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IT센터(양재꽃 시장 옆)에서는 <신나는 몸속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사람의 입 속으로 음식물이 들어가서 나중에 항문으로 배설하기까지의 과정을 각종 모형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장 입구는 거대한 입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각 단계별로 도우미가 있어 장기의 기능을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먼저 입과 이 그리고 혀의 모형과 그림을 그려놓았다. 입 속으로 들어간다.
입과 혀
목젖을 통과하니 폐가 나온다. 건강한 폐는 붉은 색이지만 건강하지 못한 폐는 검은 색이라고 한다. 담배를 피우는 모형을 보여 준 후 도우미가 어린이에게 질문을 한다.
목젖을 통과함
"폐에 가장 나쁜 것은 무엇일까요?"
"담배요!"
"맞았어요. 담배가 가장 나빠요! 우리 주변에 담배 피는 사람 있어요?"
"아빠요!"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가 힘차게 대답하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된다.
심장을 지나 위를 거쳐 신장에 이른다. 신장은 소화된 음식물이나 약물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며, 혈액과 혈압 조절은 물론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을 갖도록 도와준다.
심 장
다음은 남녀 생식기를 비교한 그림과 모형으로 아기의 임신과 출산을 보여준다.
남녀 생식기 모형
소장과 대장을 찌꺼기를 배설하는 것으로 몸속탐험이 끝나고 아이들은 놀이터에 정신을 빼앗긴다.
배설하는 모습
이 체험전은 입장료가 다소 비싼 것이 흠(성인 10,000원, 어린이 12,000원)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어린이들에게 인체의 신비를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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