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정처럼 지은 비구니 수행도량, 법계사

 

 월성봉에서 내려다 본 법계사

충남 논산 소재 대둔산의 서북쪽에 위치한 월성봉(651m)에 올라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팔각정 같은 건축물이 보인다. 바로 법계사이다.

 이 사찰은 그 흔한 일주문도 없고 사찰의 연혁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조성된 지가 얼마 안 된 듯하다.

 바랑산 능선에서 본 법계사

 위령탑에서 바라본 법계사 

 

팔각정처럼 생긴 건축물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다.
모두 108개의 방이 있다고 한다.

젊어서부터 수행·정진하는 분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복지시설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건축물의 모습이 꼭 도회지에서 보는 다세대 주택처럼 보인다.

비구니 스님의 수행시설 

우측으로 돌아 계단을 오르면 웅장한 모습의 대웅전이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뒤로는 바랑산의 암봉이 위압적으로 거대한 암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웅전 오르는 계단

 대웅전

 대웅전의 화려한 문

 바랑산의 암봉   

대웅전의 좌측에 위치한 산신각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는 것은
 대웅전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2009. 10. 24) 

 산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