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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만경강 하구 진봉산(73m) 자락의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642) 부설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로 조선 인조대왕 때 진묵대사가 재건해 크게 번창시킨 절입니다. 사찰이 서해의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의 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승지여서 망해사(望海寺)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망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창건과 관련 2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에서 적은 대로 백제 의자왕 2년(642) 부설거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백제 경덕왕 13년(754) 통장通藏)법사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 후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인하여 거의 폐허화되었던 것을 조선 인조 2년(1624) 진묵(震默)대사가 중창하였고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여러 차례 중수와 중창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칠성각, 요사채로 사용되는 청조헌(聽潮軒)·낙서전(樂西殿), 석비가 있습니다.

 

 

 

 

 

진봉산 북서쪽 갈림길에서 바다 쪽으로 내려서는 길목에는 부도군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찰의 입구에는 흔히 보이는 일주문도 없고 사찰의 전각도 천년고찰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소박하게 보입니다. 입구에는 낮달맞이꽃이 화사하게 피어 길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부도군

 

 

 

연등

 

낮달맞이꽃

 

 

 

 

 

경내로 들어서면 좌측에 청조헌, 망해사, 망해사 종무소 현판이 붙은 하나의 건축물이 있습니다. 바닷가에는 5층석탑과 범종각이 있는데, 종루에 서면 만경강하류(서해의 새만금 앞바다)가 잘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를 최고의 경관으로 자리매김하더군요.

 

 

청조헌

 

망해사

 

망해사 종무소

 

5층석탑

 

범종각

 

망해사 낙조

 

 

 

 

 

범종각 옆에는 낙서전이 있는데 이는 16세기 진묵스님이 처음 짓고 20세기 2차례에 걸쳐 고쳐지은 것입니다. 낙서전 앞에는 두 그루의 팽나무가 있는데 진묵대사가 낙서전을 짓고 그 기념으로 식수한 것으로 전해지는 나무입니다. 이 팽나무는 망해사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낙서전

 

 

낙서전 내부

 

 

 

 

 

 

 

 

 

 

 

낙서전 좌측에는 탱화가 걸려 있고 그 옆에는 기와와 공양미 및 공양초 불사를 위한 전각이 있으며 뒤쪽 언덕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찰을 답사하면서 중심 전각인 대웅전을 찾지 못한 건 처음이네요. 이곳은 서해랑길 52코스, 새만금 바람길, 봉화산 숲길이 통과하는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탱화

 

 

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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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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