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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왕조의 수도였던 황허유역의 낙양성 서문(리징문)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19년 10월 중순(2019. 10. 14~10. 18)에는

“세계테마기행, 중국 도읍지전”편이 방영되었습니다.

 

 

 

 

[1] 서방은 로마, 동방은 장안

 

시안(서안)은 산시성의 성도로

장안으로 불린 옛 도읍지였습니다.

 

이곳은 1,100여 년 동안 11개 왕조가 수도로 정했는데

진시황이 39세 때 120개국으로 분할된 중국대륙의 천하를

1개로 통일시켰으며 최초로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그는 영토뿐만 아니라 언어, 문자, 화폐 및 도량형을

전부 통일시켰으며 진이 멸망한 후

한나라는 중국민족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진시황릉은 세계에서 가장 큰 능묘로

당시 70만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완성했습니다.

병마용은 진시황 무덤의 부장품으로

갱속에 약 1만 구의 병마용을 전시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홍문연은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이

장안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회동한 일을 말합니다.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사자성어도 이후 생겨난 말입니다.

초나라 항우가 한나라 유방과 천하를 누가 차지할 지

크게 싸울 때의 일인데요. 항우가 유방의 군사에게 포위되었을 때,

유방은 자기 군사들에게 초나라 노래를 부르게 했답니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오자

항우는 초나라 백성이 모두 붙잡혀 포로가 된 줄 알고

전세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졌음을 절감했으며,

이 싸움에서 대패한 후 자결함으로써 유방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 초나라와 한나라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으면

오늘날 장기판이 이들의 싸움을 그렸을지 이해가 됩니다.

(글쓴이 펜펜 생각)

 

 

 

 

[2] 하늘이 내린 물길 황허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길이 5,464km)인 황허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이자 중국 문명의 요람지입니다.

 

예로부터 황허의 범람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군왕이 정치를 잘 못 했다는 인식으로

임금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기에 역대 중국 왕들은

황허의 치수에 전력을 경주했습니다.

상루쓰는 황허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입니다.

 

 

 

 

 

 

 

후커우 폭포는 산시성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색폭포입니다.

황허 강의 흐름이 여기에 이르면 양안에는 암벽이 우뚝 솟아 있고

강폭이 주전자 주둥이처럼 좁아져 장관을 이룹니다.

 

500m로 흐르던 강폭이 갑자기 50m로 좁아져

절벽을 만나 황톳물이 쏟아지니 절경이지요.

 

 

 

 

 

 

 

리자산촌에는 야오동이라는 절벽동굴집 형태의

전통가옥을 짓고 살았는데 주민들은 황허의 범람을 피해

고지대로 이동했으며 현지의 지형을 이용해

동굴집을 지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어느 할머니는

대추를 재배해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3] 장성이 품은 베이징 고촌락

 

퉁완청은 흉노족인 대하국의 수도로

견고한 성채가 자연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북방유목민족이 최초로 세운 도성입니다.

 

 

 

 

 

 

전베이타이는 만리장성 보루 중의 하나로

중국 3대 장성대로 손꼽힙니다.

 

 

 

 

 

드디어 북경의 만리장성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은

그 길이가 무려 6,400km에 달하는데

북방의 흉노, 몽골, 만주족의 침입에 대비한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명의 영락제는

북방 몽골족 방어목적으로 수도를 장안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해 베이징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촨디샤는 수백 년간 서역으로 가는 거점으로서

중국 전통가옥구조인 사합원이 잘 보존된 마을입니다.

사합원은 동쪽, 서쪽, 북쪽에 가옥을 배치하고

남쪽에 출입문을 두는 구조입니다.

 

 

 

 

 

 

 

 

[4] 장비와 떠나는 촉한 기행

 

한중은 산시성 남부의 도시로 황허와 양쯔강

유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새였습니다.

 

전쟁의 길인 석문장도로 가는 입구에는

한고조 유방과 도원결의를 한 장비, 유비, 관우의 동상이 있습니다.

석문장도는 춘추전국시대 포나라가 건설한 잔도입니다.

 

 

 

 

 

 

 

 

 

 

검문관은 광위안에 자리 잡은 군사요새인데

이곳의 검문촉도는 중원과 촉을 잇는 유일한 통로로

엄청나게 험한 바위절벽을 이용해

군사와 백성들이 이동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랑중은 쓰촨성 동북부의 고도로

장비가 약 7년 동안 태수직을 맡은 곳입니다.

 

장비는 삼국지의 묘사와는 달리 시와 서화에 능한

문무를 겸비한 용맹한 장수였답니다.

이 도시는 장비의 이름이 들어간 식품 및 상품이 많습니다.

 

 

 

 

 

 

 

 

[5] 천하의 명도 낙양

 

황허유역의 뤄양(낙양)은 9개 왕조의 수도였으며

7대 고도중 하나로 장안과 쌍벽을 이룰 정도였습니다.

 

동탁이 철저하게 파괴한 이 도시를 조조와 그의 아들이

완벽하게 재건해 일명 조조의 도시로 불립니다.

낙양성의 서문인 리징문에는 조조부자의 동상이 있습니다.

 

 

 

 

 

 

 

 

타이항 산맥은 산시성과 허베이성 사이에 남북으로 뻗은 산맥으로

허난성의 윈타이산(운대산)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운태산 골짜기는 소와 담, 폭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꿔랑촌은 태항산의 절벽에 위치한 마을로

워낙 지형이 험해 외부세계와 단절되었다가

1977년 13명의 마을 장정이 1,200m에 달하는 동굴길을

조성해 외부와 연결된 마을입니다.

 

 

 

 

 

 

☞ 위 사진은 EBS 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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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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