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몸속법당의 신비한 체험-사천 와룡산 백천사

 

 

 부처님 몸속에 법당을 조성한 약사와불상

 

 

 

경남 사천에서 봉명산의 다솔사와 함께 가장 유명한 와룡산의 백천사는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20세기에 중건한 사찰입니다. 

 

몸속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가 있는 와룡산에는
옛날의 절터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백천저수지 옆 주차장에서 사찰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백천사를 알리는 표석이 서 있습니다.

그 옆에는 5년 전 방문했을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세계평화기원 대범종이 보입니다.
이는 현재 건립중인 대범종의 10분지 1의 축소모형으로서
대범종은 높이만 45m에 이른다고 하니
앞으로 완공 시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백천사 배치도(자료: 백천사 홈페이지)

 

 

 

 

 세계평화기원 대범종(축소모형)

 

 

 

 

 

 

 

 

 

우측으로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돌에 새겨진
일붕 서경보 스님의 관음송 등 글씨가 큰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서경보 관음송

 

 

 

 

 

 

 

 

대웅전 안에는 황금색의 삼존불상이 모셔져 있어 그런지
 내부가 매우 화려합니다.

 대웅전

 

 

 

대웅전 내부

 

 

 
백천 감로수 옆에는 용왕각이 있군요.
백천사에는 경내 여러 군데 생수가 있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합니다.

 

 

 

 

 

 

 

 

 

 

 

약수터 옆에는 포대화상과 동자상 그리고 험상 굳게 생긴 불상이 있는데
불자들이 놓고 간 지폐가 보입니다.

포대화상

 

 

 

 

 

 

 

 

오른쪽 원형 돌계단을 오르면 중국에서 가지고 온 나무로 만든
동양최대의 약사와불을 모신 약사와불전입니다.

길이가 무려 15m, 지름이 3m에 이르는 이 약사와불은
중국에서 가지고 온 수령 2,400년 된 소나무를
3년에 걸쳐 깍아 만든 보기드문 와불입니다.

 

특히 이 약사와불의 몸통에도 법당이 조성되어 있어
좌측으로 들어가면 신비한 몸속법당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형돌계단

 

 약사와불전

 

 약사와불

 

 

 

 

 

 몸속법당

 

 

 

 

 

 

약사와불 우측으로 왕금색의 약사좌불상이 있는데
이의 규모도 매우 큽니다.

약사좌불

 

 

 

 

 

약사와불 좌측으로 나오면 <오방불 무량수 공덕전>이라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12지보살을 모신 매우 화려한 불상이 있는데,
전각 기둥에 금빛 찬란한 소형 동종을 매달아 놓아
방문객들은 이를 돌리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동종 위의 황금두꺼비도 불자들에게 복을 주는 듯 합니다. 

 

 

 

 

 

 

 

 

그 옆에는 산령각에는 산왕대신이라는 대형 표석이 세워져 있군요.   
사찰을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웅장한 전각이 산골짜기에 우뚝합니다.

 

 

 

 

 

 

 

 

 

 

 

 

이 절터 부근에는 축을 쌓은 돌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석기(石器)등 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 있는 것을 새롭게 재건축하여
구국도량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구국 도량으로서의 백운동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께서
승병(僧兵)들과 함께 왜군과 싸워서 물리쳤다는 기록도 전해오는 곳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수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진두 지휘를 하셨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자료 : 백천사 홈페이지).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사천 IC를 나와 남해,
삼천포항 방향으로 20여 Km를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와룡산 자락이 나타나고
와룡산 백천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며
백천저수지 안쪽 백천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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