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계로 빠지는 영월 외씨버선 갤러리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소재 외씨버선 갤러리는

동강대교 서쪽 영월초등학교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지하미술관입니다.

동강대교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외씨버선 갤러리라고 하기에

외씨버선길 관련 사진 또는 그림이 전시된 곳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보행자들의 동심을 일깨우는 그림이

지하도 벽면 액자형태의 타일에 그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경북 청송, 영양 및

봉화와 강원도 영월의 4개군이 모여 만든 240km의 도보길(15개 코스)로서,

이 4곳의 길이 합쳐지면 그 모양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길은 청송에서 시작해 영양 및 봉화를 거쳐 영월에서 끝나는데,

육지속의 섬이라 불리는 외씨버선길은 국내트레킹 가운데

아마도 가장 이름이 예쁘고 아름다운 길일 것입니다.

 

외씨버선 갤러리가 있는 이곳 지하도는 외씨버선길의 마지막 구간인

13코스(관풍헌 가는 길)의 길목에 있어 외씨버선길을 걷는 이들은

누구나 그림을 보면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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