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최초로 전화가 사용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898년이다. 그로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현재는 이동통신시대를 꽃피우고 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신나는 몸속체험전>을 관람하고 나오니 전혀 예상치 않게 오래된 전화기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생전 처음 보는 전화기도 있지만 대부분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델이며, 또 상당수는 글쓴이가 어렸을 때부터 직접 보던 전화기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최초의 전화기는 벽에 걸어둔 채 손잡이를 잡고 돌려서 전화안내양을 부르면 안내원이 번호를 접속시켜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이들 전화기들의 발전을 보면서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최초의 전화기(우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군용전화기 처럼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60년대 전화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란색 공중전화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88년 최초의 후대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한국전화의 발전과정


한국에서 전화가 사용되기 시작된 것은 1898년 당시 궁내부(宮內部) 주관으로 궁중에서 각 아문(衙門)과 연락을 위해 덕수궁에 전화시설을 마련하여 각 아문은 물론 인천에 있는 감리소(監理所)에까지 전화를 개통하면서부터이다. 당시 전화기는 "말 전하는 기계"라는 뜻의 "전어기(傳語機)"라고도 불렀다.

1902년 3월 서울∼인천 사이의 전화가 가설되었고, 같은 해 6월 시내교환전화가 가설되었다. 1903년 부산에도 전화가 가설되었다. 당시의 전화기는 에릭슨사(社)에서 제작한 자석식 단식교환기와 벽괘형(壁掛型) 전화기였다. 1905년 한국 통신권이 일본에 의해 강탈당했고 또 8.15광복 후에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통신시설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한국은 1952년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에 정식 가입했다.

1962년부터 추진한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중 통신부문계획이 성공을 이루면서 발전의 기틀을 마련, 1980년대부터 전기통신시설의 대량확충과 현대화를 추구해 왔다.

1982년이래 해마다 연평균 100만회선 이상의 전화시설을 공급했으며, 1987년에는 1000만회선을 돌파함으로써 "1가구 1전화시대"를 열었다. 1990년대부터 통신사업에 경쟁이 본격 도입되면서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등 이동통신서비스가 국민생활을 크게 향상시켰다. 1997년부터는 PCS 휴대전화서비스가 본격 시작돼 이동통신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서비스 첫 해 680만 명이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3,200만 명을 넘어섰다. 끝.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