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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의 약자로 MBC에서 제작 방영하는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토요일 밤 11:10분 방영)입니다. 각 분야의 인기인들이 출연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두 가지의 퀴즈를 풉니다. 객관식 퀴즈는 자료화면이 배경인 퀴즈를 내면 출연진이 해결하는 코너이며, 다짜고짜 스피드퀴즈는 출연진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세바퀴를 처음 시청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진행자는 이휘재, 박미선, 김구라이고, 게스트는 이영하, 손병호, 박세민, 정동남, 양파, 제국의 아이들 시완과 광희, 김지혜 등입니다.

글쓴이는 세바퀴(제98회)를 처음 시청했는데, 이를 보는 내내 웃음을 선사해 그냥 무지막지하게 막말을 쏟아내며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일부 프로그램보다는 제 취향에 꼭 맞습니다. 시청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이를 요약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 두주불사인 이영하와 정동남

영화배우 이영하와 탤런트 정동남은 각각 멜로와 액션 배우로 분류되는 데, 정동남이 멜로 연기에 도전해 봅니다. 이영하는 기타를 연주하면서 "그건 너"를 열창했고, 정동남은 과거
댄스대회에 출연하기만 하면 우승하였다며, 힙(hip)을 사용하는 댄스를 춰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동남은 주신(酒神)이라고 불릴 정도로 술고래인데,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를 한꺼번에 무려 150잔 이상을 마셨다고 하여 좌중을 경악케 했습니다. 그는 "6시간 반에 157잔을 마셨다. 그리고 이틀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며 "당시에는 배가 고파서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이영하도 두주불사(斗酒不辭)로 주종은 가리지 않는 답니다.


 


▲ 동안 종결자로 등극한 개그맨 박세민, 조형기와 동갑

개그맨 박세민은 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는 조형기와 동갑이라고 합니다. 띠동갑이냐는 말에 1958년 생 동갑이랍니다. 무려 53세로군요. 그렇지만 50대의 나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동안입니다. 이경규보다 오히려 두 살 위라고 하네요.

박세민은 키스를 유도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노하우를 보여주는데요. 바람이 부는 날 여자를  공원 벤치에 앉은 다음 내 눈에 뭐가 들어갔다며 호~ 불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녀가 호 불어줄 때 기습키스를 한답니다. 여자가 "어머 왜 그러세요?"하며 놀라면 남자는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미안해, 바람이 날 밀었나봐!"라고 응수하면 된답니다.    

그는 과거 연애시절 L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린 경험이 있는데, "사랑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혼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여성을 만나 분위기를 잡고 키스를 유도하는 개그를 소개합니다.

또 박세민은 상대방의 이름으로 사인을 하면 그의 성격과 연애운을 풀이하는 특이한 재주가 있군요. 지상렬은 야한 여자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며, 김현철은 꼭 남자가 있는 여자를 만난다고 하여 당사자를 놀라게 합니다. 사전에 입을 맞추지 않고 이를 귀신처럼 알았다면 그는 동료들의 말처럼 당장 돗자리를 깔아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 손병호의 기상 천외한 동요댄스

영화배우 손병호는 "쥐가 100마리"라는 동요에 따라 댄스를 선보였는데, 가사 내용에 충실한 특유의 코믹한 율동을 선보이며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쥐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리를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이에 박미선과 김구라는 당장 섭외가 쇄도할 것이라는 찬사를 했습니다.


 


▲ 해금의 업그레이드 타조댄스에 웃음폭탄

베베미뇽의 멤버 해금은 업그레이드 버전의 타조댄스를 추었는데요. 모델 타조와 개그맨 타조가 추는 코믹댄스입니다. 타조의 댄스라는 아이디어 자체도 특이한 데다가 모텔 타조는 길쭉한 다리를 이용해 도도하면서도 과장된 워킹으로, 개그맨 타조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넘어지는 온몸 개그를 선보여 웃음폭탄을 선사했으며, 참가자들은 그녀의 부상을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손병호는 해금의 연구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합니다.  


 


▲ 가수 시완의 서울말과 부산 사투리 비교

9인조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인 시완과 광희가 출연했습니다. 특히 시완은 서울 말씨와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좌중을 웃깁니다. 대형 마트의 생선가게에 갔는데 서울 점원이 말합니다. 
"생선보고 가세요. 이 생선은 오늘 들어온 거라 정말 싱싱하고요. 고 단백질이라 영양만점입니다."

이에 반해 다음은 부산 점원입니다.
"생선~ 보여드릴까예~ 이기 이제 막 들어와 가지고 빛깔이 빤딱빤딱하고예~ 이거 들고 와 가지고 오늘 남편 함 먹여불믄 오늘밤 고마 확~ 보약이 따로 없어예." 


 


▲ 개그우먼 김지혜의 부킹 100% 댄스

김지혜는 개그맨 박준형의 아내입니다. 박준형이 쇼프로그램에서 아내에게 돈을 많이 쓴디고 비난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에는 남편은 흉보는 노래를 기타를 연주하며 부릅니다. 특히 그녀는 100% 부킹이 되는 댄스를 추었는데, 출연자들이 이를 함께 따라 출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 가수 윤시내의 스피드 퀴즈만점과 신곡 발표한 양파

조혜련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가수 윤시내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스피드 퀴즈에서 10문제를 모두 맞춰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다음에 세바퀴 출연도 약속했어요. 가수 양파는 신곡 "아파 아이야"를 발표하여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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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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