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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윤 역의 김강우                                         서동하 역의 정보석

▲ 딸의 애원에도 끝내 오리발 내민 살인범 서동하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골든크로스>가 막판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서동하(정보석 분)는 딸인 서이레(이시영 분) 검사의 간곡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범죄사실을 부인하면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 했고, 강도윤(김강우 분)을 돈으로 해결하려 했으며, 결국은 거대한 악의 집단인 골든코르스를 동원해 한민은행 불법매각과 부녀살인범을 폭로하려는 기자회견을 무산시켰고, 사명감에 불타는 국회 임경재(박원상 분) 의원을 승강기 추락사로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서동하의 범죄를 확인한 검사 서이레는 살인마 아버지를 식당에서 만나 자수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이레는 "2번의 살인이 알려지면 재판을 받기도 전에 사회적으로 매장된다. 그걸 원치 않으면 특별조사팀으로 넘기기 전에 조용히 처리하고 싶다. 17:00까지 기다린다. 더는 도망갈 곳이 없으니 자수하라. 내가 아빠 딸인 것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설득합니다.  놀란 서동하는 강도윤을 만나 그를 회유합니다. 동하는 도윤에게 "내가 문재호다. 나도 함정에 빠졌다. 그 아이(강하윤)를 사랑한 후에야 마이클 장의 계략과 음모가 있음을 알았다. 난 네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 너와 네 모친이 받은 고통을 경제적으로 해결해 주겠다. 검사 연봉의 수십 배 아니 수백 배의 보상을 하겠다"고 범죄를 발뺌하면서 보상을 제의한 것입니다. 기가 막힌 도윤은 "정직한 삶을 산 아버지, 꽃다운 나이인 25세에 죽은 동생의 목숨 값은 가치가 얼마나 되나? 내가 이런 하찮은 사람과 싸워 왔나? 목숨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당신 딸이 가엽지도 않나?"며 혀를 찹니다.

동하는 마이클 장(엄기준 분)과 박희서(김규철 분) 앞에서 와인을 마신 후 잔을 박살내는군요. 마이클과 박희서는 서이레를 나무랍니다. 마이클은 동하에게 일단 자수하여 딸을 안심시키라고 주문합니다. 서동하는 검찰조사실에서 딸과 마주 앉습니다. 서동하는 마이클의 함정에 빠졌을 뿐 강하윤을 죽이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전혀 반성하는 기색이 없는 아버지에게 딸은 묻습니다. "그럼 강주완은 누가 죽였느냐?"고. 그러자 서동하는 "널 칼로 찌르고 도주한 박기줄(조재룡 분)"이라고 합니다. 이레는 아버지가 강하윤과 강주완을 죽이지 않았으면 강도윤은 왜 죽이려 했는지 물었는데, 동하는 "깜냥도 안 되는 놈이 널 사랑한다고 해서"그랬다고 하네요. 더 이상 아버지가 반성하지 않음을 확인한 이레가 조사실을 나오자 밖에서 기다리던 박희서는 "네 아비의 죄를 밝혀 네가 얻는 게 무엇인가? 너도 평생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으로 사회의 냉대와 질시를 받는다"고 경고합니다. 솔직히 박희서의 경고는 서동하-이레 부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서동하의 범죄를 감싸준 자신이 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 또 살인을 한 골든크로스의 무서운 음모

서동하는 도윤을 다시 찾아 무릎을 꿇고는 "난 네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 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차라리 날 죽여라!"고 애원합니다. 강도윤이 콧방귀를 뀌자 다급해진 서동하는 골근 크로스의 수장이자 장인인 김재갑(이호재 분) 전 경제부총리를 찾아가 한번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습니다. 김재갑은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불같이 화를 낸 후 모두 소집하라고 했습니다. 김재갑은 골든크로스 회원이 모인 자리에서 한민은행 불법매각사실을 폭로하려는 내일 기자회견을 반드시 막으라고 했습니다. 이후 마이클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00억 상당의 원화와 외화 그리고 금괴를 강도윤에게 보여주며 함께 손을 잡아 기자회견을 취소시킨다면 성공보수금으로 100억을 줄 수 있다고 제의합니다. 도윤이 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지요.

마이클은 국회 임경재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BIS 비율조작관련 강주완(이대연 분)의 비망록을 판다면 자동차와 그 안에 실린 100억을 주겠다고 제의했지만 임경재는 "그 물건은 내 것이 아니라 저작권이 없어 내가 팔 수 없다. 국회의원을 돈으로 매수하려 하다니 개떡으로 아냐?"면서 욕설을 퍼붓습니다. 임경재는 기자회견장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상준(박병은 분) 기자와 통화를 하는 중에 엘리베이터가 폭발해 임 의원은 승강기추락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같은 시각 서이레는 동하에 의해 모처에 감금되었고, 이레가 송정수 (반민정 분)검찰수사관에게 맡겼던 부녀피살 사건기록 서류가 밤새 사라졌습니다. 골든 크로스가 움직이니 도처에서 불법행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네요.  


 


▲ 위기를 기회로 만든 강도윤의 막판반격

도윤은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장으로 갔지만 다른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윤은 단상에 올라 "임경재 의원은 내 아버지 강주완 팀장처럼 골든크로스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소리지릅니다. 도윤의 돌출행동에 사내들이 도윤을 끌어냅니다. 끌려가는 도윤은 "한민은행 불법 매각 배후에는 골든 크로스와~"서동하가 있다고 말하려는 순간 의문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상대방의 목소리는 "오금실 씨가 어머니죠? 어머니보고 싶지요?" 놀란 도윤이 승용차를 타고 가는데 서동하와 박희서는 강도윤의 차량움직임을 CCTV로 보면서 서로 통화를 하며 희희낙락합니다. 서동하는 "내가 도착할 때까지 그 자식 털끝 하나도 건드리자 말라고 그래! 내가 받은 것 백 배 천 배로 갚아 주어야 하거든!"이라며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승용차에 오릅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수석에서 강도윤이 권총을 들고 서동하의 머리통을 겨누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극적인 반전이로군요. 그렇다면 강도윤의 차량은 누가 운전한 것일까요? 이제 강도윤은 서동하를 인질로 삼아 나쁜 놈들에게 붙잡힌 어머니를 구할 것입니다. 아무튼 다음 주면 이 희대의 음모도 마무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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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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