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 속으로-아랍에미리트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3. 3. 4 방영된 제782회의 주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다. 아랍에미리트”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아라비아반도 동부에 있는 연방국으로 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라스 알 카이마·아즈만·움 알 카이와인·푸자이라 등 7개의 토후국(Emirate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40%, 인구는 1,000만명, 수도는 아부다비입니다.

 

 

 

 

 

아부다비의 알와탄 대통령궁은 축구장 53개의 크기로 완공에 7년 걸렸으며, 2019년 외국지도자들과 7개 토후국 국왕들이 회의하던 공간을 개방했습니다. 외국국빈으로부터 받은 선물전시실에는 우리나라가 준 달항아리도 있습니다.

알와탄 대통령궁

 

 

 

 

 

 

 

 

 

 

 

 

 

E호텔은 114개의 돔으로 구상된 7성급 호텔로 공사비는 무려 4조원이 소요되었는데, 금가루가 들어간 카푸치노 한잔의 값은 25,000원입니다. 화려한 금빛 장식으로 영화촬영배경지로 자주 등장합니다.

 

 

 

 

 

 

 

아부다비는 식수를 발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탑을 세워 조성된 도시입니다. 여기서 실제로 유목인 베두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사막의 천막촌으로 갑니다. 이들은 천막을 짓고 살다가 거의 매월 정기적으로 축제(낙타미모대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 이동하는데, 외부손님이 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석에 앉혀 3일 동안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고 합니다. 이는 척박한 땅 사막에서 오래도록 생존한 베두인의 관습입니다.

 

 

 

 

 

 

 

 

낙타미모대회는 잘 생긴 낙타를 선발하는 대회로 1등 상금은 5천 2백만원이지만 우승한 낙타의 몸값은 약 50억원이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낙타의 주둥이를 더 크게 하려고 보톡스주사를 놓은 등 부정행위가 있어 의사가 상주하는 등 철저하게 이를 단속한답니다. 대회기간 동안 심사위원들은 격리되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이런 대회는 베두인의 문화를 지키고 낙타사육을 장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부다비는 18세기까지 베두인들이 진주를 캐기 위해 모여들다가 물이 발견된 뒤로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1958년 석유가 발견되어 황금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풍요와 자유를 얻게 됩니다.

 

 

 

 

1185 박물관은 개인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5,000여점의 유물이 있는 박물관으로 아랍에미리트를 개국한 술탄(초대 대통령)의 초상화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붓과 물감이 아니라 8종의 광석을 붙여 만든 희귀한 초상화입니다. 액자의 틀은 24k금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에 위치한 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는 영화 매드맥스(2015년 개봉)를 모티브로 건설되어 마치 영화촬영세트장 같습니다.

 

 

 

 

 

 

아부다비 매 조련사 클럽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국왕컵 매 경주대회를 개최합니다. 매는 힘과 용기 그리고 자유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매 조련사는 으리으리한 매 농장 겸 가족별장을 소유한 채 매를 조련시킵니다. 매는 빠르게 나르는 매와 모습이 아름다운 미모경연대화 참가용 매 두 종류가 있습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축구장 5개의 크기로 4만여명을 수용합니다. 건축기간만 11년이 걸린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입니다. 하얀 대리석과 진귀한 돌로 구성된 1,096개의 기둥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그랜드 모스크(중앙기도실)는 7,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농구코트 13개 크기) 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카펫의 무게는 35톤에 달합니다. 샹들리에의 무게도 12톤이랍니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