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꽃 중 여름을 대표하는 맥문동의 매력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합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다닥다닥하게 피는데 한 두 그루만 있으면 볼품이 없지만

무리를 지어 있으면 보라색의 아름다움은 황홀할 지경입니다.

 

 

 

 

 

 

 

백과사전에 의하면 맥문동은 5-6월에 핀다고 되어 있으나

필자가 관찰한 바로는 7월에 피기 시작해 8월까지 존속하는

여름철의 대표적인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꽃은 모두 아름답지만 보라색 꽃은 더욱

청초하면서도 섬뜩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보라색 꽃으로는 붓꽃과 각시붓꽃, 수레국화, 매발톱, 투구꽃, 꿀풀,

라벤더 등이며, 일부 수국 및 수련에서도 보라색을 볼 수 있는데

보랏빛이 들어간 꽃의 종류만도 150여 종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붓꽃

 

 

각시붓꽃

 

 

수레국화

 

 

매발톱

 

 

투구꽃

 

 

 

 

 

맥문동은 폐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겨울철 체력을 증진시켜 주고

기침과 천식 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맥문동은 열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어서 신경통, 루머티즘,

갈증해소, 겨울철 감기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그런데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초록색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데

이를 관찰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맥문동 열매

 

 

☞ 위 꽃은 부천시 중동 소재

미리내마을 은하수정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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