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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두법 지석영 형이 새긴 거북 귀(龜)자

관악산(630m)의 아우 격인 삼성산(455m)에는 원효와 의상이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삼막사가 있습니다. 이 사찰에서 우측에 조성된 돌계단을 오르면 바위를 깎아 상형문자와 같은 글씨를 새겨 넣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삼귀자(三龜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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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자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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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월암당


이는 모두 거북 귀(龜)자인데, 세 가지 형태로 음각하여 새긴 것이 매우 특이합니다. 맨 우측은 현재 사용하는 글자이고, 가운데 글자는 거북이의 등 모습을 표현한 완전한 상형문자이며, 왼쪽은 그 중간쯤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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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긴 삼귀자
 

이 삼귀자는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池雲英.1852∼1935년)이 인근 백련암지(白蓮庵址)에 은거할 당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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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의 좌측에는 "불기 2947년 경신중양 불제자 지운영 경서"란 명문이 있어 1920년에 쓴 글이라고 합니다. 우측에는 시주자(施主者)를 기록해 두고 있으나 보호망 때문에 사진을 찍기 못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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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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