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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입니다. 꽃은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꽃대는 길이 30-40cm로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대롱모양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립니다.

 

 

 

 

 

 

 

비비추는 식용식물로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비벼 먹어야 된다고 하여 비비추로 부른다고 한다지만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꽃과 뿌리 및 잎을 각각 약재로 사용하는데 통증완화에 효능이 있습니다. 비비추의 꽃말은 “신비한 사랑, 좋은 소식,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고 하는군요.

 

 

 

 

 

 

 

비비추 관련 전설을 살펴볼까요? 옛날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처녀가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나라에 전쟁이 발생하면서 쇠약한 아버지가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그때 처녀를 짝사랑하고 있던 마을청년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전쟁터에 나가겠다고 자청했다죠. 처녀는 그 청년이 너무 고마워 전쟁터에서 돌아오면 혼인을 하기로 언약합니다.

 

 

 

 

 

 

 

​하지만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고 앞마당에 피어난 비비추를 가꾸며 청년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처녀도 주위의 성화에 못이겨 비비추 꽃들이 다질 때까지만 기다리겠노라 하였네요. 시간은 흘러 비비추의 꽃이 마지막으로 질 무렵 청년은 거짓말처럼 돌아오게 되었네요. 그리하여 청년과 처녀는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꽃에 얽힌 전설은 대부분 슬픈 결말인데 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참 다행입니다.

 

 

 

 

 

 

비비추는 옥잠화와 다른데요. 옥잠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옥비녀꽃 또는 ·백학선이라고도 하는데 꽃봉오리가 마치 옥비녀처럼 생겨 옥잠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비비추의 꽃색은 연한 자주색임에 비해 옥잠화는 백옥처럼 하얀 색의 꽃을 피우는 게 완전히 다릅니다.

​옥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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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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