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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진달래명산 1번지로 일컬어지고 강화도 고려산 주변에는 다섯 개의 사찰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고려산은 옛날의 오련산으로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났고, 고구려 장수왕 6년(644) 인도의 고승 천축조사가 고려산 정상에서 다섯 송이의 연꽃을 날려 각각 떨어진 다섯 곳에 백련사, 적석사, 황련사, 청련사, 흑련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고려산 동편에 자리 잡은 청련사(靑蓮寺)는 청색연꽃이 떨어진 곳입니다. 현재는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비구니 수양도량입니다.




청련사로 오르는 도로변에는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사찰 앞에는 수령 300년이 지난 보호수 느티나무가 중생들을 굽어보고 있는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걸린 연등이 사찰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흔히 본당은 대웅(보)전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말로 "큰 법당"이라는 현판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보호수 느티나무


                                큰법당  
 

장독대 옆에는 꽃잔디가 빛나고 있고, 금낭화와 각시붓꽃도 곱게 피어 있습니다. 고려산에 오르기가 바빠서 경내를 차분히 둘러보지도 못한 채 겉모습의 사진 몇 장만 찍고는 종종걸음으로 등산로로 접어듭니다.(2009. 4. 18) 


꽃잔디

금낭화

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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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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