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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현충탑 아래쪽 광장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소재 원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와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인기가 높은 공원입니다.

 

부천 원미산(168m) 북쪽 기슭에 자리 잡은 원미공원에는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시민체육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및 놀이터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부천의 현충탑이 있어 매우 경건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미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원미도서관,

우측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있으며

중앙광장 뒤편의 높은 축대 위에 현충탑이 있습니다.

 

 

 현충탑으로 오르는 돌계단

 

 

 어린이 교통공원 옆 어린이놀이터

 

 

 

 

돌계단으로 가는 길목의 우측에는 참전유공자 기념비가 있는데,

이 기념비는 6.25전쟁과 베트남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탑입니다.

현지의 건립취지문(2010. 4. 19)에는 살펴볼까요?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서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용전분투하신

6.25 참전용사들의 공적을 기리며, 이국만리 베트남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익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참전 전우들의 숭고한 구국정신과

불굴의 군인정신을 영원히 새기고 국가의 안보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나라를 지키고 공헌하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심어 주고자 이 비를 세웁니다.』

 

 

 

 

 

중앙광장 좌측에는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가 있는데요.

이 공적비는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 이후 1953년 7월27일

휴전 시까지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을 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붉은 피 맨주먹으로 북한공산당의 침략을 막고 각 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군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무공훈장을

대한민국정부로부터 받은 호국용사와 세계평화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

무공후장을 받은 용사 그리고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부국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서

 

2002년 10월10일 현재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공수훈

국가유공자 555명의 이름을 훈격별로 명각하여 후손이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고취,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보의식과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여 나라의 위기와 세계평화 자유를

지켜갈 본보기로 자손만대에 길이 전하고자 건립한 것(2002. 11. 19)』입니다.

 

 

 

 

 

 

 

이제 현충탑을 답사할 차례입니다.

돌계단 앞 출입문에는 현충탑을 소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이 현충탑은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

부천지역출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가신님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영원히 기리고자

시민의 뜻을 담아 건립(1993. 9. 13)한 현충시설입니다.

 

 

 

 

 

 

 

 

 

현충탑은 좌측의 비스듬한 길을 따라 오릅니다.

위로 오르니 현충탑 앞에도 드넓은 광장이 있고

그 뒤에 거대한 현충탑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 각 시도 또는 시군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현충탑을 건립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부천의 현충탑은

전국 지자체 단위에서는 규모가 가장 커 보입니다.

 

 

 

 

 

 

 

현충탑 정면 양쪽에는 반추상이 올려져 있고

중앙 위쪽에는 인물을 형상화 부조가 새겨진 모습이 매우 이채로웠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면 뒤쪽 원미산에는 붉은 색으로 물든

진달래 군락지가 살짝 보입니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위패봉안실입니다.

 

 

 

 

 

 

 

 

 

 

현충탑 앞 광장을 걸어 나와 높은 축대 위에 서면

원미공원 아래 참전유공자 기념비가 있는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가운데

그 뒤로 부천시가지 특히 부천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리첸시아(66층)가 손에 잡힐 듯 서 있습니다.

 

 

 

 

 

현충탑 아래쪽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원미산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원미산으로 오르면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현충탑과

그 앞 광장을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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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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