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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인 푸에고 화산

 

마야문명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색상의 묘지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3. 4. 15 방영된 제787회의 주제는 “불(火)과 매혹의 나라, 과테말라”입니다.

 

 

 

 

 

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공화국으로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2분의 1, 수도는 과테말라시티, 인구는 1,825만 명입니다. 인구는 크게 마야 인디언 및 스페인-인디언 혼혈인 라디노인으로 나뉘며, 농업에 기반을 둔 개발도상국으로 커피는 최대 수출품입니다.

 

 

 

 

 

 

치치카스테낭고는 과테말라시티에서 자동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데, 전통시장이 유명하며 특히 마야인의 후예답게 이들의 민속의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소녀는 방탄소년단 BTS티셔츠를 입고 있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장 내 산토 토마스 성당은 1540년대 스페인 정복자들이 가톨릭과 토착종교의 융합을 위해 세운 성당으로 내부에는 마야인방식으로 향을 피워 제단이 검게 변했습니다.

 

 

 

BTS팬인 소녀

 

 

산토 토마스 성당

 

성당 내부가 검게 변한 모습

 

 

 

 

 

시장 인근 알록달록한 색상의 치치카스테낭고 공동묘지는 마야문명의 영향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색상의 묘지가 조성된 곳입니다. 가족들은 소풍 나오듯 망자의 무덤을 찾아오며, 엄숙함보다는 평화로움이 있는 공원 같은 묘지입니다. 이곳에서 불을 피우는 의식을 거행하는 것은 불은 마야문명에서 신성함과 지혜 그리고 희생을 상징하므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안티과 과테말라는 과테말라의 옛 수도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시로서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의 수도였으나 잦은 대지진과 홍수로 파괴되어 수도를 과테말라시티로 이전한 후 재정비한 곳입니다. 안티과에서 약 18km 거리에 위치한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으로 불과 5년 전에도 화산폭발로 400명 이상 사상자를 냈습니다. 반면 화산재는 주변을 비옥한 옥토로 만들어 주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 마르세드 성당은 300년 전 대지진때 무너졌지만 다시 재건해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 되었습니다. 성당의 외관은 화려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지진으로 무너진 수도원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수도원 인근에는 성인이 되는 만 15세 여성들이 생일을 맞아 화려한 옷으로 치장한 채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습니다. 산타클라라 수도원에서는 파티준비가 한창입니다. 젊은이들은 과거 재난지역이었던 이곳 무너진 유적지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도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성인식 기념촬영

 

 

 

수도원에서의 결혼식

 

 

 

 

밤이 되면 중앙시장에는 전통수공예품 시장이 열리는 데 일명 걱정인형은 근심걱정거리가 있을 경우 이 작은 인형을 베개 밑에 놓아두면 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해소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걱정인형(초소형인형)

 

 

 

 

 

아카테낭고(3,976m) 활화산 트레킹은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곳을 가려면 해발 3,600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서 1박2일간 머물러야 하는데, 베이스캠프까지 약 5-8시간을 올라야합니다. 가이드를 따라 오르는 길은 발이 푹푹 빠지는 화산토 흙길과 흩날리는 화산재로 인해 걷기와 숨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해발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더욱이 해발 3,000m를 지나면 추위가 엄습합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니 푸에고 활화산 분화구에서서 연기를 내뿜은 모습이 섬뜩한데, 날이 어두워지자 낮에는 보이지 않던 붉은 용암이 분출됩니다.

 

아카테낭고 베이스갬프

 

 

푸에고 화산 분화구

 

야간에 분출하는 용암

 

 

 

 

 

 

아티틀란 호수는 해발 1,562m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칼데라 호수로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12개의 원주민마을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도착한 산후안 라 라구나섬은 예술가들의 섬으로 유명한데 전망대도 화려하며 거리에는 사람얼굴벽화가 많습니다. 마야인의 코를 닮은 산봉우리도 명소입니다. 벽화를 그린 어느 유명 화가가 5분 만에 뚝딱 그린 PD(심하원)의 초상화 스케치도 일품이네요.

 

 

 

 

 

 

마야인 얼굴 모습의 산의 능선

 

현지 유명화가의 즉석스케치

 

 

 

 

 

과테말라 시티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플로레스는 숲속에 마야문명의 유적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 유적은 열대우림에 버려져 있던 곳에서 발견된 마야유적이지요. 티칼제5신전은 높이가 약 57m(아파트 20층 높이)에 달하는 거대한 신전으로 위대한 통치자의 무덤이라고 추정됩니다. 중앙아크로폴리스광장에는 티칼제1신전이 있는데 역대 왕들의 무덤이며, 티칼제2신전은 왕비의 무덤입니다. 아크로폴리스광장 뒤쪽의 건축물은 역대왕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만 이처럼 거대한 문명을 이루었던 3,000년 전 마야인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직까지도 불가사의라고 하는군요.

 

 

티칼제5신전

 

 

 

 

역대 왕족들의 무덤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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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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