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8회-악마가 사랑한 세체다

 

 

 

 

 

 

 

 

 

 

 

 

 

 

 

 

 

 

 

tvN이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입니다.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여성4인방(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합류했습니다.

 

 

 

 

 

 

프로그램 정보를 보면 “아마도 당신이 가보지 않았을 로맨틱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 누구나 다 아는 뻔한 관광지가 아닌,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를 찾아 떠나다.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 네 배우의 궁상과 낭만 사이, 찐 유럽 캠핑기!”라고 소개합니다. 4인방은 앞으로 11박 12일 동안 요즘 뜨고 있는 유럽의 핫 플레이스를 찾아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독일을 아우르는 2,168km의 대장정을 떠납니다.

 

 

 

 

 

돌로미티의 서쪽에 위치한 알페디시우시의 오두막(말가/목동의 숙소)에서 자리(테이블)를 잡은 여배우들은 아탈리아식 만두(카네데를리)와 커피를 주문한 후 막내인 이세영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버터감자를 꺼내 먹습니다. 카네데를리는 이곳의 대표음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군요.

 

 

 

 

 

 

 

 

알페디시우시에서 꿈같은 여정을 보낸 이들은 돌로미티 서부의 또 다른 명소인 세체다로 떠납니다. 세체다는 악마가 사랑한 풍경이라 불릴 정도로 숨막히는 절경을 자랑하며 알페디시우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이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세체다행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갑니다.

 

 

 

 

 

 

 

 

 

180유로(4명, 한화 약 26만원)라는 거금을 내고 케이블카를 탑승한 이들은 퇴적층으로 구성된 암산의 꼭대기에 도착합니다. 이 암산은 해저에 있던 지반이 융기해 생긴 것으로 한쪽 면은 편편하지만 다른 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체다 정상에 도착한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풍경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들은 생애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는 이곳에 지금 서 있습니다.

 

 

 

 

 

 

 

 

 

 

 

제1경의 사진명소 이정표를 발견한 이들은 오르막길을 가면서 초원과 암산이 만들어 내는 비현실적인 풍경에 매료됩니다. 약 10분 만에 도착한 뷰포인트(view pont)! 이곳의 풍경이 바로 세체다를 소개하는 홍보물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절경입니다. 해발고도 약 3,000m에 육박하는 세체다의 봉우리는 마치 악마가 할퀴고 떠난 것 같은 강렬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정상의 원통형 조형물은 주변산군을 그림으로 표시한 안내도로서 산의 능선 모양으로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은 쉽게 산의 이름과 해발고도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위치는 2,518m라는 동판이 새겨져 있군요.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영화를 보았다는 중국인 팬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하산하기 전 이들은 초원에 누워 감상에 젖으며 세체다를 가슴 속에 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한 이들은 동화 같은 모습의 마을을 거닐며 동심에 빠집니다. 이곳은 바로 돌로미티 서부의 거점도시인 아름다운 산간마을 오르티세이입니다.

 

중국 팬과 기념사진을 찍는 라미란

 

 

 

 

 

 

 

 

 

오르티세이에서 치즈와 버섯 및 사과를 구입한 이들은 알페디시우시의 산장으로 돌아와 요리를 하는군요. 만두피를 빚어 군만두를 만들고 파스타요리도 합니다. 일몰 직전에 요리를 완성해 허급지급 식사를 하고는 밖으로 나와 구름에 가린 일몰을 봅니다. 비록 사진에서 보듯 환상적인 붉은 색의 일몰은 아니지만 그래도 돌로미티의 멋진 모습입니다.

 

 

 

 

 

 

 

 

다음날은 서부 돌로미티를 떠나 120km를 이동해(2시간 30분 소요) 동부 돌로미티로 갈 예정입니다. 동부는 서부와는 달리 초원은 거의 없고 야생의 암산지대입니다. 이 중에서도 돌로미티의 심장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를 뜻하는 트레치메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수많은 트레커들이 찾은 트레킹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4인방은 일직 기상해 점심도시락으로 김밥을 준비하고 사과샐러드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들은 서쪽의 고원을 떠나 동쪽의 트레치메를 만나러 갑니다.

 

 

 

 

 

 

 

 

☞ 위 사진은 tvN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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