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북한산

 

 

봉산(烽山 208m)은 서울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및 향동동과의 경계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봉산은 봉령산(鳳嶺山)이라고도 불렸는데
이 산의 정상에서 좌우로 뻗은 산줄기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평화롭게 앉아있는
형상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 봉수대 자리는 1919년 3.1운동 당시 마을주민들이
횃불을 들고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무지개가 자주 나타난 명소라고 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지난해 이곳을 해맞이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팔각정(봉수정)을 짓고 봉수대를 복원하였습니다.

 

 

 

 

 

이곳에 서면 이런 역사적인 사실과 더불어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터지는 명소입니다.

북한산 정상으로부터 가로로 보이는 능선은
암산인 북한산의 위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으로 눈을 돌리면 한강의 방화대교와
월드컵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도 보입니다.

이곳의 가로등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하여 생산한 전기를 공급한다는군요.
(2012. 8. 3)

 방화대교(사진 중앙)

 월드컵 노을공원(중앙 아파트 뒤)

 고양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