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만두의 캐리커쳐 인간대백과사전 전시회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3번출구 로비에서 아트만두의 인간대백과사전 전시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트만두(본명 최재용)는 언론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시사만화가로 YTN에서 연재했던 시사 캐리커처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가운데 120점을 선별해 캐리커처 모음집《아트만두의 목표는 방구다(한길사)》를 펴냈답니다.

 

 

 

 

 

 

 

 

이 책은 한국만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원한 작품으로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캐리커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부천소재) 기획전시실에서 20컷의 작품을 전시 중(2022. 3. 15-5. 29)인데, 이번에 부천시청역 구내에서 동일한 전시회(2022. 5. 3-5. 29)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작품을 보면 국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니는 인물들의 캐리커처 20점을 선정해 전시 중인데, 영화 및 배우로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 안성기와 이기영이 있습니다.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윤여정

 

배우 안성기

 

배우 이기영

 

 

 

 

 

 

체육인으로는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감독, 골 넣은 골키퍼로 명성을 날린 꽁지머리 김병지 선수, 가수로는 사진작가로도 활동한 한대수, 화투그림을 그린 조영남, 그룹 빛과 소금의 멤버 박성식이 보입니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감독 박항서

 

축구선수 김병지

 

가수 겸 사진작가 한대수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빛과 소금 박성식

 

 

 

 

이 외에도 재야운동가 백기완, 시사만화가 박재동, 바둑천재 이세돌,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있고, 역사적 인물로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 역사적 사건으로는 제주 4.3사건을 들 수 있습니다.

재야운동가 백기완

 

시사만화가 박재동

 

바둑기사 이세돌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홍범도 장군

 

제주 돌 하르방(4.3사건의 증인)

 

 

 

 

 

 

외국인으로는 미국 CNN 토크쇼의 전설적인 진행자 래리 킹, 세종대 교수 호사카 유지, 홍콩의 시민운동가 조수아 윙, 미양마의 최고집권자 민 아응 흘라잉,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전쟁광 러시아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보이는데 땅속에 박힌 채 두상만 보이는 모습이 모든 걸 말해 주는 듯합니다.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세종대 교수 호사카 유지

 

홍콩 시민운동가 조수아 윙

 

미얀마의 최고집권자 민 아응 흘라잉

 

러시아 독재자 블라디미르 푸틴

 

 

 

 

 

 

캐리커쳐(caricature)는 어떤 사람의 특징을 과장하여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그림이나 사진을 말하는데, 작가인 아트만두는 2019년 세계 브랜드 재단(TWBF)이 주관하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의 퍼스널 브랜드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받았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증받은 작가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며 이런 작품을 보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음은 다행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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