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댐 국제평화아트파크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소재 국제평화아트파크는 전쟁의 상징인 폐무기를 활용하여 평화 예술품으로 재구성해 조성한 공원으로 2015년 개장하였습니다. 평화의 댐 바로 밑에 있는 아트파크는 수명을 다해 폐기 처분된 탱크, 자주포, 대공포, 전투기 등을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공원에는 군 장비 15점, 일반 조형물 7점,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통일과 안보교육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입니다.

 

평화의 댐 바로 하부에는 평화나래교가 있는데, 이 다리의 북단에는 국제평화아트파크 및 세계평화의 종공원이, 남단에는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국제평화아트파크를 알리는 한글과 영문글씨가 세워져 있으며 아트파크의 전경이 내려다보입니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 전시작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평화의 약속>은 아트파크 중앙에 세워진 탑입니다. 천장의 별자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두 개의 반지는 다음 세대와 영원한 평화의 약속을, 기둥아래 장식은 자라나는 평화의 새싹을, 탑 아래 흰색 탱크는 평화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상징합니다.

 

 

 

 

 

<DMZ>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155마일 휴전선 일부를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DMZ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표현하며, 형형색색의 기원을 담은 리본들이 철조망에 있는 한 평화는 지속될 것입니다. <평화의 함성>은 냉전과 대립의 상징물인 대북방송장비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형물로서 평화를 위한 간절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DMZ

 

평화의 함성

 

 

 

 

 

<ALL FOR ONE>은 평화를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표현한 것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서 지구를 떠받드는 형태로 평화의 땅 화천으로부터 전 세계에 평화의 기운이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형상화한 것으로 다섯 대의 탱크는 오대륙을 상장하며, 지구본은 지구를 사랑하는 지구인들을 표현합니다.

 

 

 

 

 

 

 

탱크에도 3가지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군요. 탱크 위에 설치된 <바람개비>는 강한 바람에 맞서지 않고 힘을 분산시켜 충돌을 피하고 자신의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지혜를 가졌기에 바람개미를 품은 탱크는 이제 파괴의 힘을 과시하지 않고 평화를 지키는 지혜로운 힘을 가진 목적물입니다. <종언>은 쇠사슬에 묶인 탱크로 전쟁의 시대는 가고 평화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조형물입니다. <철조망>에 묶인 탱크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외치는 상징 조형물입니다.

바람개비

 

종언

 

철조망

 

 

 

 

 

<우정>은 피로 맺어진 강한 동맹의 끈을 상징합니다. 6.25전쟁당시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멀고 먼 타국에서 젊음과 목숨을 바쳐 싸웠던 UN참전국(군사지원 16개국) 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탱크 주위에 16개국의 국기를 배치했습니다.

 

 

<참고> 유엔참전 21개국

 

 

 

 

 

 

<대화의 나팔>은 평화는 대화에서 시작함을 보여줍니다. 전쟁을 한다는 것은 곧 상대방과 대화를 거절한다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평화롭기 위해서는 서로를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야합니다. 나팔에 귀를 기우리면 평화의 메시지가 들릴 것입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고요하면서도 은은하고 때로는 절박합니다. 강바람의 세기에 따라 때로는 은은한 평화의 메시지로, 때론 절박한 자명고 소리로 아트파크에 울려 퍼집니다. 자주포신의 윈드벨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의 선율이 님의 가슴에 메아리쳐 들립니다. <이카루스의 날개>는 하늘을 날고 싶은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무지개 따라 자유롭게 날고 싶은 마음, 전투기가 아닌 비행기에 꿈을 싣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보지는 메시지입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

 

이카루스의 날개

 

 

 

 

<파벽>은 분단과 단절의 벽을 부수는 것입니다. 전쟁무기가 아닌 평화의 견인차로서 분단의 벽을 무너뜨리는 탱크를 통해 “no more war"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놀이터>는 폐허 속 새롭게 자라는 동심을 표현합니다. 어린이들이 자라는 세상에서는 탱크가 전쟁무기가 아난 재미난 놀이기구로 태어나기를 희망합니다.

파벽

 

놀이터

 

 

 

 

 

<자물쇠>는 탱크가 파괴의 힘을 더 이상 사용하지 말자는 의미로 자물쇠를 채운 것입니다. <손에 손잡고>는 커다란 평화 마크 위에 군데군데 배치한 사람 모양 청동인형을 배치해 관람객이 인형의 손을 잡으면 둥근 모양 평화의 심벌이 완성됩니다. 이는 서로를 등지지 않고 아껴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자물쇠

 

 

 

 

 

 

 

<멋진 신세계>는 탱크의 포신을 트렘펫으로 형상화하고 눈에 잘 띄는 원색으로 도색하여 강렬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가 전쟁 속에 살고 있다면>은 전쟁과 평화, 고난과 축복, 눈물과 기쁨, 남과 북이 대립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전쟁 상황이 발발한다면 전쟁에 대한 참혹함을 상상하여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이미지입니다.

멋진 신세계

 

우리가 전쟁 속에 살고 있다면

 

 

 

 

 

<염원>은 평화의 염원이 최상의 전쟁억지력임을 의미합니다. 흰 비둘기가 상징하는 평화의 힘으로 탱크가 상징하는 전쟁을 막고 여럿의 작은 힘을 한데 모아 한 방향으로 향하는 비둘기의 염원은 인종과 성별,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평화는 한 사람의 초인(超人)이 아니라 여러 보통사람들이 지켜낼 때 그 가치는 영원할 것입니다.

 

 

 

 

 

평화의 댐 상부에는 세계평화의 종과 비목공원이 있고, 하부에는 위에 소개한 국제평화아트파크와 세계평화의 종공원, 그리고 염원의 종(댐하류 전망대)이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지도와 네이버지도에는 국제평화아트파크와 세계평화의 종공원의 위치가 서로 반대로 되어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평화아트파크 위치도

 

평화의 댐 시설물 배치도와 국제평화아트파크 위치도(노란 동그라미)

 

평화의 댐 상부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