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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의 해안도시 코토르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4년 6월 초순(2024. 6. 3∼6. 6)에는 “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3국”편이 방영되었습니다.

 

발칸반도에는 10개국(그리스, 불가리아, 알바니아, 세르비아(+코소보),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북마케도니아, 튀르키예)이 있는데 이번에 찾아가는 발칸3국은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그리스를 말합니다.

 

 

 

[1] 이렇게 좋을 줄이야, 몬테네스로

 

몬테네그로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16분의 1, 인구는 63만 명, 수도는 포드고리차입니다. 코토르는 몬테네그로 남서부 해안도시로 중세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오루치아 광장은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당시 병사훈련과 무기보관장소입니다.

 

 

 

 

 

 

 

 

 

코토르의 사다리라는 지그재그형 길을 올라 전망대인 요새에 서면 산과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이우러진 숨 막히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가파른 절벽에 성을 쌓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이들 선조들의 지혜가 정말 놀랍습니다.

 

 

 

 

 

 

 

 

페라스트는 코토르만의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성모섬은 15세기말 암초에서 성화를 발견한 어부들이 돌을 메워 만든 인공섬으로 교회까지 건설하는 데 200년이 걸렸답니다. 교화 안에는 맨 처음 어부형제가 암초에서 발견한 성모상이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어 사람들은 이를 보려고 기적의 섬을 찾아옵니다.

 

 

 

 

 

 

 

 

코토르 서펜타인은 코토르와 로브첸산을 잇는 8.3km 거리의 급커브도로입니다. 로브첸산 정상에는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존경 받았던 국왕 네고시왕의 무덤이 있는데 그는 안타깝게도 37세에 요절했답니다. 산골마을 네구쉬는 네고시왕의 출생지로 프로쇼토(돼지 뒷다리를 염장해서 자연건조로 숙성시킨 햄)가 유명해 전 유럽으로 수출됩니다.

 

 

 

 

 

 

 

 

[2] 유럽 한달살이 여기 어때

 

타라협곡은 몬테네그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까지 뻗어 있는 최대 깊이 1,300m의 거대한 협곡입니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두르제비차 타라 다리는 길이 365m, 높이 172m에 달합니다.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은 해발 2,000m이상의 고산 수 십 개를 품고 있으며 만년설과 빙하호수로 이루어진 산맥입니다. 현지주민은 이곳이 히말라야의 티베트처럼 신비롭고 숭고한 지역이랍니다. 산골마을 자블라크는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마을로 조식 포함 숙박비 5만원이면 참 저렴하군요.

 

 

 

 

자블라크

 

 

 

 

 

알바니아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8분의 1, 인구는 282만 명, 수도는 티라나입니다. 수도 티라나는 17세기 오스만 제국이 건설했으며, 500년 넘게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아 전 국민의 60%가 이슬람교를 믿습니다. 스칸데르베그 광장은 15세기 오스만 제국에 맞서 독립을 쟁취한 스칸데르베그를 기리는 곳입니다.

 

 

 

 

 

 

 

 

크루여는 스칸데르베그가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싸운 근거지로 옛 수도였습니다. 스칸데르베그는 알바니아의 민족영웅으로 외세와 대항해 큰 승리를 거둔 위대한 인물입니다. 쌍 독수리는 그의 가문의 문양으로 현재 알바니아 국기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카라바스타 국립공원은 습지가 많아 동물들의 서식지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달마시안 펠리컨도 보입니다. 베라트는 2,4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수많은 전쟁을 거치면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기적의 도시입니다. 이곳 게스트하우스는 석식포함 7만원수준입니다. 96세의 할머니가 매우 정정해 보이는군요.

 

 

 

96세의 할머니

 

 

 

 

 

 

[3] 아름다워라 알바니아

 

지로카스터르는 알바니아 남부지방의 도시로 13세기 초부터 형성된 오스만 제국 지배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돌지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인근 초원에는 목동들이 양을 키우며 살고 있네요. 벤자온천은 지로카스터르에서 약 60km 거리에 있는 천연유황 노천온천입니다. 유황온천이라서 피부에 참 좋다고 합니다.

 

 

 

 

 

 

 

 

 

 

드린강은 코소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를 거쳐 아드아해로 빠져 나가는 335km의 긴 강입니다. 이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다가 육로를 가면 발보나국립공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유럽의 최남단 빙하를 볼 수 있는 알프스의 끝자락입니다. 현지 게스트하우스(민박집)에서 1박하는 데 약 7-8만원이라니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블루아이는 알바니아 남부지방의 샘물로 푸른 눈동자라고 부르며, 정말 깨끗한 물이 솟아오릅니다. 이곳은 석회암 침식으로 생성된 거대한 싱크홀(동굴)입니다. 크사밀해변은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아름다운 휴양지 20선에 포함된 곳입니다.

 

 

 

 

 

 

 

[4] 낭만 천국, 그리스 코르푸섬

 

사란더는 알바니아 남부의 항구도시로 휴양지입니다. 여기서 쾌속선을 타고 30분 후 그리스 코르푸섬에 도착합니다. 그리스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3분의 2, 인구는 1,039만 명, 수도는 아테네입니다. 코르푸는 그리스 이오니아제도에 있는 섬으로 수많은 정복자들이 탐낸 해상교통의 요지였습니다. 기원전 8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도시로 400년 동안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아 그 문화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마침 거리에는 밴드가 지나가는 데 부활절 기념일행사라고 하네요. 18개 팀의 밴드가 행진중입니다.

 

 

 

 

 

 

 

 

그리스의 가정식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성찬을 먹습니다. 문어구이와 샐러드 등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스는 관광산업이 전체의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며, 작은 섬인 코르푸에도 공항이 있을 정도입니다. 관광객들은 항공기 이착륙하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 인생사진을 남깁니다.

 

 

 

 

 

 

 

사랑의 운하는 사암이 만든 자연의 예술작품으로 남녀가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로 “사랑의 운하”라는 이름이 지어진 곳으로 일몰도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서는 클래식 카를 빌려 타고 해안을 달릴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팔레오카스트리차 수도원은 13세기 지어진 것으로 절벽 위에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 아래 로비니아 비치는 이곳 주민들만 아는 비밀의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소크라키 마을은 해발 440m에 위치한 전통마을로 올리브기름을 짜는 120년 된 방앗간도 있습니다. 주민들은 침입자를 피해 이곳에 정착해 살았답니다. 커피와 맛난 음식을 대접받은 취재진(성악가 고희전)은 가곡(오 나의 태양)을 멋들어지게 불러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로비니아 비치

 

 

성악가 고희진의 멋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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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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