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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모 활화산

 

디엥고원의 아르주나 사원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4년 5월 중순(2024. 5. 13∼5. 16)에는 “세계테마기행, 핫하다 인도네시아”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8.6배, 인구는 2억 7,753만명, 수도는 자카르타로 1만 7천 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1] 뜨거워서 좋아! 브로모

 

인도네시아에서 4번째로 큰 섬인 자바섬은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곳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활화산이 40여 개나 있는 뜨거운 섬입니다. 세모르 라왕마을(해발 2,217m)은 브로모 화산 관광의 관문입니다. 여기서 7km 거리에 2015년 폭발한 브로모 화산이 있는데 지금도 검은 연기를 분출해 언제 폭발할지 모릅니다.

 

 

 

 

 

 

 

마을에서 4륜구동 지프차를 빌려 타고 30분을 가다가 화산재 위를 달립니다. 자동차가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에 도착해 이번에는 조랑말을 빌려 타고 분화구 입구로 갑니다. 분화구 밑에서 247개의 계단을 오르면 브로모 화산(해발 2392m) 분화구입니다. 이곳은 유황가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살아있는 지구입니다. 분화구에서 소원을 빈 다음 에델바이스 꽃을 분화구로 던집니다.

 

 

 

 

 

 

 

 

 

 

분화구 아래에는 힌두교 사원이 있고 분화구 동쪽에는 텔레토비 언덕이 있습니다. 활화산 주위에 이런 초원이 있음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곳은 웨딩촬영명소라고 하는군요. 말(馬)이 이곳 야생화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 마부들도 이곳을 참 좋아한답니다.

 

 

 

 

 

 

브로모 화산 북쪽 제탁 마을은 화산토를 이용해 재배한 농산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화산재는 인을 포함해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아 농산물이 매우 좋은 토양입니다. 성장도 빠르며 상하지도 않고 오래도록 싱싱해 인기 만점이랍니다. 마부 집으로 초대를 받아 푸짐한 식사를 대접받습니다. 다음날 새벽 브로모 화산의 일출을 볼 수 있는 페난자칸산 전망대에 올라 일출을 감상합니다.

 

 

페난자칸산 전망대

 

 

 

 

 

마두라 섬은 자바 동북부에 위치한 섬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긴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을은 대부분 해변을 따라 발달해 있는데, 레궁마을은 모래를 사랑하는 마을로 모래는 그냥 주민들의 생활공간입니다. 심지어 집안 침대에도 모래를 깔아 놓았습니다. 습도가 높은 지방이라 모래를 이용해 더위를 극복한답니다.

 

 

 

 

 

 

라랑안 토콜은 영원한 불꽃으로 유명한 마두라섬의 관광명소로 지표면으로 솟은 찬연가스가 산소와 만나 자연적으로 불이 붙은 현상으로서 언제나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신비롭습니다. 주민들은 천연가스불에 음식을 조리해 먹습니다.

 

 

 

 

 

 

 

 

[2] 신과 함께 고원사람들

 

신들의 거주지라는 디엥고원(해발 2,093m)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여름 휴가지이며, 고원 중심부의 아르주나 사원은 8세기에서 11세기에 번성했던 고대 마타람 왕국 힌두문명의 유적입니다. 이곳은 영적인 안식처이자 화산폭발 땐 피난처였습니다. 높은 고원에 구름과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구름 위의 땅이라고 불립니다.

 

 

 

 

 

 

 

 

 

바투 판당 라타판 안긴은 디엥고원의 아름다운 전경과 호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서로 다른 물빛의 호수는 유황성분이 많으면 연두색으로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다랑논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화산지구인 이곳은 분화구에서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온천수(간헐천)가 솟아나옵니다.

 

 

 

 

 

 

 

 

조조간 마을은 고원지역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입니다. 화산지대의 계단식 논밭(다랑논)에는 주민의 피와 땀이 배어 있습니다. 화산토 덕분에 무기질이 풍부하고 서늘한 기후로 밭작물이 잘 자랍니다. 적도와 가까운 지역이지만 해발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아 집안에는 화로에 불을 피우고 따끈한 차를 마십니다.

 

 

 

 

 

 

세랑은 인도네시아 중부 농촌마을입니다. 이곳에는 마상도서관을 운영하는 주민이 있는데 마상도서관은 말에 책을 싣고 다나며 주민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같은 일을 하는 걸 말합니다. 이곳은 도회지와는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 도서관이 없기에 이 일을 자청한 것인데 벌써 10년이 되었다는군요.

 

 

 

 

 

 

 

[3] 숨겨진 낙원 숨바와

 

숨바와는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의 섬으로 탐보라 화산이 유명합니다. 만타르 마을은 숨바와 섬 서쪽 산악지대의 마을로 해발고도 600m로 서늘하며 전통문화마을로 지정된 곳입니다. 구름 위의 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큰 멸종위기종의 상어로 길이가 무려 18m에 달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를 보호하기 위해 먹이를 주는 시간에 사람들은 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고래상어 관광은 직접 바다로 들어가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성격이 온순해 바다의 신사로도 불린답니다.

 

 

 

 

 

 

 

 

숨바와 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5분을 달리면 무인도인 사톤다 섬입니다. 섬에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분화구인 염수호 주변에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다시 숨바와 섬으로 되돌아와 마리아 마을로 갑니다. 이 마을은 숨바와 섬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비마족의 곡물창고가 유명합니다. 초가지붕이 있는 기둥형 전통가옥은 3층형식인데 맨 꼭대기 층은 곡물창고로 습기와 해충으로부터 곡식을 지키는 구조입니다. 나무로 지은 집은 현대식이라고 하네요. 마링킥 섬은 인구 약 2천 여 명의 어부가 살고 있는 작은 섬으로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군요.

 

 

 

 

 

 

 

 

 

[4] 걷다보면 힐링! 롬복

 

롬복섬은 발리와 숨바와 섬 사이의 섬으로 해양스포츠의 메카입니다. 탄중루아르는 섬 동쪽의 어촌항으로 어시장이 유명합니다. 또한 이곳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상어시장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장에는 경매를 기다리는 상어들이 가득한데, 하루 평균 100여 마리가 거래됩니다.

 

 

 

 

상어경매장

 

 

 

 

 

테테바투 마을은 린자니 화산의 경사면에 있는 마을로 계단식논밭 사이에 있는 트레킹 코스가 인기입니다. 이곳은 논과 폭포 그리고 원숭이 숲이 유명하답니다. 원숭이 숲에는 긴꼬리원숭이인 루뚱이 자생하고 있으며, 테테바투 폭포 트레킹을 하면서 수영복만 있으면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논에서는 3모작(3개월에 한 번씩 수확)이 가능해 한쪽에서는 수확을 하고 이웃에서는 모내기를 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커피를 직접 볶아서 빻은 다음 마십니다. 손님을 집에 초대해 커피를 같이 마시면 가족이 된다는 의미라는군요.

 

 

 

 

 

 

 

 

 

롬복섬에서 배를 타고 주민 500여 명이 사는 매우 작은 길리 메노섬으로 갑니다. 이 섬 일대는 세계적인 스킨스쿠버 다이빙 명소입니다. 이곳은 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를 금지해 이동시에는 마차 또는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전통가옥 형태의 숙박비는 1박에 우리 돈 2만원! 정말 저렴합니다.

 

 

저렴한 전통가옥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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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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