일,.
    바리에겐 상관 없는 빨간날.
    꺼이꺼이.
    3월이라는 느낌으로 충분히 봄임을 실감합니다.
    오늘 정말 포근하네요

  13. Favicon of https://gong6587.tistory.com BlogIcon 로렌씨 2012.02.29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드마라죠..아직 끝나려면 반정도 남은듯한데 매주 월,화요일이 기대됨^^

  1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2.29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goldbonus.tistory.com BlogIcon 황금너구리 2012.02.29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 표정이;;..ㅋ

    좋은 드라마정보 잘보고 갑니다.ㅎㅎ





 

                                                                         이정혜 역의 남상미


▲ 전국건달대부를 감동시킨 강기태의 배짱

전국구건달의 대부를 자처하던 조태수(김뢰하 분)가 동대문거점의 한지평(권태원 분)에게 끌려가 뭇매를 맞고 병원에 입원하여 망신을 당한 사건은 건달세계에서는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더욱이 한지평이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그의 아우라고 말한 강기태(안재욱 분) 때문입니다. 조태수로서는 한지평과 강기태에게 보복하는 길만이 구겨진 체면을 되살리는 길입니다. 조태수는 먼저 건달들을 떼거지로 데리고 가서 한지평의 아지트를 박살냈습니다. 궁지에 몰린 한지평은 심복 한 명과 함께 도망을 쳐서 겨우 목숨을 부지했기에 조태수로는 이제 강기태를 끝장내어야 합니다.

그는 건달을 데리고 빛나라 기획사 쇼단이 공연중인 한양구락부로 가서 영업을 중단시키고는 단원들을 인질로 잡고 강기태를 당장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강기태를 기다리는 동안 조태수는 가수들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했지만 겁에 질린 이들이 노래를 잘 부를 리가 없지요. 이 시각 강기태는 애인 이정혜(남상미 분)를 데리고 집으로 가서 어머니 박경자(박원숙 분)에게 인사를 시키고 있었는데, 여동생 강명희(신다은 분)가 유채영(손담비 분)을 데리고 나타나 어색한 분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강기태의 집을 찾은 신정구(성지루 분) 단장은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에게 연락해 중정부장의 도움을 받도록 건의했지만 강기태로서는 단원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말에 더 이상 망설일 여유가 없습니다. 강기태는 신정구와 양동철(류담 분)을 데리고 한양구락부에 나타난 것입니다. 강기태를 본 조태수의 첫 마디가 건달세계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여기에 온걸 보니 비겁한 놈은 아니로군!" 사실 조태수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도 한지평을 기습적으로 공격했기에 비겁한 사내이기는 오십보백보입니다.

강기태로서는 이들 패거리들과 맞서다가는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기태는 조태수의 자존심을 이용해 "맞장을 뜨고 싶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이런 제안은 강기태로서는 전혀 손해볼 것 없는 일입니다. 만약 역부족으로 패한다해도 건달두목과 맞붙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의 위상은 올라갈 것이며, 행운의 여신이 강림하여 이기기라도 한다면 전국 건달계의 새로운 보스로 알려질 것입니다. 반면 조태수로서는 이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만일 패한다면 망신살입니다. 조태수는 수하들이 나서는 것을 제지한 후 강기태에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느냐는 어투로 "내가 누구냐? 전국구 건달 조태수인데 최근 망신을 좀 당했다고 날 만만히 보느냐?"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진일퇴하면서 용호상박의 대련을 치르니 누가 이길지 막상막하입니다.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던 두 사람 중에 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던 조태수가 피를 흘립니다. 이 모습을 본 강기태는 "당신이 아직 몸이 회복이 안된 모양인데, 오늘은 그만하고 나중에 다시 붙자"고 제의하면서 "우리는 한양구락부에서 물러가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놀랄만한 반전이 일어났는데요. 조태수는 "아니다. 한양구락부는 빛나라에서 계속 맡아라"고 말하고는 건달들을 데리고 조용히 물러간 것입니다. 조태수는 궁지에 몰린 자신을 살려준 강기태의 사내다움에 감동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사람의 대련을 걱정스런 눈빛으로 숨을 죽이며 바라보던 대원들은 강기태의 용기와 배짱 그리고 완력에 환호성을 질렀고, 강기태는 일약 조태수를 제압한 전국건달의 보스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제 빛나라 단원들이 공연하는 무대에는 감히 어느 누구도 시비를 걸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노상택(안길강 분)의 심복마저도 "조태수가 강기태에게 무릎을 꿇고 형님으로 대접했다"고 보고할 정도입니다. 강기태는 신정구의 표현대로 바야흐로 "밤의 황제"가 된 것입니다.

빛나라 기획은 가수 이혜빈(나르샤 분)에 이어 홍수봉(손진영 분)도 취입한 음반이 금주의 인기가요에 오를 정도로 대박이 났고, 유명한 가수들로 모두 소속사를 빛나라로 옮기고 있어 그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를 해꼬지 하려는 추악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으니 바로 차수혁(이필모 분)과 노상택이 강기태 소속가수들을 대마초흡연혐의로 사법조치할 것을 모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차례 연예계에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겠어요.


 


▲ 조명국의 기를 꺾은 여걸 송미진의 막강 포스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보기 싫은 밉상 4인방을 꼽는다면 장철환(전광렬 분) 실장, 차수혁 비서관, 노상택 빛나라쇼단 단장, 그리고 조명국(이종원 분) 태양영화사 사장일 것입니다. 조명국은 강기태의 아버지 강만식의 비서실장이었다가 무슨 원한이 있는지 그와 강기태 가족을 배신해 순양극장을 빼앗았고, 장철환의 비호아래 영화사를 설립해 지금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양태성과 함께 공동투자한 최성원(이세창 분) 감독 겸 주연 작품인 "복수혈투"가 대박나는 바람에 큰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명국이 동업자인 양태성(김희원 분) 사장을 불러 느닷없이 따귀를 갈겼습니다. 최성원 감독의 다른 작품 "여름여자"를 자신을 배제한 채 우주흥업 송미진 사장과 손잡고 계약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조명국은 이번 영화는 자신이 투자하고 배급하겠답니다. 양태성은 이는 송미진이 빛나라 기획과 손잡고 벌인 일로 강기태나 송미진을 직접 만나 해결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강기태가 송미진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최근 조태수와의 한판 승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조명국이 불쑥 들어옵니다. 조명국은 영화투자 배급문제 때문에 찾아왔다며 "최성원 감독 신작영화에 대한 투자는 1편인 복수혈투 제작 시 차기 작에도 투자하기로 구두로 약속했는데 이제 와서 최 감독을 빼돌리는 것은 업계의 관행을 무시하는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합니다. 조명국의 뜬금없는 말에 송미진은 "난 계약대로 진행할 테니 그게 억울하면 법적으로 처리"하라고 응수합니다. 그러자 조명국이 "지금 남산 김 부장 믿고 이러냐?"고 그만 오버하고 말았습니다. 

정색을 한 송미진은 "야! 조명국! 너 이 새끼! 어디서 굴러먹다 이 바닥에 들어온 지 모르겠지만 난 내 사업하는 데 빽 따위는 안 써! 너처럼 장철환이 손써 외화수입쿼터나 받아내는 비겁한 짓거리는 안 해! 영화판이 너 같은 어중이떠중이가 굴러 들어와 설칠 만큼 만만한데인 줄 알아? 세상일이 네 방식대로 돌아간다고 착각하지마, 이 자식아!"라고 장풍을 날렸습니다. 듣고 있던 조명국은 말이 지나치다고 했지만 송미진은 쌍욕을 참고 있다며 기를 죽입니다. 조명국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나가자 송미진은 "장철환보다도 속을 알 수 없는 저 자식(조명국)이 더 기분 나쁘다"고 하는군요. 강기태에게는 늘 사근사근하던 송미진의 포스가 작열합니다. 

 

 

▲ 궁정동 출입이 멍에가 된 이정혜의 통곡

고아출신인 이정혜는 꼭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되어야 6.25전쟁 때 헤어진 부모가 자신을 알아보고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정혜가 과거 순양에서 빛나라 쇼단 신정구 단장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 달라고 절실하게 요청했고 이를 목격한 강기태가 그녀를 쇼단에 추천한 게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되자 맏언니 순애(조미령 분)의 주선으로 궁정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정혜는 궁정동에서 채홍사 노릇을 하던 차수혁의 조치로 술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장철환의 음흉한 수작으로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기태의 동생 강명희(신다은 분)입니다. 강명희는 유명 의상실 삐에르 유(김광규 분)의 견습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궁정동 출입여인들의 의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강명희는 오빠가 좋아하는 이정혜를 의상실에서 두어 차례 만난 후 이정혜를 궁정동 여자라고 못박아 버렸습니다. 그녀는 오빠에게 이정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몇 차례 말했지만 오빠는 오해라면서 이를 무시했습니다.

반면 강명희는 유채영을 매우 좋아해 채영과 오빠를 연결해 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채영도 이정혜에게 쏠린 기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강명희에게 선물공세를 펴는 등 환심을 사려합니다. 강명희는 유채영에게 집으로 가자고 제의하여 함께 귀가했는데 가정부 순덕이 기태의 애인이 와 있다고 말합니다. 선물을 잔뜩 사들고 왔던 유채영이 그냥 돌아가자 순덕은 이를 안방에 알렸고 평소 유채영의 매력에 빠졌던 박경자는 그녀가 인사도 못하고 그냥 나간 게 무척 섭섭합니다. 오빠가 이정혜를 집까지 데리고 오자 명희는 어머니 박경자에게 "만일 며느리가 추한 과거가 있는 여자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정혜는 궁정동 술집에서 높은 양반들에게 술시중을 들던 아가씨"라고 폭로하고 말았습니다.

 

박경자로서는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순양식당을 찾은 유성준에게 "궁정동 안가"에 대해 물었는데, 유성준은 "어디 가서 이를 발설하면 큰일난다. 가수나 영화배우도 간다고 한다"며 입단속을 시킵니다. 박경자는 아들 기태에게 차마 궁정동 말은 꺼내지 못한 채 며느리는 집안이 중요한데 고아라서 마음에 걸린다고 에둘러 말했지만 아들은 어머니에게 "그건 아무 문제도 아니니 나를 믿어달라"고 합니다.

박경자는 영화 "여름여자"촬영현장으로 이정혜를 찾아갑니다. 박경자는 정혜에게 "높은 양반의 술시중을 드는 궁정동에 간 사실을 확인하는 데, 정혜는 "간 적은 있지만 그런 적은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렇지만 박경자는 이 말을 믿을 수 없습니다. 박경자는 "기태가 좋아해 나도 아가씨가 좋았다. 고아출신이라기에 안쓰럽고 어머니 노릇도 해 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궁정동 출입은 이야기가 다르다. 술시중 든 여자를 며느리로 들일 수 없다. 죽어도 용납 못하니 그만 기태는 잊어라. 기태는 내가 여기에 온 줄 모른다"고 정혜의 가슴에 못을 박고 말았습니다. 정혜는 자신의 실수로 애인을 잊어야 할 상황에 처하자 슬피 웁니다.     

사실 강명희는 정확한 실상도 모른 채 이정혜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비록 정혜는 몇 차례 궁정동을 출입하며 장철환의 협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차수혁의 도움으로 몸가짐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반면, 유채영은 노상택과 한창물산 고 실장처럼 야수 같은 놈들의 마수에서 벗어나고자 궁정동출입을 자청하였고 하룻밤만에 어른의 마음에 든 이미 더렵혀진 여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명희는 자신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부분은 모른 채, 자신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진실인 것처럼 믿고는 이정혜를 나락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전개는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함부로 하는 것은 큰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마도 앞으로 이정혜는 강기태를 일부러 피할 것이며, 차수혁과 점점 가까워 질 것입니다.  결국은 차수혁이 정혜의 무고를 벗겨 주겠지요. 이제 이정혜를 가운데 두고 강기태와 차수혁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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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바다로 2012.02.22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제욱의 연기가 일품 이던데요,, 점점 흥미로워 지네요^^

  2.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2.22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리뷰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2.22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는 못봣는데 본거보다 더 정확하게 내용을 알것 같아요 ㅋ 여친과 대화가 통할듯^^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2.02.22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배우가 잠도 안자고 밤새 우는 장면보고 눈물 나더라구여~

  5.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2.22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두근두근!
    이제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6. Favicon of https://jinjinlife.tistory.com BlogIcon JINJIN43 2012.02.22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라마를 잘 안보는 저도 어제 우연히 잼나게 본것 같네요.. ^^
    지난방송 몽땅 모아서 봐볼까 싶은 생각이 막 든다는.. ㅎㅎ

  7.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2.02.22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태의 친구 녀석, 정말 꼴뵈기 시러요~

  8. 레오나 2012.02.22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태,정혜,수혁의 삼각관계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9. dkrkvp 2012.02.23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태 정혜수혁 삼각관계 위주로 가고..수혁이 본격적으로 활동했음 합니다,,이번주 보니깐 수혁이 캐릭터가 살아날것 같던데...기대됩니다..

  10. Favicon of https://ok-dj.com BlogIcon CANTATA 2012.02.23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상미 뭐하나 했더니...
    여기 나오는군요! ㅎㅎ
    한동안 호감있는 배우였는데 ㅎㅎ

  1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2.23 0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을 직접 보긴 못하였지만 리뷰를 통해서 내용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네요^^





 

                                                          중앙정보부 김재욱 부장 역의 김병기 


▲ 장철환의 자존심을 건드린 강기태의 만용

조명국(이종원 분)과 양태성(김희원 분)이 투자하고 최성원(이세창 분)이 감독 겸 주연한 영화 "복수혈투"가 대박을 치자 요정으로 회식을 하러 왔던 강기태(안재욱 분)와 이정혜(남상미 분)는 함께 복도로 나왔는데 마침 여기서 장철환(전광렬 분)을 만납니다. 이정혜는 야수 같은 장철환을 보자 그 자리에 얼어붙었는데요. 장철환과 강기태는 서로를 한참 동안 노려봅니다. 장철환으로서는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했던 이정혜가 꼴통인 강기태와 함께 있는 게 화가 치밀었고, 강기태로서는 자기 집안의 원수인 장철환을 보자 다시금 복수심이 불타올랐기 때문입니다.

먼저 말을 꺼낸 이는 장철환입니다. 빛나라 쇼단이 승승장구한다는 말을 차수혁(이필모 분)으로부터 들었다며 "오랜만이군, 요즈음 잘 나가더군!"이라고 했는데 그만 강기태가 너무 강하게 나가고 말았습니다. "뒷방으로 밀린 장 실장보다는 잘 나가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멀었다." 정색을 한 장철환은 "주둥이 함부로 놀리지마. 내가 아무리 뒷방에 물러가 있어도 너 하나 끝장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 자식아!"라고 협박한 것입니다. 이에 강기태는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내가 할 일이 남아 있는 한 그렇게는 안 된다"고 대답합니다. 그토록 절실하게 할 일이 무어냐는 장 실장의 반문에 강기태는 "더러운 음모로 우리 집안재산을 빼앗고 내 아버지를 죽인 놈들한테 복수하는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사건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힙니다.

장철환의 얼굴색이 변한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숨을 돌린 장철환은 이정혜를 보고는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온화한 표정으로 "신문에 보도된 인터뷰 기사 잘 보았다. 첫 영화출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니 축하한다. 나와 각별한 인연도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격려했는데, 이정혜마저도 "더 이상 실장님 관심 받고싶지 않다"고 냉정하게 대꾸한 것입니다. 장철환은 이정혜에게 "강기태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한 내 관심 밖에 둘 수가 없다"고 한 뒤, 강기태에게 "내가 내민 손을 뿌리친 게 네놈이었으니 네가 자초한 일"이라고 다시금 협박하는군요. 정치자금 협조 안한 게 이토록 큰 죄인가요?

이정혜의 당돌한 대꾸는 이해가 되지만 강기태가 이토록 장 실장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입니다. 아버지 사망원인을 조사하려면 장 실장이나 조명국과 차수혁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하고 은밀하게 추진해야 하는 게 도리입니다. 아무리 지금 뒷방에 물러나 있다고 해도 강기태는 장 실장(현재 정무수석비서관)의 힘을 과소 평가한 듯 하고, 지금 면전에서 이런 장 실장의 자존심을 건드려 통쾌하기는 하겠지만 그가 이를 막기 위해 다른 수작과 음모를 꾸밀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 정철환에 폭행을 당한 유탄 맞은 차수혁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장철환은 마담 윤(엄수정 분)을 앞에 두고 폭음을 하며 술잔을 집어던지는 등 객기를 부리다가 조명국과 장철환을 부릅니다. 장철환은 두 사람에게 "너희들 도대체 뭐하는 놈들이냐? 한신과 장량 같은 지장인줄 알았는데 개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오합지졸들이다"라고 소리칩니다. 이어서 차수혁에게 "강기태를 끝장내야 내가 네놈을 믿겠다고 했는데 넌 뭐하는 놈이냐"고 악을 쓰더니 뺨을 때리고 넘어뜨려 바로 차며 미친 듯이 날뜁니다. 사실 장철환은 지난번 어른의 성은을 입은 유채영(손담비 분)에게 아부하느라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묻지도 않고 차수혁에게 들어주라고 지시했고, 차수혁은 채영이 원하는 일(전국깡패 조태수가 강기태를 괴롭히는 일을 멈추는 것)을 도와준 것입니다. 결국 강기태가 이토록 건재한 것은 장철환이 스스로 자초한 일인데 애꿎은 차수혁만 유탄을 맞은 셈입니다.

장철환은 조명국에게 "강기태가 자기 아버지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의 진실이 밝혀지면 너와 나는 골로 갈 수 있다. 내 자존심과 인내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빨리 확실히 끝장내라"고 지시합니다. 이에 대해 차수혁은 강기태가 진실을 밝히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그의 아버지가 간첩혐의로 중앙정보부(중정)에 끌려갔음을 상기시키며 연좌제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켜 그를 역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장철환에게 구타를 당하고도 그에게 계속 충성하려는 차수혁의 머리가 정말 아깝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장철환은 중정에 심어둔 유일한 심복인 윤 과장을 불러 "순양극장 강기태의 아버지 강만식(전국환 분)이 죽은 사건을 수습하라고 지시합니다. 여기서 두 가지 관전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실장으로서 잘 나가던 장철환이 김재욱(김병기 분) 중정부장과 권력다툼을 벌이다가 중정에 심어둔 라인이 모두 제거 당하고 현재 일개 과장 한 명만 남아있을 정도로 그 형색이 초라해졌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중정의 윤 과장이 바로 강만식을 죽음으로 몬 담당책임자라는 것입니다. 장철환은 이토록 믿을 만한 자가 있었기에 그토록 무자비하게 강만식에게 간첩혐의를 씌우고 고문하다가 죽였을 것입니다. 장철환은 중정요원들에게 강기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고 지시했고 그 끄나풀들은 강기태를 미행하며 사진을 찍고 또 대화를 녹음하는 등 밀착감시에 돌입합니다. 


 


▲ 궁정동 출입 후 거세진 유채영의 반기

세븐스타 단장인 노상택(안길강 분)은 정말 사기꾼의 대부같은 인물입니다. 과거 그의 스승이었단 유성준(김용건 분)의 말을 빌리면 "다른 사람의 등골을 빼어먹고 버릴 놈"입니다. 그는 강기태와 손잡은 신정구(성지루 분)를 감언이설로 회유하여 기태에게 치명타를 안겨준 일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 키운 유채영을 계속 괴롭히다가 지난번 큰돈을 받고는 유채영에 대한 굴욕적인 계약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노상택은 유채영을 자기의 수족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노상택은 유채영을 불러 "리사이틀과 음반출판은 왜 하나? 왜 강기태 그놈에게 날개를 달아주려 하나? 빛나라 쇼단에서 나와 나에게 오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대해 유채영은 "난 이미 빛나라 쇼단 전속가수다. 난 더 이상 노 단장의 꼭두각시가 아니다"라고 대꾸합니다. 노상택은 내가 널 쥐도 새도 모르게 매장시킬 수 있다고 큰소리치자 채영은 "누가 쥐도 새도 모르게 당하는지 두고보자. 어디 한번 해 보라"며 오히려 더 큰소리 칩니다.

이 때 돌발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노상택의 가장 큰 스폰서였던 한창물산 고 실장이 뛰어들어와 유채영에게 무릎을 꿇으며 "제발 나 좀 살려달라. 옛정을 생각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채영은 독기를 품은 눈빛으로 고 실장의 뺨을 때리며 "정이라니 그 동안 나는 당하기만 했다.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고 실장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놀란 노상택이 그 이유를 묻자 고 실장은 "유채영이 청와대 빽을 써서 나와 함께 놀았던 7공자 모두 검찰조사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노상택에게도 도와달라고 애원하는군요. 세상만사는 정말 새옹지마(塞翁之馬)입니다. 고 실장이 일개 노리개로 생각했던 유채영에게 무릎을 꿇을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 쇼단에서 고참행세 하려는 나르샤의 못된 버릇

지난 제22부에서 인기가수 나르샤(이정자 역)가 가수지망생으로 등장하더니 이번에도 모습을 나타냅니다. 지난번 가수 승리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적은 있지만 나르샤는 아마도 상당히 오래 등장할 듯 보여집니다. 그녀는 빛나라 쇼단의 선배인 김계순(하재숙 분)에게 막말로 텃세를 부리고 괴롭히는 군기반장으로 행세합니다. 놀란 계순에게 "난 가수고 넌 무용수에 불과하다. 나는 이 바닥 들어온 지 10년째다. 내가 신인처럼 보이냐"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순애가 들어오며 이를 보고는 호통을 쳤지만 제 버릇 개주지는 못하나 봅니다. 이정자는 이혜빈이라는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였지만 순애는 이미 이 아이가 사고뭉치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정자는 순애가 없는 곳에서 여전히 김계순을 괴롭히며 "까불면 죽는다"고 호통을 쳤는데 마음씨 착하고 계순은 그저 눈만 깜빡입니다. 

이정자는 강기태에게 노골적으로 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기태에게 음반취입은 언제하며, 애인이 있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기태가 "그건 왜 묻냐"고 하자, 이정자는 "없으면 내가 애인 해드리겠다"고 호감을 드러내네요. 때마침 강기태의 애인 이정혜가 들어오자 기태는 정혜에게 "쟤가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남자 보는 눈도 높은 아가씨다. 날더러 애인 없으면 애인하자고 하더라"며 장난을 쳤는데, 정색한 정혜는 "어쩐지 끼 좀 부리겠다 싶었더니 가만히 두면 안 되겠다"고 질투하는군요. 기태는 "난 항상 매력이 넘쳐서 인생을 피곤하게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또 한 사람의 자뻑남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그 후 이정자는 특유의 맑고 고운 음성으로 유성준이 작곡한 노래를 취입하는 등 활동을 계속합니다.


 


▲ 조명국에게 복수의 뜻을 밝힌 강기태

강기태는 양태성 사장을 만나 과거 그가 한말(집안 재산이 누구에 의해 빼앗긴지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을 떠올리며 추궁하지만 조명국과 모종의 거래를 한 양태성은 입을 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강기태는 이미 무령 건달 만수로부터 조명국과 장철환이 배후임을 알고 있습니다. 강기태는 이정혜를 데리고 고향인 순양으로 갔는데요. 순양국장에서는 이정혜가 조연으로 출연해 대박을 친 <복수혈투>라는 영화를 상영중이로군요. 극장 앞에선 두 사람은 2년 전 일을 회상하며 감회에 젓습니다.

이 때 순양극장을 강탈한 조명국이 극장에서 나옵니다. 강기태는 "우리 집안 재산을 거들 낸 사채업자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자 조명국은 안도하는 눈빛입니다. 그런데 강기태가 "소문에 의하면 그 사채업자는 조명국이 내세운 핫바지"라는 말이 있다고 하자 그는 얼굴빛이 달라지며 "누가 그 따위 망말을 하느냐"고 소리치는데, 기태는 "순양극장을 인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묻자 그는 바쁘다며 황급히 사라집니다. 아까 장철황에게 했던 것처럼 기태는 자신의 계획과 속내를 모두 까발리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노름에서 자신의 패를 상대방에게 모두 보여주다니 대인배답기는 하지만 싸움에서 이기기는 어렵거든요.


 


▲ 중정 김부장이 강기태 아버지 사망원인을 밝혀낼까?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은 강기태를 데리고 요정으로 가면서 아마도 김 부장이 무슨 부탁을 할 것 같은데 무조건 들어주는 게 좋겠다고 권유합니다. 실제로 김재욱 중정부장의 말의 들어 볼까요? "강 단장이 운영하는 회사를 도와주면서 거래하고 싶다. 장철환이 가요계와 영화계 그리고 방송계를 장악하려는 것은 이를 통해 권력과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현명한 판단을 한 거지. 난 이 분야에 취약하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자네를 통해 보완하고 싶다"고 말한 것입니다. 강기태로서는 참 좋은 기회이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강기태는 "내 선친이 중정에서 조사를 받다가 사망했는데 그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선친을 죽인 권력과 손을 잡을 수는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부장은 술집으로 부하를 불러 "2년 전 남산에서 용공이적혐의로 조사 받다가 자살한 강만식 사건을 나에게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사건 연루된 우리 쪽 사람이 누군지 빨리 알라보라"고 지시했으므로 글쓴이가 처음부터 예측한대로 송미진을 통해 소개받은 중정부장이 강기태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쳐 장철환 일당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무척 주목됩니다.


 


▲ 빛나라 기획사 개업식에 나타난 장철환

강기태는 돌연 신정구와 양동철에게 "빛나라 쇼단을 해체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신정구는 "이제 신인 가수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뽑고 음반까지 취입했는데 해체한다는 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반문합니다. 기태는 웃으며 "빛나라 쇼단을 해체하고 빛나라 기획을 설립하겠다. 하다가 망하면 그만인 쇼단이 아니라 내 인생을 걸 각오로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중대발표를 합니다.

기태는 ""불투명한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니라 사무실을 얻고 수익과 분배를 철저하게 나누는 회사를 꾸리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신정구도 그의 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개업식 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강기태는 정철환, 조명구, 차수혁, 노상택, 조태수(김뢰하 분) 등 눈엣가시 같은 인물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는데, 예상을 깨고 장철환이 개업식에 나타난 것입니다. 모사꾼인 차수혁이 개업식에 참석해 역공을 펼치자고 주장하여 왔는데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역공을 펼칠지 무척 궁금합니다. 설마 장철환이 축사를 빌미로 참석손님들에게 강기태가 부친의 연좌제에 관련 있다며 간첩혐의를 씌우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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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skecool.tistory.com BlogIcon 생활의 달인 2012.02.14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과 그림자 재미있다고 하던데, 정작 저는 볼 시간이 없는,,,ㅠ 리뷰로라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욧!!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2.02.14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보는데 요새 정말 긴장감이.ㅎㅎ

  3.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2.02.14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4.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Yujin Hwang 2012.02.14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휘향,안재욱의 분장이 실감나고
    연기도 볼만할거 같아요.

  5. Favicon of https://self-action.tistory.com BlogIcon 셀프액션 2012.02.14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2.02.14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7. Favicon of http://goldbonus.tistory.com BlogIcon 황금너구리 2012.02.14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배우표정들이 하나 같이 전부 다르네요;;..ㅋ

  8. Favicon of https://womenpia.tistory.com BlogIcon 코기맘 2012.02.14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거 본방을 못봤는데 재방이라도 챙겨보고 싶네요
    요즘 인기많더라구요..ㅎㅎ

  9.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2.15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직접 보는 것보다 여기와서 읽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어떡하지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신정구 역의 성지루


▲ 중정부장에게 당한 장철환, 애꿎은 술집종업원에게 화풀이 

동향선배인 중앙정보부 김재욱(김병기 분) 부장을 몰아내려던 청와대 장철환(전광렬 분) 실장은 오히려 청와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는데요. 장철환이 대통령 각하의 부름을 받고 가는 길에 각하를 알현하고 나오던 김 부장이 "각하께서 당신에게 유정회(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을 하사할 것 같은데, 지역구 국회의원도 아니고 거수기 노릇하는 유정회로 가니 축하를 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나보다 먼저 방을 빼게 생겼다"고 이죽거린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조태수(김뢰하 분)가 조명국(이종원 분) 사장에게 "생명줄인줄 알고 잡았더니 썩은 동아줄"이라고 비하하자 조명국은 "장철환은 반드시 재기할 것"이니 말조심하라고 합니다. 조명국은 완전히 장철환에게 빙의된 모습이군요. 

김 부장은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과 강기태(안재욱 분)를 만난 자리에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각하의 말을 상기시키며, 이번 장철환의 압박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게 주효했다며 강기태를 칭찬합니다. 그리고 송미진 사장의 빅토리아 영업정지 및 영화사 벌금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김 부장은 이번 사건을 계획한 배후인물은 차수혁(이필모 분) 비서관이라고 알려주면서 그 친구 조심하라며, 강기태에게 장철환과 개인적인 악연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내가 미국에 있었더라면 쇼 비즈니스를 했을 것이다. 당신 꿈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차수혁을 데리고 술집으로 간 장철환은 이미 만취상태입니다. 술을 마신 후 술잔을 집어 던지고는 다시 컵을 달라고 합니다. 종업원이 달려와 너무 취했으니 이제 그만 마시라고 하자 장철환은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며 미친놈처럼 종업원을 마구 구타합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 장철환은 "이 치욕과 수모를 천 배 만 배 갚아주겠다"고 악을 씁니다. 죄 없는 종업원을 발로 차며 그가 부리는 광기는 한마디로 미친개입니다. 이런 정신 이상자를 보며 머리 좋은 차수혁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장철환은 한 걸음 물러나 각하 뒤로 숨어 있겠지만 유정회 국회의원을 하며 청와대를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 노상택의 달콤한 유혹에 강기태를 배신한 신정구

한양구락부가 위치한 동대문을 자신의 나와바리로 만들려고 한지평 사장을 공격했던 조태수는 강기태의 방해로 실패하자 노상택(안길강 분)에게 "강기태가 다 된 밥에 재 뿌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양구락부는 세븐스타즈를 밀어내고 대신 빛나려 쇼단에게 공연을 허용했다는 소식입니다. 한지평 사장은 강기태에게 목숨을 빚졌다며 공연을 하락하면서 "내 아우"라고 말한 것입니다.

노상택을 만난 강기태는 "한양구락부 소식 들었지? 당신이 날 짓밟을 때마다 나에게는 기회였고, 당신 밥줄은 끊겼다. 지금은 업소를 빼앗겼지만 앞으로는 인생 종친다"고 약을 올렸습니다. 조명국도 노상택에게 강기태는 비수를 가슴에 품고 있으니 우습게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강기태에게 복수하려고 골몰하던 노상택은 신정구(성지루 분)를 부릅니다. 신정구는 이미 강기태의 능력에 혀를 내두르며 "너처럼 운 좋은 놈은 처음 본다"고 했을 정도로 그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노상택은 쌍화차를 대접하면서 지난날을 이야기합니다. 맨 처음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4.19때 대구 동성극장에서 상하이 쇼단의 유성준(김용건 분) 단장을 만난 때라며 일단 신정구의 감성에 불을 붙입니다. 그러고 보면 극(劇)이 진행되는 현재는 1975년이로군요.

노상택은 지난번 여수에서 공연을 못하게 방해한 일은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천하의 빛나라 쇼단 신정구 단장이 일개 무명인 강기태에게 쇼단도 빼앗기고 그 꼴통 밑에서 그의 시다바리(수하) 노릇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자존심을 자극한 뒤 "나에게 와라! 애들 전부 데리고 와서 세븐스타즈 쇼단 단장해라. 난 쇼단 그만두고 방송과 음반사업에만 전념하겠다. 그 자식 밑에서 네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노상택의 달콤한 유혹에 만취한 신정구는 여관에 머물고 있는 순애(조미령 분)를 찾아갑니다. 결국 그는 노상택에게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알립니다. 전화를 받은 노상택의 호탕한 웃음 뒤에는 승리자의 비열한 미소가 보이지만 신정구는 결국 노상택으로부터 토사구팽 당할 것입니다. 쟈니보이(서승만 분)와 앵두보이(김동균 분)가 어찌 강기태를 배신하느냐고 망설이지만 신정구는 이미 결심을 했습니다. 노상택에게 그토록 당한 신정구도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지다니 참으로 한심하군요.

드디어 한양구락부 공연첫날, 강기태는 단원들을 기다리지만 나타난 사람은 김계순(하재숙 분)과 유채영(손담비 분) 뿐입니다. 신정구가 빛나라 쇼단 단원 전부를 빼내 노상택에게 간 때문입니다. 잠시 후 노상택의 전화를 받은 강기태는 신정구의 배신을 알았습니다. 눈앞이 캄캄합니다. 신정구가 바로 엊그제만 해도 자신을 높게 평가했는데 하루아침에 배신을 한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는 망치를 뒤통수를 얻어맞은 사람처럼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냥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깥에는 조태수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강기태를 에워싸며 "형님이 널 끌고 오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한양구락부 공연도 못하게 된 강기태의 앞날은 어찌될까요? 강기태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강기태와 차수혁

강기태는 김재욱 중정부장으로부터 송미진 사장과 자신을 괴롭힌 배후가 차수혁이라는 말은 듣고는 수혁을 불렀습니다. 강기태는 차분한 어조로 "난 장철환과 조명국이 나와 우리 가족을 파멸시킬 때 너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지금으로선 관련 여부를 떠나 네가 장철환 밑에서 또 조명국과 함께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편치 않다. 친구로서 마지막 부탁인데 너와 싸우기 싫으니 네가 비켜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차수혁은 "이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나도 너와 싸우기 싫다. 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무모한 싸움을 하지 말라"고 오히려 경고합니다. 이미 차수혁은 강기태가 이정혜와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로서 두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연적(戀敵)까지 되고 말았습니다.  


 


▲ 순애의 충고에 따라 작전을 바꾼 유채영

강기태에게 두 번이나 사랑을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당했던 유채영은 순애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듯 합니다. 순애는 남자란 여자가 들이대면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있다며 조급하게 생각말고 한발 뒤로 물러나 차근차근 네 사랑 만들라고 충고합니다.

그 후 유채영은 강기태를 찾아갔는데요. 강기태로서는 지금 한창 이정혜와 키스도 하고 반지와 쉐타 선물도 주고받으며 깨가 쏟아지는 중인데 유채영을 만나고 싶지는 않은 것입니다. 기태가 뻘줌한 얼굴을 하자 채영은 "내가 또 이상한 소리 할까봐 걱정하고 있는 것 안다. 지금도 앞으로도 기태 씨에게 사랑을 구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단 못박습니다.

그런 다음 "내 이름을 걸고 리사이틀을 하고 싶고 방춘수 선생님 곡을 받아 음반도 내고 싶다. 내 한 고백 때문에 부담을 갖지 말라. 쇼단 운영에 내가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나를 써라"고 지극히 사무적으로 말하고는 일어섭니다. 모두가 신정구를 따라 갔지만 유채영이 강기태 곁에 남았기에 그가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강기태의 동생 강명희도 오빠 에게 채영과 식사를 했는데, 그녀가 좋아 언니동생 하기로 했다며 은근히 두 사람의 연애를 부추기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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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style9.tistory.com BlogIcon Ustyle9 2012.02.01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빠서 못봤는데 덕분에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

  2.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2.02.0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2.01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계속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s://ok-dj.com BlogIcon CANTATA 2012.02.0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본 드라마인데...
    손담비가... 드라마에 나오는군요..
    어쩐지 요즘 노래가 뜸하다 했더니...
    노래로 보고싶은데말이죠...ㅎ

  5.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2.01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리뷰 읽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6.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2.02.01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매우 추워진다니 감기 조심 하세요 ^^;

  7.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2.01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담비 나오는 드라마를 못보고 있군요. 제가! 날이 굉장히 춥네요. 감기조심하셔요.

  8.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2.02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직접 보는 것보다 내용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2월 보내세요.
    많이 춥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9. Favicon of http://cheapautoprotection.com/ BlogIcon cheap auto insurance 2012.02.02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빠서 못봤는데 덕분에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

  10.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2.02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본방을 대신합니다^^




 

                    송미진 사장 역의 이휘향             중앙정보부 김부장 역의 김병기          마도로스 박 역의 박준규  



1980∼90년대만 해도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유명인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들의 실제 배우이름을 알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오늘날은 방송사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만 하면 기획의도를 포함한 제작진은 물론 등장인물들도 소상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청자로서는 사전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가 있어 자기취향에 알맞은 드라마를 골라보거나 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등장인물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이 이외로 주인공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리드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문희경(써니 박 역)이 이에 해당합니다. 문희경은 김수미(크릭스탈 박)와 의형제를 맺은 동생이지만 실제로는 김수미의 딸인 변정수(변주리 역)의 생모로서 김수미 부부와 변정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역할로 매회 비중 있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등장인물에 소개는 되어 있지 않지만  서울서 가장 규모가 큰 빅토리아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이휘향(송미진 역), 중앙정보부장으로 청와대 실장과 권력의 2인자 다툼을 벌이는 김병기(김부장 역), 인기 영화배우 이세창(최성원 역)과 호흡을 맞추어 액션영화에 출연중인 박준규(마도로스 박 역)는 누구 못지 않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드라마의 흐름을 바꿔 놓을 만한 중량감 있는 출연자입니다. 50부작인 <빛과 그림자>는 이제 16부를 마쳐 중반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들 3인방의 활약상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중정부장을 등에 업고 안재욱을 돕는 이휘향(송미진 역)

송미진 사장이 처음 언급된 것은 조명국(이종원 분) 태양영화사 사장의 개업식 때 유력인사 중 유일하게 그녀가 불참했을 때의 일입니다. 조명국의 후원자인 장철환(전광렬 분) 청와대 실장은 송미진을 손보려고 하였지만 조명국은 "자금동원능력이 사채업자수준으로 중정부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하여 그녀에 대한 뒤를 캐고 있는 중입니다.

빛나라 쇼단을 인수한 강기태(안재욱 분)가 빅토리아의 영업부장을 찾아가 쇼단의 출연을 요청하였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습니다. 이즈음 쇼 비즈니스업계 1위인 세븐스타 쇼단의 노상택(안길강 분)은 송미진에게 개런티(출연료) 인상을 요구했고 송 사장은 터무니없는 인상요구에 맞서 출연계약자체를 파기하고 말았습니다. 그 대신 빛나라 쇼단의 강기태에게 골든타임까지 포함해 전일 공연토록 지시했습니다. 강기태는 인기배우 최성원을 동원하는 등의 노력으로 매출액 감소를 막았는데 노상택은 백기를 들고 송미진에게 항복했고, 강기태는 또 다시 쫓겨나게 됩니다. 강기태는 선불로 받은 1개월 동안만이라도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하도록 송미진에게 간청했고, 송 사장은 강기태를 가상히 여겨 이를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상택입니다. 강기태를 싫어하는 노상택은 전국구 깡패두목인 조태수(김뢰하 분)에게 강기태와 송미진을 혼내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강기태는 빅토리아로 몰려온 조태수와 당당히 맞섰고 수하들과의 패싸움에서 지고는 말았지만 송미진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송 사장이 조태수에게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묻자 조태수는 "주류일체에 대한 납품권을 주고 빛나라 쇼단의 출연을 막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송미진은 노상택도 부른 자리에서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물품의 납품권을 주겠다. 다만 운영은 관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노상택에게는 쇼단 가수출연을 중단시키고 대신 강기태에게 쇼를 책임지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강기태는 횡재를 했지만 노상택은 떫은감을 씹은 표정입니다. 송미진이 노상택을 내친 것은 깡패를 동원해 강기태를 몰아내려 한 야비한 술책 때문입니다.

그 후 송미진은 강기태에게 그의 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고, 고급 의상실을 운영하는 삐에르 유(김광규 분)를 찾아가 양복을 맞춰주고 유명가수확보에 노력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녀는 강기태를 데리고 고급 요정을 갔는데 아마도 중정부장을 소개시키려는 듯 합니다. 만약 강기태가 중정부장을 잘 알게 될 경우 고문을 받다가 죽은 아버지의 사망원인만이라도 알 수 있을지 몰라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와대 실장을 견제하는 중앙정보부장 김병기(김 부장 역)

청와대 실장과 중정부장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정권의 제2인자입니다. 헌법상 제2인자는 국무총리이지만 총리는 대부분 "대독총리(대통령을 대신하여 대통령의 연설문을 대독) 또는 사과총리(국정의 잘못을 대통령 대신 사과)"의 수준에 머물렀기에 두 사람의 기(氣)싸움은 대단했습니다. 청와대 장철환 실장은 차수혁(이필모 분) 당시 비서관에게 중정부장과  송미진 사장과의 관계를 계속 추적하도록 지시합니다. 어느 날 안가 윤 마담(엄수정 분)이 장철환에게 중정 김 부장이 옆방에 왔다며 인사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자 장철환은 "필요하면 먼저 올 것"이라며 무시합니다.

이 때 헛기침을 하며 나타난 사람은 바로 중정의 김 부장입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왔다"며 폼을 잡고는 "각하를 가까운 거리에서 모시는 실장이 부러우니 좀 살살하라"고 비꼽니다. 그리고 조명국에게 "태양 영화사 사장 조명국", 차수혁에게는 "청와대 최고의 브레인 차수혁"이라며 이들을 추겨 세웁니다. 이는 사실상 장 실장에게 자신의 정보력을 알리며 무시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는 "앞으로 좀 살살하자"고 또 한번 강조하며 옆방으로 갑니다.

그 후에도 김 부장은 각하에게 보고하러 왔다가 잠시 들렀다며 장 실장의 집무실에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조명국을 보고는 "일개 영화사 사장이 청와대를 무시로 출입한다"며 먼저 기를 꺾은 다음 "지금 시중에는 영화수입쿼터를 둘러싸고 안 좋은 소문이 있다"고 은근히 장 실장을 비꼽니다. 화가난 장 실장이 "그런 정보를 퍼뜨린 인물이 송미진 사장이냐"고 반문하자 김 부장은 "금기까지 건드리면 나도 할말이 있다. 지금 장 실장이 안가 연회에 참석하는 어린애들을 건드린다는 소문이 있다. 이런 지저분한 소문은 정말 문제다. 서로 조심하자"고 말하고는 방을 나갑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장 실장은 "저놈을 쳐내야 하겠다"고 악을 쓴 뒤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떠난 차수혁을 당장 불러오라고 비서에게 지시합니다. 불려온 차수혁에게 장 실장은 "다시 돌아 오라"고 말하는데 수혁은 "돌아오려고 나간 게 아니다"고 대꾸합니다. 장 실장은 "앞으로 채홍사 노릇도 시키지 않고, 이정혜에 대한 관심도 그만 두겠다. 중정부장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혁의 마음을 돌리려 하는군요. 이렇게 하여 이정혜(남상미 분)는 일단 장 실장의 마수를 벗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성지루의 부탁으로 안재욱을 도와주는 박준규(마도로스 박 역)
 
빛나라 쇼단을 운영했던 신정구(성지루 분)는 여수 방첩대로 끌려가 고정간첩으로 몰겠다는 협박에 혼비백산하여 모든 것을 내던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강기태가 전국구 깡패두목 조태수에게 당당하게 맞서며 빅토리아 전속공연을 성사시키는 것을 보고는 깨달은 바 큽니다. 한편 강기태로서도 신정구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강기태는 신정구에게 노상택과 장철환에게 복수하려면 우리가 꼭 성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 단장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애원합니다.

마음을 돌린 신정구는 마도로스 박(박준규 분)을 찾아가 재기하는데 도와달라고 사정합니다. 신정구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마도로스 박 패키지 쇼"를 다시 시작하자며 무릎을 꿇고 빌자 마도로스 박은 이를 승낙합니다. 마도로스 박은 인기배우 상하이 최(최성원/이세창 분)와 함께 액션영화의 상대배우로 신정구와는 그동안 잘 아는 사이였던 것입니다. 앞으로 마도로스 박이 화려한 패키지 쇼로 빅토리아 무대를 더욱 빛내고, 송미진으로부터 강기태가 칭찬을 받을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음력으로 흑룡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년한해도 소원성취 하십시오. 꾸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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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2.01.23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저 분들은 등장인물 소개에도 없더군요 하지만 이휘향님 이 드라마에서 참 멋지게 나오시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1.23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휘향님의 연기 ㅎㄷㄷ 합니다~+_+ ㅎㅎㅎ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1.2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인방의 활약상 잘 보고 갑니다^^
    펜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ㅎㅎ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1.23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ㅈ잘보고가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5. Favicon of https://self-action.tistory.com BlogIcon 셀프액션 2012.01.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하루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6. SID 2012.01.23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있는 중년여배우라는 소리는 이휘향님한테는 진짜 미안한 소리인듯합니다.

    너무 카리스마 있고 섹시하게 나오셔서

  7. 울림 2012.01.2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도로스박은 그옛날 액션배우 박노식씨로 나오는것같은데요..
    실제로도 박준규씨(마도로스박역)부친이기도 하지요!..

  8. 설설이 2012.01.23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 재미있는 드라마..ㅎㅎ
    이세창의 느끼한 연기도 좋구 월화요일에 보고도 주말에 재방송까지 본다우..
    방첩대에 끌려갔다 온 후 맥이 빠져버린 인생을 사는 신단장...실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듯.
    그 시대의 실화들을 엮어내는 이 드라마 기대 가득입니다.





 

                                                                         노상택 역의 배우 안길강


이번 제15회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란 신정구(성지루 분) 단장이 빛나라 쇼단을 강기태(안재욱 분)에게 넘긴 진짜 이유가 밝혀졌고, 빅토리아 나이트클럽 송미진(이휘향 분) 사장이 강기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이란 청와대 장철환(전광렬 분) 실장 밑에서 채홍사 노릇을 하던 차수혁(이필모 분) 비서관이 이정혜(남상미 분)를 지키기 위해 반기를 드는 모습이 그려졌고, 송미진에게 무안을 당한 노상택(안길강 분)은 전국구 깡패두목에게 송미진과 강기태를 손보도록 주문한 것입니다. 


▲ 신정구 단장이 빛나라 쇼단을 넘긴 진짜 이유

빅토리아 나이트클럽에서 전속공연으로 살길을 찾은 빛나라 쇼단 강기태는 노상택이 송미진에게 백기를 드는 바람에 송 사장으로부터 불과 며칠만에 공연을 거부당하고 말았습니다. 낙심한 강기태에게 노상택은 "네 꼴값 떠는 것 보기 싫어 내가 손해 좀 감수했다. 이제 살려면 변두리 카바레나 지방공연을 알아 보라"고 조롱합니다. 강기태는 내 공격은 시작도 안 했다고 호기를 부려 보지만 사실 앞이 막막합니다.

실의에 빠진 강가태에게 신정구가 나타나 오히려 잘 되었다고 합니다. 노상택의 뒤에는 장철환이 버티고 있기에 노상택을 이길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그는 방첩대에 끌려가서 당한 일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생후 그런 공포를 느낀 것은 처음이었답니다. 신정구는 원래 북한 인민군출신으로 6.25전쟁에도 참전했으며 반공포로석방으로 풀려나서 자유대한의 품에 안겼는데, 그들은 "너를 고정간첩으로 만들겠다. 인민군 과거가 있으니 작업에 완벽한 시나리오를 갖추었다"고 협박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강기태는 지난번 남산(중앙정보부)에 끌려간 아버지 강만식(전국환 분)이 용공이적행위로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수사관의 말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는데, 아버지의 진술서를 보여주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강기태는 아버지가 간첩이라면 치를 떨었는데 이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작성했음을 알고는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연좌제 협박에 숨도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신정구의 말로 미루어 보아 이북출신인 아버지를 간첩으로 몬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을 테니까요. 장철환이 방첩대를 동원해 신정구를 고정간첩을 만들었듯이 남산을 움직여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을 것이라고 강기태는 의심합니다.  




   
▲ 강기태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송미진의 배려

강기태는 송미진 사장을 찾아가서 공연을 하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렇지만 송 사장은 매정한 리더의 모습으로 "그때는 어떤 삼류 쇼단이 찾아왔더라도 무대에 세웠을 것이다. 이제 그 싸움이 끝났으니 당신들이 그만 두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사무적으로  말합니다. 강기태는 이런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1개월만이라도 무대에 세워달라. 골든타임은 원하지 않는다. 오프닝무대와 마지막 무대만이라도 하락해 달라. 출연료 선불을 받았으니 받은 돈만큼 공연하겠다"고 사정합니다. 송 사장은 "계약은 내가 파기했으니 선불은 위약금이다. 그런데도 왜 공연을 희망"하는지 묻습니다. 강기태는 이름 없는 빛나라 쇼단이 빅토리아 같은 큰 무대에 선다는 게 중요하며, 계약기간을 채운다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송 사장은 "솔직히 난 놀랐다. 자네가 최성원(이세창 분)을 무대에 세워 반응이 매우 좋았다. 자네 능력이 탐난다. 단원들 다 떼버리고 자네만 내 밑으로 와. 그러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깜짝 제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의리의 사나이 강기태는 "그건 제 능력이 아닌 단원들의 능력"이라며 송사장의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송 사장은 결국 기태가 원하는 대로 오프닝무대와 마지막 무대 공연을 허락합니다. 기태의 솔직한 진심이 송미진에게 통한 모습입니다.



 

▲ 전국구 깡패두목을 동원해 송미진과 강기태를 손보려는 비열한 노상택

비서로부터 빛나라 쇼단이 빅토리아 무대에 다시 선다는 소식을 들은 노상택은 즉시 송미진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항의하자 송미진은 "그게 무슨 문제냐"고 되묻습니다. 노상택은 "내가 송 사장에게 백기를 든 것은 강기태를 쫓아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항의합니다. 이에 여걸인 송미진은 "내가 왜 그런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하느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노상택이 그러면 못 참겠다고 하자 송미진은 "이 새끼 노상택이! 나를 협박해? 일하기 싫으면 당장 때려 쳐! 세븐스타 아니어도 영업에 문제없다"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신정구는 노상택이 건달세계의 두목인 조태수를 만나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합니다. 조태수는 건달세계를 회칼로 정리한 악한입니다. 노상택은 조태수에게 송미진을 손보라고 지시합니다. 조태수는 "만만치 않다. 빅토리아는 무교동에서 내가 장악하지 못한 유일한 업소"라고 합니다. 노상택은 "강기태도 함께 손봐 이 바닥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해 달라"고 주문하는군요. 참으로 비열한 인간입니다. 노상택이 장철환과 조명국에 이어 비열하고 잔인한 인간 3인방에 등극하는군요.  

이 장면을 먼발치에서 지켜본 신정구는 강기태에게 "노상택이 조태수를 만났다. 매우 찜찜하다. 저 친구는 전국구 건달 보스이다. 아마도 너한테 보복하려 할 것이다. 내말 허투루 듣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드디어 세븐스타가 빅토리아 무대에 다시 서는 날, 노상택은 단원들에게 특별매니저로 조태수를 소개합니다. 강패를 매니저로 소개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유채영이 노상택에게 "왜 조태수냐"고 묻습니다. 노상택은 송미진 사장을 손보고 강기태를 빅토리아에서 내쫓기 위해서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엿들은 이정혜가 빅토리아 대기실로 전화해 강기태를 찾았지만 안나왔다는 대답입니다.

조태수는 세븐스타 출연자들을 대동하고 빅토리아 홀로 들어와서는 강기태를 찾습니다. 조태수의 얼굴이 눈에 익습니다. 바로 <공주의 남자>에서 조석주 역을 맡은 배우 김뢰하입니다. 그 당시는 주인공 김승유(박시후 분)를 도운 착한 캐릭터였는데 여기서는 악역을 자처했군요. 어쨌든 그의 등장은 진짜 조폭 두목 같습니다. 강기태가 나오자 조태수는 "난 세븐스타 매니저로 왔다. 쇼는 그만하고 나가"라고 합니다. 정색한 강기태는 "이건 내 밥줄인데 못나간다"고 거절하자 조태수는 "그러면 네 목숨 줄이 끊어져야 나가겠냐"고 되받아 칩니다. 강기태도 한 주먹하는 데 과연 조태수와 맞붙어 당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 세븐스타와 빛나라 쇼단의 단원들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조태수-강기태의 기싸움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정혜와 유채영(손담비 분)도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순간입니다. 이 싸움의 결과가 어찌 될지 오늘밤 본방사수해야 하겠습니다. 

 
    

▲ 채홍사 노릇청산하고 장철환에 반기를 든 차수혁

장철환의 비서관 차수혁은 주군(主君)인 장철환 실장이 "이정혜를 보면 볼수록 관심이 있다"고 한 말이 자꾸만 뇌리를 스칩니다. 그리고 궁정동 안가 윤 마담(엄수정 분)이 "장 실장이 정혜와 은밀한 자리를 만들라고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차수혁은 장철환이 "정혜의 성장배경,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누군지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일을 상기하면서 모종의 결심을 한 듯 합니다.

차수혁은 "이정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바로 저"라고 장철환에게 보고하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장 실장은 얼굴을 찡그리며 농담하느냐고 합니다. 수혁은 서로 마음에 담아둔 지 오래되었다며 사표를 냅니다. 그는 "이제 채홍사 노릇 못하겠다"고 합니다. 장 실장은 "그러면 난 뭐가 되느냐"고 버럭 화를 내지만 수혁은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므로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합니다. 기가 막힌 장 실장이 "날 배신하겠다는 거냐"고 윽박지르자 수혁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관심을 그만 두라"고 경고하고는 문을 나섭니다. 차수혁의 반격에 속이 후련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차수혁은 강기태 집안의 은혜를 배신하고 권력을 쫓아 장철환과 조명국(이종원 분) 편에 선 게 쌩뚱맞았거든요.

기분이 무척 상한 장철환은 조명국을 불러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둔 아이가 있었는데, 수혁이 그놈이 그 아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 이는 한 마디로 사람 꼴이 우스워졌다"고 분개했습니다. 장 실장은 "수혁이 그놈 재주가 아까워 내가 매장시키지 않고 참는다. 이 일의 화근은 이정혜 그 아이 때문이라는 게 라는 게 참을 수 없다. 그 아이는 내가 꼭 가져야겠다"고 집요하고 더러운 야욕을 드러냅니다.

조명국은 차수혁을 불러 "여자 때문에 야망을 버리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경고하지만 수혁은 "출세한다면 내가 망가진 후인데 그러면 출세와 야망이 무슨 소용 있느냐"며 단호한 결의를 표명합니다. 조명국도 비서를 통해 만수가 자신이 저지른 모든 비밀을 강기태에게 털어놓았음을 알았으니 앞으로 어찌 행동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 이정혜와 유채영 사이를 갈라놓은 노상택의 농간

유채영은 세븐스타 쇼단의 간판가수입니다. 원래 빛나라 소속의 무명가수였으나 노상택이 발탁하여 일류가수로 키웠습니다. 유채영은 그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날로 심해지는 그의 횡포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러다가 강기태를 만났습니다. 기태는 몰락한 집안의 아들로 비록 지금은 개털이지만 그를 보면 신뢰가 갑니다. 유채영은 꼴보기 싫은 재벌2세 한창물산 고 실장을 한방에 제압한 기태의 사내다움에 반했습니다. 채영은 기태를 집으로 초대하기도 했고, 또 빛나라 쇼단의 여수공연에 따라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노상택으로서는 채영이 눈엣가시인 강기태 주변을 맴도는 것을 두고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는 채영의 뺨을 후려치기도 했지만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려고 채영이 오래도록 꿈꾸어 왔던 유명작곡가 방춘수 선생(발음이 박춘석과 유사하네요)의 곡을 이정혜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노상택으로서는 채영의 못된 버르장머리도 고치고 또 차수혁 비서관이 추천하는 이정혜에게 대우를 잘 해주어 점수를 따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혜는 이 곡을 받아 들뜬 기분으로 노래연습을 시작했는데, 이 장면을 본 유채영이 발끈한 것입니다. 채영은 뺨을 맞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노래를 빼앗긴 것은 참을 수가 없어 노상택에게 쇼단을 떠나겠다고 선언까지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정혜는 노상택에게 노래취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세븐스타 연습실에서 조우한 두 사람, 이정혜는 반갑게 유채영에게 인사했지만 채영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노래취입문제가 불거지기 전만 해도 채영은 풋내기인 정혜를 동생처럼 대해주었습니다. 정혜가 강기태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고서도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춘수 선생의 곡으로 인해 그만 180도 달라졌습니다. 정혜가 채영에게 "그 곡이 채영의 곡인줄 알았다면 연습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채영은 "그런  말이 변명으로 들린다"며 화를 풀지 않는 모습입니다. 노상택의 엉뚱한 행동이 친자매 같던 유채영-이정혜를 그만 갈라놓고 말았습니다. 유채영의 말을 들은 순애(조미령 분)마저 "이정혜를 조심하라"며 그녀를 비난합니다. 착한 이정혜를 졸지에 악녀로 만드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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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71hades.tistory.com BlogIcon 뷰티살롱 2012.01.1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방송보며서 현대사의 사건들을 좀더 디테일하게 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기태가 쇼단인수하는 시기는 여로가 방영되던 유신전이었는데, 느닺없이 3~4년이 흐른 시점으로 전개된 듯해서요. 신정구와 술마시고 주고받는 말 중에서 긴급조치라는 대화가 있었는데, 유신정권이 들어서고 1~2년이 지난 듯한 시점이더군요. 빛과그림자를 보면서 70년대의 현대사를 떠올려보는지라 시대적인 사건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글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2.01.17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마지막 장면을 보고 오늘 방송이 더 기대가 되더군요...
    요즘 아줌마들이 이 드라마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ㅎㅎ..
    리뷰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펜펜님...*^*...

  3.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2.01.17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본방을 놓쳐버렸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1.17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본방사수에 실패했네요.
    이 드라마는 여기와서 다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멋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1.17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리뷰는 언제나 뛰어나세요.
    은근 안길상 팬인데.
    브레인 본다고 여즉 못봤는데 어제는 방송 안나오더군요.
    폰으로 대신 봤지만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2.01.17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잘지내시죠..?
    요즘에 바쁜것도 없었는데도
    쉽게 올수가없었어요..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이제 자주 올게요

  7.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2.01.1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2.01.17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리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9. Favicon of https://hahahanolja.tistory.com BlogIcon 모두/modu 2012.01.1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

  10.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2.01.17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늦게 방문하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1.17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드라마지요
    드문드문 봐도 재미있더군요 ^^

  12.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2.01.18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보니 재미있는데요^^

  13.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2.01.18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해서 드라마보시다가 스트레.스 받으시는건 아니시지요? 즐거운하루 보내셔요.





 

                                       노상택 단장 역의  안길강                              강기태 역의 안재욱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서론이 끝나고 이제부터 본론으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지금까지는 악덕 정치인 장철환(전광렬 분)의 농간으로 순양극장 사장이었던 아버지가 고문을 당해 죽고 극장도 조명국(이종원 분)에게 빼앗긴 강기태(안재욱 분)의 몰락을 그렸다면 제9회부터는 강기태가 본격적으로 쇼 비즈니스 세계를 배우겠다고 다짐한 후 빛나라 쇼단을 따라 지방공연을 떠나는 것으로 지난날의 어두운 기억을 잊고 새 출발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이란 항상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쇼단이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게 되고 강기태는 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것입니다.



▲ 강기태를 홀대한 신정구 단장

간판가수 유채영(손담비 분)의 합류로 신이 난 빛나라 쇼단 신정구(성지루 분) 단장은 첫 공연장인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극장사장에게 공연계약조건을 변경하자고 요구합니다. 끈금없는 요구에 의아해 하던 사장도 유채영이 왔음을 알고는 흔쾌히 조건변경을 수락할 정도로 채영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채영은 인기배우 최성원(이세창 분)처럼 별도의 숙소를 마련해 주겠다는 사장의 제의를 거절하고 일반단원들과 함께 묵겠다고 합니다. 

여관에 도착하자마자 홍수복(손진영 분)은 단원들에게 방을 배정하는데, 강기태 일행을 위한 방은 없습니다. 양동철(류담 분)이 발끈하자 기태는 동철을 말립니다. 자신이 여기로 온 것은 좋은 대접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쇼 비즈니스를 배우고 신정구가 떼어먹은 돈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단원들 일에 간섭하여 잡음을 일으키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그러자 유채영이 자기의 방을 강기태에게 내어주고 채영은 쇼단의 맏언니인 순애(조미령 분)의 방에서 함께 기거하겠다고 호의ㄹ르 베풉니다. 그러고 보면 채영은 어느새 강기태의 매력에 홀딱 빠진 모습이로군요. 사실 순애는 채영에게 "기태의 집안이 망했는데 뭐 때문에 그가 좋으냐"고 물었을 때 채영은 "꼭 이유가 있어야 되나? 그냥 재밌고 좋은 사람 같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신정구는 단원들에게 강기태 일행에게 말을 걸지도 말고 무조건 무시하라고 하면서 나중에 제풀에 지쳐 쇼단을 떠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신정구로서는 강기태가 매우 못마땅합니다. 순양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3일간 연속공연을 했으면 대박을 쳤을 텐데 꼴통인 강기태가 야당에게 극장 초대권을 나누어주는 바람에 공연도 못하고 야반도주한 게  생각할수록 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 수입금과 계약금을 내 놓으라며 쇼단을 따라온 강기태가 지금으로서는 눈엣가시입니다.




▲ 이정혜에게 치근댄 지역건달을 혼낸 강기태의 용기

빛나라 쇼단이 자동차를 타고 가두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자동차를 따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정혜(남상미 분)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부르고 있는데 지역 건달 하나가 트럭에 올라 이정혜에게 치근대며 수작을 부립니다. 보다못한 강기태가 나서 일행과 함께 차에 오른 건달과 그 패거리들을 단숨에 제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정구 단장입니다. 이런 문제에 이골이 난 신정구는 강기태를 나무라며 앞으로 건달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공연을 방해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소리칩니다. 건달을 잘 구슬리지 못하면 이들의 텃세로 공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강기태의 생각은 다릅니다. 여성단원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어찌 두고만 보느냐고. 이런 일이 있은 후 순애는 강기태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군요.



 

▲ 가수 지망생으로 깜짝 출연한 그룹 빅뱅의 "승리"

이날 한 젊은이가 숙소에 나타나 홍수봉에게 단장을 뵙고 싶다며 합니다. 홍수봉이 별일 아니면 다음에 오라고 했지만, 그는 "별일이니까 찾아왔다"고 대꾸하고는 수봉에게 돈을 쥐어주며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잉"이라는 전라도 사투리를 합니다. 자신을 안재수로 밝힌 이  젊은이가 바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입니다.

안재수는 신정구 단장을 찾아 "여수의 남진 안재수여라. 저를 가수로 만들어달라"고 당돌하게 말합니다. 몇 살이냐는 단장의 질문에 그는 "올해로 꽉 찬 열 여덟 살"이라고 대답했지만 신 단장은 그의 머리통을 때리며 "가서 공부나 하라"고 쏘아붙입니다. 그는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노래라면 남진과 나훈아 뺨친다. 목이 빠지라고 기다렸으니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내연녀 순애가 노래나 한번 시켜보자고 제안하자 안재수는 남진의 <님과 함께>를 느끼하게 불렀지만 그리 실감나지는 않습니다.

신 단장의 방에서 쫓겨난 승리는 마당에서 강기태와 만나 빛나라 쇼단 단원이 되기 위해 술을 사겠다고 제안했는데요. 기태가 나이를 묻자 이번에는 꽉 찬 스무살이라고 말했지만 기태는 "가서 공부나 하라"고 승리의 머리를 때리며 돌려보냅니다. 기태는 당돌한 꼴통 고교생의 모습에서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양동철과 함께 옛 생각에 잠깁니다. 안재수가 다시 나타날지 아니면 1회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전라도사투리는 정말 구수했습니다. 

 


▲ 강기태와 이정혜의 첫 선술집 데이트

순애가 이정혜에게 "강기태가 너 좋아하느냐"고 묻자 정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기태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정혜로서는 자신을 두 번이나 위기에서 구해준 강기태가 참으로 믿음직스럽습니다. 강기태는 자신을 빛나라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게 했고 오늘도 건달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었습니다. 정혜는 기태를 보자 한번 대접하고 싶다고 제의합니다. 오케이를 받은 정혜는 방으로 들어가 급하게 루즈를 바르고는 나와 기태와 함께 허름한 식당으로 가서는 찌개를 시켜먹습니다.

여러모로 고맙다고 인사하는 정혜에게 기태는 "왜 그리 절실하게 쇼단 가수가 되고 싶었느냐"고 물었는데 정혜는 "어렸을 때부터 유명해 지고 싶었다. 내가 애타게 찾던 사람이 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기태는 마음이 짠합니다. 기태는 정혜가 고아원출신임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혜가 부모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기태는 "난 스타 만드는 흥행사가 되고 싶다. 내가 성공하면 꼭 너를 유명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감동받은 정혜가 건배를 제의해 두 사람은 소주잔을 부딪칩니다. 강기태-이정혜는 음식점을 나와 연인처럼 나란히 걷습니다.


 


▲ 독자행동으로 속을 썩히는 최성원의 일탈

강기태가 이정혜와 데이트를 즐기며 걸어가는데 나이트클럽에 인기배우 최성원이 출연한다는 광고가 보입니다. 기태가 정혜를 기다리게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니 최성원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노래를 부르면서 황제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강기태는 숙소에서 화투노름을 하고 있는 신 단장에게 전화해 최성원의 소재를 알립니다.

부리나케 달려온 신정구는 최성원에게 극장공연을 앞두고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면 어찌하느냐고 질책하자 최성원은 왜 사생활까지 간섭하느냐고 따집니다. 옆에 있던 강기태가 "내가 극장을 경영해봐서 아는데 극장사장으로서는 계약위반이라고 당신을 감방에 넣을 수 있다"고 거듭니다. 신정구는 강기태에게 바른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신정구는 강기태를 무시하려고 하지만 어쩐지 자꾸만 기태의 도움을 받게 되니 두 사람의 운명도 참으로 질긴 듯 합니다.  



 

▲ 노상택의 손에 달린 빛나라 쇼단의 여수공연과 강기태와의 대결  

국내에서 사기만 치다가 월남으로 가서 군수물자를 팔아 벼락부자가 된 양태성(김희정 분)은 충무로에 진출하여 유명한 흥행업자가 되려고 합니다. 그는 여수로 내려간 이정혜에게 전화를 걸어 급한 일이 생겼으니 상경하라고 합니다. 정혜는 더 이상 오빠의 도움이 필요 없다며 전화를 끊자 그는 여수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여수에서 노상택(안길강 분)을 만난 것입니다. 노상택은 양태성이 수하들을 매수하여 폭행을 한 후 감방에 넣었는데 버젓이 석방되어 여수에 나타났으니 양태성으로서는 고양이 앞의 쥐가 된 모습입니다. 양태성은 급히 신정구 단장을 찾아 노상택이 여수에 왔다고 알립니다. 신정구도 이제 큰일났습니다. 신정구는 세븐스타즈 쇼단 소속인 간판가수 최성원과 유채영을 빼내왔기 때문입니다. 만일 노상택이 이들 두 스타를 빼나가면 공연은 끝장이거든요. 

그러면 감방에 있어야 할 노상택이 어찌 이토록 빨리 출소했을까요? 청와대 실장이 된 장철환은 조명국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사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며 양태성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조명국은 양태성의 뒤를 캐보고는 양아치 같은 놈이라며 홀대했지요. 그 후 차수혁(이필모 분) 비서관은 쇼단의 현황을 장철환에게 보고했는데, 장 실장은 1위인 세븐스타즈 노상택 단장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조명국이 노상택은 월남에 인력송출부정 혐의로 구속중이라고 하자 장철환은 별일도 아니라며 빼내라고 지시했던 것입니다. 

노상택이 출소하는 날 조명국은 장철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군요. 결국 이는 정치자금을 바치라는 말입니다. 노상택은 사무실로 복귀하자마자 최성원의 리사이틀에 대해 묻습니다. 수하가 리사이틀은 하지도 못한 채 취소되었으며, 최성원과 유채영은 빛나라 쇼단을 따라 여수로 내려갔다고 보고합니다. 이에 노상택은 열 일을 제쳐두고 여수로 내려온 것입니다. 양태성을 찾는 일은 뒤로 미룬 채.

빛나라 쇼단 숙소에 나타난 노상택은 신정구를 보자마자 주먹을 날립니다. 신정구가 사정을 하면서 대화로 풀자며 애원하는데 노상택은 뒤에 서 있는 강기태를 보고는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뒤로 빠져라"고 충고합니다. 강기태는 "난 신정구와 한 배를 탄 사람"이라고 하면서 무례하게 나오지 말도록 경고하는데요. 노상택은 "쇼에서 출세하려면 나 같은 사람과 손을 잡아야지 신정구 꽁무니를 따라 다니다니 첫 단추를 잘 못 끼웠다"며 노려봅니다. 노상택과 강기태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찌 될지 오늘밤 제10회가 기다려집니다. 감방을 나와 머리를 짧게 깍은 배우 안길강은 건달의 대부 같은 야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끄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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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di134.tistory.com BlogIcon 대관령꽁지 2011.12.2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오해도 사흘만 남았네요.
    마무리 잘하고 언제나 건강이 최고입니다.

  2.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2.2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길강 아저씨 너무 좋은거 같아요 ㅎㅎ,,선덕여왕때부터 너무 좋아라 했다는 ^^

  3. 신록둥이 2011.12.2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인가 봅니다?
    아직 못봤는데.... 조연급의 재밋는 케릭터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기대....

  4.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12.27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브레인 보는지라
    펜펜님 덕분에 안재욱 연기 보게 되네요.
    감사~~~
    화욜...화기애애한 시간 되세요

  5. Favicon of https://ustyle9.tistory.com BlogIcon Ustyle9 2011.12.2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2.27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승리의 연기를 놓쳤군요. 어떠했을까 궁금해지네요.
    다시보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seozin.tistory.com BlogIcon 스마트 별님 2011.12.2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8. 이그림 2011.12.27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잼있게 잘 봤어요.
    오후라 힘들어라..

  9.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2.28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잘 봐요.펜펜님 날씨가 너무춥지요? 건강 잘 챙기세요.





 

                  같은 버스에 오른 유채영 역의 손담비(좌)   강기태 역의 안재욱(중)        이정혜 역의 남상미(우)  

 


<빛과 그림자>의 등장인물에 보면 안재욱이 연기하는 주인공 강기태는 "신정구(성지루 분) 쇼단을 만나 전국을 떠도는 흥행업자가 되어 밤의 황제, 연예계의 대부"가 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번 제8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강기태(안재욱 분)가 드디어 신정구 쇼단의 버스에 올라 전국유람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것도 강기태의 남성다운 매력에 푹 빠진 가수 유채영(손담비 분)과 아직은 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쇼단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를 준 강기태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정혜(남상미 분)와 함께 말입니다. 이미 인기절정의 가수가 된 유채영이 과감한 스타일이라면 이제 겨우 쇼단의 햇병아리인 이정혜는 돈부터 벌어야 하기에 남자를 사귈 준비가 전혀 안 된 순진한 아가씨입니다.



▲ 돈의 힘으로 노상택을 구속시킨 양태성의 복수

월남에서 귀국한 양태성(김희원 분)이 이경숙(이아이 분)의 미장원으로 귀한 전자제품을 비롯한 각종 외제물품을 한 무더기 건네준 후 이번에는 멋진 중고자동차를 타고 나타납니다. 이정혜로서는 틀림없이 사기를 쳐서 돈을 번 것으로 생각하고는 돈의 출처를 추궁하자 양태성은 "인생은 한방이다. 사이공 암시장에서 미군 군수품을 팔아 대박을 쳤다"고 합니다. 근사한 경양식 집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이정혜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양태성은 자신을 엿먹였던 자들을 복수하고 충무로에 진출해 최고의 흥행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이 때 건달들이 나타나 양태성을 데리고 가는데요. 이들은 양태성이 귀국했다는 말을 듣고 노상택(안길강 분)이 보낸 수하들입니다. 그런데 장면이 바뀌어 이번에는 이들 건달들이 오히려 노상택을 어디론가 끌고 가서는 집단 구타합니다. 이 때 양태성이 나타나 비릿한 미소를 흘리며 "단장님 애들 내 돈 먹었다"고 약을 올리더니 "그동안 내가 당한 것 10분의 1만큼만 갚아주겠다"며 발로 밝는 등 행패를 부립니다. 정말 돈의 힘이란 무섭군요. 하루아침에 모시던 상관을 배신하니 말입니다. 건달들에게 의리가 있다는 말도 돈 앞에서는 빈말이로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빛나라 쇼단의 홍수봉(손진영 분)이 신정구에게 노상택이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월남에 가수들을 송출할 때 다른 사람을 포함시킨 게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구치소에 들어간 노상택은 분을 참지 못하지만 당장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노상택의 구속으로 흔들리는 세븐스타즈 쇼단원들입니다. 서로 치고 받은 이전투구장인 쇼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신정구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지요. 노상택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라며 세븐스타 간판 가수들에 대한 유인작전에 돌입니다.


 

▲ 신정구 단장의 세븐스타 간판가수 영입작전

신정구는 일단 구치소로 노상택을 면회갑니다. 같은 쇼 업계의 경쟁자로서 불행하게 구속된 그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몰골을 하고 있는지 또 풀려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를 염탐하기 위함입니다. 노상택은 현재 시민회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준비중인 최성원(이세창 분)의 문제를 뒷수습하고 유채영을 도와주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양태성이가 옭아맨 족쇄가 풀리면 나갈테니 기다려달라고 전하도록 합니다. 노상택과 양태성 간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앙금이 많은 듯 하군요. 

신정구는 리사이틀 연습중인 최성원을 찾아갑니다. 최근 인기가 되살아난 최성원은 단독 리사이틀에 전 인생을 걸었는데 노상택이 구속되었으니 앞이 캄캄합니다. 신정구는 "운이 없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나와 함께 지방공연을 가자"고 합니다. 최성원은 서울의 변두리 극장에서 10여명도 안 되는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받은 수모를 기억하고는 이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신정구는 "이번 공연은 순천, 여수, 목포, 광주, 전주, 군산, 이리 등 호남지방을 순회한다. 이 지방은 특히 공연의 열기가 높은 곳이다. 여기서 성공하면 영화계에서도 캐스팅제의가 봇물을 이룰 것이다"라고 감언이설로 회유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최성원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 다음 신정구는 쇼단의 맏언니 조미령(그녀는 신정구의 내연녀인 듯 한데, 등장인물에도 나오지 않아 극중이름은 모르겠음)과 함께 유채영을 찾아갑니다. 이들은 유채영에게 지방공연을 함께 가자고 제의하지만 채영은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채영으로서는 빛나라 쇼단에서 무명의 무용수였던 자신을 가수로 발탁하여 지금의 인기가수로 키워준 노상택을 배신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노상택은 채영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크게 질책하면서 "그런 중요한 일을 나와 상의도 안 하다니 내가 우스워? 지금은 참고 있지만 네가 쌓아올린 거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어. 네가 아무리 커도 내 손안에서 못 벗어나. 그러니까 더 이상 날 열 받게 하지 말라"는 경고를 당해 채영은 홀로 연습실에 앉아 눈물을 펑펑 쏟아낸 적도 있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유채영 역을 맡은 가수 손담비의 눈물 연기가 실감나는군요. 유채영은 결국 신정구에게 지방공연을 거절합니다. 신정구로서는 자신의 쇼단 소속인 채영을 노상택에게 그저 준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는데 이번에도 일단 작전에 실패한 모습입니다. 글쓴이가 왜 "일단"이라는 말을 하는지는 곧 밝혀집니다. 

 


▲ 빛나라 쇼단 열차에 몸을 실은 강기태의 선택

빛나라 쇼단의 순양극장 첫날 공연에서 대박을 터뜨린 후 그 날밤 쥐도 새도 모르게 야반도주한 신정구는 강기태에게는 공적1호입니다. 그런데 강기태는 야바위꾼 앞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신정구를 만났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란 신정구가 36계 줄행랑치지만 하필이면 하기식(下旗式)이 거행되는 시각에 멈추지 않고 도망치다가 경찰에게 잡혀 기태에게 인계됩니다.

신정구는 "순양출신 국회의원이 사람을 보내 나를 보자고 해 갔더니 순양을 떠나라고 했다. 공연을 계속하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며 선거법은 강기태가 초대장을 야당에게 주는 바람에 위반했었다고 말합니다. 강기태로서는 그날 수익금과 계약금을 먹고 튄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신정구는 "그 수익금과 계약금은 빛나라 쇼단에 선투자한 것으로 보고 500만원만 더 내 공동투자하자"고 제의하지만 강기태는 이미 개털이 되었다고 자신의 처지를 밝힙니다. 이에 신정구 자신도 그동안 공연을 못해 개털이 되었다고 응수합니다.

강기태는 일전에 유채영이 "쇼 비즈니스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말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는 새나라다방에 죽치고 앉아 성냥개비 높이 쌓기 놀이를 하며 신 단장을 기다립니다. 강기태는 양동철에게 빛나라 쇼단 따라 다니며 쇼를 배우겠다고 결심을 밝힙니다. 그는 신 단장이 곧 지방공연을 떠남을 알고는 다방과 당구장을 오가며 시간을 죽입니다. 강기태가 다방에서 죽치고 있는데 이정혜와 김계순(하재숙 분)이 나타나 어색한 만남을 가집니다. 기태는 정혜에게 "집이 망해 서울로 이사왔다"고 알립니다.

강기태를 만난 유채영은 그에게 조만간 저녁을 함께 하자고 제의하지만 기태는 "당분간 곤란하다. 빛나라 쇼단을 따라 지방공연을 간다"고 거절합니다. 드디어 쇼단원들이 두 대의 전용차량으로 오릅니다. 강기태는 좌청룡인 양동철(류담 분)과 우 백호인 반진우를 데리고 탔습니다. 이들은 결국 쇼 비즈니스에 발을 들여 놓은 것입니다. 일거리가 없어 안달이던 이정혜와 김계순도 버스에 오릅니다. 인기가수 최성원도 폼을 잡으며 오릅니다. 쇼단 무대에 서게 해 달라고 조르던 가수지망생 홍수복도 동승했습니다. 드디어 공연버스가 출발하는데 유채영의 승용차가 뒤따라옵니다. 버스가 정차하고 유채영이 오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채영은 기태의 옆 좌석에 앉습니다.

유채영이 공연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멋진 남자 강기태가 쇼단을 따라 간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버스에는 강기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정혜도 동승했습니다. 앞으로 지방공연동안 강기태는 이들 두 여인과 삼각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정혜에게 관심이 있다고 고백한 차수혁의 진심 

한편 공연버스가 떠나기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출세한 차수혁(이필모 분)이 이정혜를 찾아와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요. 수혁은 정혜를 궁정동 안가요정에 출입을 못하게 한 후 그녀에 대한 신상을 조사하여 무령출신 고아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정혜는 조미령을 찾아가 지난번 소개시켜 준 일을 다시 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어디론가 전화를 건 조미령은 "지난번 퇴짜 놓은 사람이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했다"며 안 된다고 합니다.

이정혜는 이 사람에 대해 거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제발로 나타나 명함을 건네줍니다. 정혜는 "왜 나를 돌려보냈나? 왜 나를 퇴짜놓고 다시는 부르지 말라고 했느냐"고 따집니다. 수혁으로서는 정혜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호의를 베푼 것인데 자신을 원망하다니 야속하기만 합니다. 수혁이 "원한다면 다른 일자리를 주선하겠다"고 제의하자 정혜는 "뜬금없은 제안이 불쾌하다"고 응수합니다. 이에 수혁은 "당신에게 관심있다. 이런 내 마음을 전하려왔다"고 고백합니다. 정혜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해야하므로 다른 곳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고 거절하고는 자리를 뜹니다. 앞으로 이정혜를 두고 강기태와 차수혁 간의 불꽃튀는 삼각라인이 형성되겠군요.

아마도 이정혜는 양태성이 투자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일약 스타덤이 올라 가수 유채영과 강기태를 가운데 두고 사랑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부터 진행될 빛나라 쇼단의 지방공연에서 어떤 해프닝이 벌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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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epero.com BlogIcon 이야기캐는광부 2011.12.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화수목 요즈음에는 재미난 드라마가 많네요. ^^

  2.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12.2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사건 전개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12.21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인것 같네요~ ^-^

  4.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2.2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저희 어머니가 즐겨보는 드라마라 옆에서 잠깐 잠깐 보고 있답니다^^

  5.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룰울루 2011.12.21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어제는 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본방 놓쳤는데.
    오늘도 잘 정리(?)하고 갑니다 ㅎ

  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12.2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탤런트네요.. 요즘 TV에 다시 나오나봅니다...
    잘보구 가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2.2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일ᆞᆞ드라마보니라 못봤는데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2.2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요.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9.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12.2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흐 잘보고 갑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이곳엔 눈이 왔네요~
    요즘 바람 찬데 감기조심하세요

  10.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12.21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2.2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다음에 벌어질 사랑싸움 예상까지 다 해주시네요.
    말씀하신대로일지 지켜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2.22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이 시간에 들어와 잠시 문안드리고 갑니다
    빛과 그림자 지난 회를 보았는데
    재미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강만식 사장 역의 전국환 



▲ 남산에서 용공조작을 위한 고문으로 사망한 강만식 사장 

1980년대 중반 이 땅에 민주화의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던 시절, 시위를 하던 서울대 박종철 군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경찰이 "책상을 턱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발표한 이른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은 학생시위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보다 더욱 큰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행사하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남산(옛 중앙정보부 별칭, 현 국가안전기획부)입니다.  

순양극장 강만식(전국환 분) 사장이 악덕 국회의원 장철환(전광렬 분)의 농간으로 끌려 간 곳은 남산이었습니다. 그러나 강기태(안재욱 분)는 아버지의 행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단서라고는 오로지 어머니 박경자(박원숙 분)가 목격한 "지프차를 타고 온 검정신사복을 입은 관에서 나온 듯한 사내들"이라는 것뿐입니다. 순양경찰서 담당형사도 "경찰도 검찰도 아니니 남산일 것"이라고 귀띔합니다. 강기태는 아버지는 빨갱이라면 치가 떨리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그쪽에 잡혀갈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양극장은 압류 및 영업정지를 당하고 양조장의 재산도 압류되었습니다. 변절자 조명국(이종원 분)이 강기태에게 "강 사장이 사채업자의 돈을 빌려 신천에 땅을 매수했다"고 합니다. 강 사장은 북한에서 떵떵거리는 지주였지만 공산주의자들에게 토지개혁이라는 미명아래 토지를 전부 몰수당하고 월남하여 자수성가한 사람이라 땅을 살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조명국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재산을 뺏으려고 수작을 부린 듯 합니다.

강기태는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장철환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무리 궁지에 몰렸다손 치더라도 쇼단공연 극장초대권 문제로 곤욕을 치른 강기태가 장철환에게 찾아간 것은 다소 어이없는 일입니다. 장 의원은 "공사가 끝났으니 곧 돌아오겠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강기태는 이 말의 의미를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용공조작을 하여 빨갱이로 만들고 처벌하지 않은 조건으로 재산을 처분토록 미리 손을 써 두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산에서 수사관이 강만식에게 빨갱이혐의를 씌우려 하자 강 사장은 완강히 거부했는데 수사관은 진술서를 받기에는 너무 팔팔하다며 고문을 지시합니다. 그런데 그만 고문도중에 강 사장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후 한성실업(정보기관의 다른 이름)의 윤 실장이 장철환에게 전화해 이를 알렸고, 장철환은 조명국과 차수혁을 호젓한 곳으로 불러내 "강만식이 죽었다"고 알립니다. 놀란 차수혁은 "내게는 아버지와 다름없는 분인데, 어찌 그럴 수 있느냐?"고 장 의원에게 항의합니다. 사실 차수혁의 이런 말도 정말 엉뚱합니다. 차수혁은 지금까지 조명국의 사주에 따라 반(反) 강만식-강기태 작전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강만식 사장이 어디론가 끌려간 후 차수혁의 어머니 김금례는 아들과 조명국이 하는 말을 우연이 엿들었습니다.
<조명국> " 빠르면 내일쯤 일이 벌어질 것이다."
<차수혁> "그럼 기태 아버지는?"
<조명국> "아마도 남산으로 끌려가겠지!"

이 대화의 의미를 묻는 어머니에게 차수혁은 "내 인생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니 가만히 있어라"고 입단속 했습니다. 그런 차수혁이 강 사장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아니합니다. 물론 차수혁으로서는 당국이 강 사장을 죽일 줄은 몰랐었겠지요. 장 의원은 당황해 하는 차수혁에게 "이젠 수습방법이 필요하다.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떱니다. 조명국은 한술 더 떠서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오히려 잘 되었다. 넌 이미 강 사장을 죽인 공범"이라고 말합니다. 귀가한 차수혁이 자신을 아들처럼 대해주었던 장 사장을 생각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솔직히 시청자로서 그의 진정성을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 고문살해를 자살로 은폐한 정보기관의 만행

자신의 신분을 중앙정보부 요원이라고 밝힌 신사가 와서는 강기태를 남산으로 데리고 갑니다. 수사관은 "강 사장이 이적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강 사장이 자필로 작성한 진술서를 보여줍니다. 강기태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당연히 수사관의 고문과 협박에 있지도 않은 용공이적행위를 부르는 데로 받아 적었을 것입니다. 수사관은 "용공이적행위는 본인은 물론 연좌제로 인해 가족도 빨갱이로 낙인찍혀 인생을 망친다. 그래서 이번 사건을 여기기 덮으려 한다. 따라서 네가 입을 닫는다면 더 이상 수사확대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합니다.   

강기태는 아버지 시신을 보고 통곡하지만 이미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귀가한 가족에게 강기태는 담담하게 말합니다. "서울에서 경찰의 연락을 받고 갔다 왔다.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남편이 끌려간 이후 몸져누운 어머니 박경자는 아들의 말에 까무라칩니다. 이 자리에 조명국과 차수혁이 함께 하면서 짐짓 슬퍼하는 모습은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아버지가 용공이적행위를 했음을 믿을 수는 없지만 엉터리 정치인 장철환과 거대한 국가권력인 중앙정보부가 합작으로 저지른 횡포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게 그 당시의 현실이었습니다. 멀쩡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빨갱이가 되고, 고문을 당해 가족이 죽어도 자결로 둔갑하는 암울한 세상이었습니다.

아직도 조명국의 변절을 모르는 강기태는 조명국에게 "사채업자와의 채무정리도 형이 알아서 해 달라"고 부탁하네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형국입니다. 강기태는 조명국을 기생집에서 그리고 장 의원 사무실에서 차수혁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차수혁이 이미 장 의원 보좌관이 되었으면 그와 함께 있는 조명국에게도 무슨 변화를 감지했을 텐데 이를 강기태가 전혀 눈치 채지 못함은 그가 어리석은 탓일까요? 아니면 조명국을 너무 신뢰한 때문일까요? 강기태는 아버지 시신을 화장해 호수에 뿌리며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이제 강기태는 아버지와 재산마저 잃고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그가 앞으로 개척할 새로운 인생은 화려한 밤의 무대가 되겠군요.



 

▲ 화려한 무대 뒤편 배우들의 인생유전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세븐스타 쇼단의 전속가수 최성원(이세창 분)입니다. 그는 한 때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였지만 계속되는 스캔들 사건으로 부와 명예 그리고 여자 등 모든 것을 잃고 호구지책으로 변두리 삼류국장을 전전하며 노래를 부르는 싸구려로 전락했습니다. 그는 노상택(안길강 분) 단장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 그에게 반발한번 하지 못하고 굽신거립니다. 

이날도 그는 마지못해 화양극장으로 갔습니다. 10여명도 안 되는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집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최성원은 야유하는 관중을 향해 욕을 퍼부으며 나가라고 하였고 급기야는 이들로부터 몰매를 맞습니다. 퉁퉁부은 얼굴로 쇼단에 나타난 최성원은 노상택에세 월남공연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지만 월남장병들은 비록 할머니라도 여자들을 원한다며 혀를 찹니다. 이런 소동으로 모처럼 노래를 부를 기회를 잡은 이정혜(남상미 분)와 김계순(하재숙 분)도 그만 허공에 뜨고 맙니다. 이정혜는 양태성(김희원 분)의 꼬임에 빠져 월남공연을 가겠다고 승낙했는데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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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12.1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문살해라는 말만 들어도 이근안이 떠오르는군요....
    더 이상 정보기관에 의한 만행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2.1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는 드라마인데도, 본것처럼 생생한데요 ? ^^ 잘보구 갑니다 !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12.1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따로 보지 않지만 펜펜님덕에~ 스토리를 외우고갑니다! ㅎ

  4.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2.1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울했던 시절의 이야기 같습니다.
    처음보는 드라마지만 리뷰가 너무생생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12.14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입니다. 억척스럽게 살던 옛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12.1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정말 드라마를 잘 못보는데 이렇게 읽으며 상상해봐도 재밌는것 같아요~ ㅎㅎ

  7.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2.1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공조작' 오랜만에 듣는 이야기네요.
    암울했던 시절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1.12.1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재방송 보았었는데 꽤 재미있더라구요.
    하필 즐겨보는 다른 드라마와 시간대가 겹쳐서 본방을 못 보고 있네요.

  9.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2.14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째 이리 꼼꼼히 쓸실 수가 있는지 참^^
    우린 걍 보는 것도 버거운데 말입니다
    잠시 틈을 내어 들려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요^^

  1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12.14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요즘 괜히 바빠져서(연말때문에..^^)드라마를 거의 못보고있는데
    덕분에 즐거운 시청(?) 하고 가네요.ㅎㅎㅎ

  11.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12.14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나름 열심히 봤었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1.12.14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리뷰와 함께 생각하며 되새기니.
    흥미롭군요..~~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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