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호텔이라고 하면 매우 크고 호화스러운 건물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황과수호텔은 숲 속이어서 그런지
입구도 초라하게(?) 보입니다.
이정표를 보니 호텔의 기능이 양쪽으로 분산된 것 같습니다.
황과수 호텔 입구
이정표(오른 쪽에 식당이 보임)
우리는 정문에서 직진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2층으로 보이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건물입구에는 붉은 색의 관상어가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2층으로 오르니 호텔답게 내부가 상당히 넓고 깨끗합니다.
기대하던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면
사진을 찍을 경우 보기가 좋은데
음식을 먹는 도중에 차례 차례로 접시가 나오니
비주얼이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없습니다.
감자와 오리, 오이와 계란무침, 두부와 배추국,
시금치나물, 오이와 모기버섯, 생선 찜,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요리 등 모두 8접시였습니다.
반찬은 매운 고추를 넣은 음식을 제외하고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았지만
밥은 쌀에 기름기가 전혀 없어 매우 퍼석퍼석했는데
이는 이 지역의 토양에 석회질이 많기 때문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인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일행은 제공된 음식을 거의 다 비웠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며 현지음식에 잘 적응하는 것도 큰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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