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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입니다. 현재 스페인편이 방영중인데 출연자는 배우팀 4인방(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입니다.

 

 

 

 

 

2023. 4. 6 방영된 제6회는 4인방이 스페인 알리칸테 해안캠핑장에서 강풍을 만나 아침식사도 못한 채 서둘러 텐트를 챙겨 붉은 호수와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알리칸테 또레비에야 핑크호스는 핑크빛이 거의 없어 배우 4인방을 크게 실망시켰더군요. 핑크호수는 주로 소금 퇴적물이 있는 지역에서 형성되는데, 염분으로 인한 미생물이 강렬한 햇빛과 바람 및 온도에 따라 다양한 핑크색으로 변한답니다. 따라서 해가 가장 쨍쨍한 7-8월에 진한 핑크빛을 볼 수 있는데 이날은 흐렸고 시기적으로 기온이 낮아 밋밋한 풍경만 연출해 4인방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실망시킨 것입니다.

 

 

핑크호수 실제 모습

 

 

 

 

 

 

 

 

 

그런데 쓴웃음을 지는 4인방을 환호하게 만든 것은 그라나다로 가는 길목에 만난 고라페사막입니다. 그라나다 북부에 위치한 고라페사막은 800만 년 전 땅이 융기해 만들어진 고산사막으로 모래가 아닌 단단한 진흙으로 이루어진 사막입니다. 따라서 사막은 모래로 형성된 것이라는 통념을 깨는 곳으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지구의 역사입니다.

 

 

 

 

 

 

 

 

 

 

 

스페인의 사막들은 미국 서부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던 촬영지로 인디애나 존스(1989), 황야의 무법자(1964) 등도 그러합니다. 고라페사막 절벽아래에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신비스럽고 다양한 모습의 동굴집이 있어 이를 보려고 일부러 찾는 이들이 있답니다. 자연보호구역인 고라페협곡은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동굴 및 고인돌 등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유산입니다.

 

 

 

 

 

 

 

 

 

 

 

 

 

 

 

 

 

 

 

 

 

 

☞ 위 사진은 tvN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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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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