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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4. 11. 9 방영된 제865회의 주제는 “문명의 시작 아나톨리아, 튀르키예 남동부”였습니다. 튀르키예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3.5배, 인구는8,626만 명,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튀르키예 가지안테프는 튀르키예 동남부 최대도시 겸 이 나라에서 6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203만 명입니다. 현지 관광객이 외국인보다는 내국인이 많은 미지의 도시로 음식의 고장이자 수공예업(금속공예, 자개장식 등)이 발달한 곳입니다. 수공예로 만든 구리제품도 인기입니다.
룸칼레는 로마의 성으로 3시기 경 세워진 요새입니다. 이곳을 흐르는 유프라테스강은 길이가 2,850km로 중동의 3개국과 튀르키예 8개 주에 물을 공급합니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유역을 메소포타미아라고 부르는데 이는 4대 문명의 발상지의 하나입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가다가 작은 마을 할베티에 하산합니다. 이곳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검은 장미가 나는 고장이라 검은 장미 아이스크림도 인기랍니다.
가지안테프 소재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은 세계에서 이 분야의 가장 큰 박물관으로 로마시대 모자이크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피스타치오를 든 소녀상은 2천 년 전 어린이 무덤에 세워진 비석이며, 피스터치오의 열매는 디저트와 같은 식용으로 사용하는 견과류입니다. 바클라바는 피스타치오가 잔뜩 들어간 간식입니다.
괴베클리 테페는 배불뚝이 언덕이라 불리는 곳으로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보다 6,000년 앞선 12,000년 전 문명이 발견된 곳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7천년 앞선 시기로 이제 겨우 10%만 발굴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샨르우르파는 예언자의 도시(인구 90만 명)라고 불리는 곳으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공동조상이라고 여겨지는 아브람의 성지가 있는 곳입니다. 하란은 흙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5천 년 전부터 근대까지 사람들이 살았으며 여름에는 매우 시원하답니다. 지금은 성지순례코스가 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옵니다.
마르딘은 황금빛 도시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에 상점이 있네요. 이슬람 사원에는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턱수염이 진열되어 있는데 매우 신성한 유물이랍니다. 어느 비눗가게의 이름은 마를린 먼로가 아닌 마르딘 먼로인데 평소 가게 주인이 마를린 먼로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지은 상호입니다.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니 메소포타미아 평원이 펼쳐집니다.
카파도키아는 4~13세기에 걸쳐 건립된 기암마을들을 일컫는 지역이름입니다. 이곳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바라보는 지상에 펼쳐진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이른 새벽 해돋이와 함께 보는 장엄한 풍경은 압권입니다. 열기구를 내려와 이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우치히사르성에 오릅니다. 바위산은 자연적으로 형성되었지만 이곳에 구멍을 내고 거주공간을 만든 것인 인간입니다. 이곳에 올라 바라보는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은 또 다른 감동입니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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