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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각(烙刻)이란 나무에 새긴 조각을 인두를 지져 그림(무늬)처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즉 나무에 스케치를 하고 조각을 한 후 인두로 색을 입히는 작업이다. 이런 작품을 낙각공예품이라고 한다. 여기서 인두는 우리 선조들이 한복을 만들 때 사용하던 재래식 인두는 물론 아니다. 따라서 숯불로 인두를 데우지 않는다. 그 대신 전기가 흐르는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여 붓처럼 활용한다.

이런 낙각공예작품 전시회가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원에서 열렸다. 지난 7월 15일 개막하였는데 글쓴이가 하필 마지막날인 7월 22일 이를 알고 방문하였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지체장애자가 재활차원에서 만든 것이다. 이들에게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는 게 목적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노경 대표(목사)에 의하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시켜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데 1년 반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소방관련 작품을 준비하는 데 4개월이 걸렸으니 전부 약 2년이 소요된 셈이다.

장애의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1급 지체장애인의 경우 처음에는 나무에 점 하나 찍고 줄 하나 긋는 작업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드림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토록 아름다운 작품을 생산하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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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배용준
 

이들 작품 중 먼저 연예인의 얼굴을 조각한 작품을 소개한다. 젊은 인기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모습이다. 사진의 세로줄은 나무의 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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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기배우 배용준이다. 겨울연가로 일본여성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받아 <욘사마>열풍이 일본열도를 휩쓸었다. 두 가지 모습의 작품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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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지아의 귀여운 모습도 보인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크게 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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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은 귀여움으로 사랑받는 댄스가수 남규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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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작품은 거의 실물사진과 비교해도 많이 닮았다. 장애인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앞으로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떳떳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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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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