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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神)과 영웅들의 조각과 사진을 보면 모두가 옷을 완전히 벗은 나체상이다. 글쓴이는 왜 신들이 신체의 은밀한 부분까지 공개한 나체상인지 궁금했는데 최근에야 의문점이 풀렸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우라나라에서도 번역 출판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서 그 해답을 발견했다.

그리스인이 생각하고 로마인이 물려받은 미(美)의 정의에 따르면 아름다운 나체는 미의 극치이고, 따라서 이 최고의 미는 우선 신들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힘의 신 <헤라클레스>

☞ 위 사진은 모두 <음성큰바위얼굴 조각공원>에서 찍은 것이다.


로마황제들의 나체상도 있지만 그것은 그 황제가 죽은 뒤에 만들어진 것이다. 죽은 뒤에 신격화하여 신들과 마찬가지로 나체로 표현될 자격을 얻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리스·로마의 조각상은 대부분 전나체나 반나체였던 것이다.(로마인 이야기 제14권 "그리스도의 승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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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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