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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처럼 보기 드문 인어연인상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소재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은 대포항과 양양, 설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교통의 요지로서

일출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설악산 입구의 내물치(內勿淄)라 불리던 곳이 새롭게 단장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내물치의 유래를 보면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하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고 하여 “물치”라 불렀다고 전합니다.

 

 

 

 

 

해맞이 공원에는 해맞이광장을 비롯해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공원, 설악산 관문 상징조형물,

망향탑,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동해안 대부분의 바닷가는 해안절벽이 아니면 모래사장인데,

이곳의 바닷가는 자갈과 돌로 이뤄진 게 매우 특이한 현상입니다.

 

 

 

 

 

지금부터 이곳 해맞이공원에서 만난 조각작품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일부 작품에 대한 설명은 현지의 안내문을 인용한 것입니다.

 

 신동진 작 “바다와 연인들(1999)”

 

 

 오상욱 작 “낙원으로”(1999)

 

 

 장승복 작 “연인의 노래”(1999)

 

 

 박병희 작 “여심”(1999)

 

 

 

 최기원 작 “상”(1999)

 

 

 민병승 작 “사랑”(1999)

 

 

 

 

 이종빈 작 “초대받은 사람”(1999)

 

 

 김정혜 작 “사랑, 꿈, 그 이후”(1999)

 

 

 

 

 

 

 

 

 

 

 

 

 이운식 작 “가족상”(1999)

 

 

 이상필 작 “풍요로운 탄생”(1999)

 

 

 정태수 작 “가족을 태운 배”(1999)

 

 

 이기문 작 “소망”(1999)

 

 

 

 류영원 작 “희망의 나라”(1999)

 

 

 

 

 

속초시 승격 50주년기념 타임캡슐

 

이 타임캡슐에는 속초의 생활풍속, 자치행정,

복지문화, 산업환경, 건설도시 등 5개 분야(5288점)의

각종 기록물들을 2013년 매설하였으며

50년 후인 2063년 속초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할 예정입니다.

 

 

 

 

 김영원 작 “탄생-99”(물에 오르다/1999)

 건장한 남자가 바다를 거쳐 땅 속에서 태양이 떠오르듯이

불쑥 솟아 나오는 형상을 통해

미래 희망의 땅임을 상징화한 작품입니다.

 

 

 

 장국보 작 “말타기”(1999)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말타기를

우리 정서에 맞게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김형섭 작 “성장공간”(1999)

 따뜻한 어머니의 품을 상징으로

넓고 푸근한 가슴과 함께 언덕에서 노는 천진스런 아이들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전상범 작 “추억”(1999)

 

 

 최명룡 작 “달맞이”(1999)

 동심으로 돌아가 현실의 이성적 세계에서

아이들의 비현실적인 동심의 세계를 느끼는 작품입니다.

 

 

 

 박영근 작 “바다에서”(1999)

 바다를 찾는 이들의

추억과 낭만을 여인들을 통해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오상일 작 “바람맞이”

 네 사람의 형상을 조형화 시킨 사실 조각으로 힘찬 바람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정안수 작 “도시인”

 

 

 

 좀처럼 보기 드문 인어연인상

 

지금까지 인어공주상은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인어차림의

남녀의 조각상은 처음 보는 형태입니다.

이 인어연인상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오는데요.

 

옛날 이 마을에서 물질을 하며 살던 한 처녀는 결혼을 약속한 총각이

풍랑에 조난을 당해 끝내 돌아오지 못하자 3년 동안 갯바위에 앉아

약혼자인 총각을 그리워하다 마침내 숨졌답니다.

 

처녀는 비록 가난하고 미천했으나 그의 사랑은 정녕 위대하였기에

이 마을 주민들은 약혼했던 젊은 남녀 두 사람이 영원히

사랑을 속삭일 수 있도록 이곳에 인어연인상을 세웠다고 하는군요.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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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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