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⑭] 천년역사를 간직한 하노이 한기둥사원

 

 

베트남 하노이의 중심부에 위치한 바딘광장과
인접한 곳에는 한기둥사원(one-pillar pagoda)이 있습니다.

한기둥사원은 말 그대로 물위에 기둥 하나로 만든 사원으로서
일주사(또는 원기둥사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식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현지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무엇을 갈구하는지
관광객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기둥사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서
바딘광장의 호치민 묘소와 함께 하노이를 상징하는 문화재입니다.

 

 

 

현지인들은 일주탑이라고 부르는데, 
1천여 년 전인 1049년에 세운 것입니다.
이 사원은 순수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1954년 프랑스가 하노이를 포기하면서 이 사원을 파괴해
현재의 사원은 재 건축한 것입니다.

사원의 출입계단 맞은 편에도 기도처가 있지만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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